안녕하세요 목달장 권기범입니다. 다들 6월 모의평가 치르느라 너무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은 사탐 과목 중 가장 매력적인 과목, 경제 해설을 들고 왔습니다.
6모 경제 총평: 평이한 출제, 그러나 방심은 금물
고난도 문제가 없는 평이한 출제였습니다. 원래 경제는 10번, 15번, 20번 자리에 변별력 문항을 출제하는데 이번 6모에는 10번에 기회비용 문제가 출제되지 않는 등 어려운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6월 9월 모의평가에서 평이하게 출제하다 수능 날 폭탄을 떨어트렸기 때문에 이것보다 수능은 어려울 거라는 생각으로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험은 신유형 없이 대부분의 문제가 기출과 유사했기에 기출 회독을 여러 번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 칼럼을 읽는 것의 순편익은 언제나 여러분에게 양수이길 바라며 총평 마치겠습니다.
#풀이
제가 생각하기에 6모에서 중요한 문제들 몇 개만 뽑아서 풀이와 코멘트 남기겠습니다.
#5번
다른 탐구과목과 다르게 경제는 1페이지에 계산을 많이 요구하는 문제를 하나씩 출제하곤 합니다. 25수능, 26수능 3번도 계산이 많았는데 이번 6모 5번도 계산량이 조금 있습니다. 만약 실전에서 계산이 꼬여서 잘 풀리지 않는다면 1페이지 문제라도 과감하게 넘기고 나중에 돌아와서 풀겠다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11번
작년 수능 15번 문항과 비슷하면서도, 난이도는 훨씬 쉽게 정제되어 나온 3점짜리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마주하며 당황했거나 틀린 학생이 있다면, 오답을 마친 후 작년 수능 15번 문항을 찾아 풀어보길 바랍니다.
순수출 조건(-100억 달러)과 Y재 수출액(300억 달러)을 통해 X재 생산을 위해 수입한 중간재가 400억 달러임을 계산해내는 것이 이 문제의 출발점입니다.

#15번
작년 수능 20번과 비슷한 문제입니다. 기출 분석이 제대로 된 학생이라면 표를 보자마자 출제 의도를 간파했을 것입니다.
풀이
1. 표에서 1보다 큰 숫자는 최대 생산 가능량보다 교역 후 소비량이 더 크다는 뜻이다. 즉, 그 재화를 상대방에게 받았다는 뜻이다. 따라서 갑국은 X재 특화, 을국은 Y재 특화 확정.
2. 갑국이 소비한 X재는 최대 생산 가능량의 40%. 따라서 을국에 준 X재는 최대 생산 가능량의 60%이다. 최대 생산 가능량의 60%가 을국이 소비한 X재 90개이므로 갑국의 X재 최대 생산 가능량은 150개다.
3. 교환 비율이 1:1이므로 을국이 X재를 90개 받았다면 갑국은 Y재 90개를 받았다. 따라서 갑국의 Y재 최대 생산 가능량은 75개, 을국의 Y재 최대 생산 가능량은 180개이다.

#추신
경제에서 배우듯 과거의 점수는 ‘매몰비용'일 뿐입니다. 이번 6모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슬퍼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예전 칼럼에서도 말했듯, 지금 바꿀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세요. 기출의 논리를 흡수한다면, 수능 날 여러분이 원하는 최고의 순편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궁금한 점이나 이해가 잘 안 되는 계산 과정은 언제든지 댓글로 질문해 주세요.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고려대
권기범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