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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의 취미생활

이름 : 조경진  스크랩
등록일 :
2026-06-23 00:36:46
|
조회 :
23,202
안녕하세요! 22기 목표달성장학생 조경진입니다.
어쩌다보니 금세 한 학기가 지나가고 종강을 맞이했는데요.
정말 대학에 들어가고, 또 목달장 활동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순식간에 시간이 흐른 것 같아 여러모로 아쉽네요.
여러분은 지난 몇 개월을 되돌아 봤을 때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분명 누군가는 저와 같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고 느끼실 것이고
또 누군가는 하루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거에요.
그럼에도 분명한 건, 결국 모든 게 끝나고 남는 것은
수험생으로서의 하루에 대한 느낌과 감정보다는
수험생으로서 하루 동안 가꾼 노력과 과정일 겁니다.
감정보다 과정에 충실한 분들이 그에 맞는 결과를 얻어내리라 믿어요.

슬슬 에어컨 없이는 버티기 힘든 날씨가 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경산시의 하양이라는 동네에서 살고 있는데요.
대구 옆동네라 그런지 경기도민인 저로서는 버티기 힘든
엄청난 햇살을 여실히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분만큼 이 여름이 힘들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에게 제일 힘든 기간이 바로 여름이 아닐까 싶어요.
덥고 습한 날씨가 안 그래도 예민한 수험생들을 불쾌하고 지치게 하고,
또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겨울, 봄과는 달라진 마음가짐에
자괴감을 느끼는 수험생들도 있을 거에요.
수험생활이 끝나지 않을 것 같이 지겹기도 한데,
또 스스로 한 공부량은 턱없이 부족한 것 같아 조바심이 나기도 하죠.
밖에서는 뜨거운 햇살을, 안에서는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맞는
여름이라는 모순적인 계절을 보내면서
수험생들은 각자 본인만의 모순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그 모순들을 완벽히 해결해드릴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저희 목달장 멘토들이
수험생 분들의 여름나기를 도울 수 있도록 항상 곁에 있겠습니다!

그나저나 혹시 저희 2조의 왓츠인마이백 영상을 다들 보셨나요?
멘토들이 수험생 시절 / 수능 당일날 무엇을 챙겼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생각하지 못했던 꿀팁을 얻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니
혹시 아직 안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모의고사날 / 수능날 가방을 어떻게 싸야 할지는
추후에 제대로 칼럼으로 가져오도록 할게요!
관련해서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물어보세요!

서론이 길었는데, 오늘 칼럼은 제목에서 보신 것처럼
‘수험생의 취미생활‘에 대한 글입니다.
그동안 댓글로 관련해서 많이들 물어보셔서
각 잡고 칼럼으로 준비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수험생의 취미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제 입장부터
음악, 영화, 게임, 운동, 인간관계 등 여러 분야에 대해
저의 경험과 생각을 전부 풀어보려 합니다.

이번 칼럼도 언제나 그랬듯 저의 경험에 기반하기 때문에
‘정답‘보다는 ’조언’ 정도로 받아들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수험생의 취미생활

’수험생이 취미생활을 누려도 되는가’에 대해서는 항상 의견이 분분합니다.
누군가는 핸드폰도 전혀 쓰지 말고 일체의 취미생활을 해선 안 된다,
(쓰고 보니까 기숙이들의 생활인 것 같아 약간 씁쓸하네요..)
누군가는 놀 땐 제대로 놀아야 더 집중할 수 있다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저는 ’수험생도 취미생활을 해도 좋다, 단 그 취미생활이
부정적 감정을 줄 수 있는 것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준을 이렇게 잡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수험생활 중의 취미는
멘탈을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일종의 도피처같은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오히려 취미생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화가 나선 안 되기 때문입니다.
또 기준을 이렇게 잡는 것이 중요한 것은 예를 들어 게임만 봐도
단순히 게임을 해도 된다 안 된다로 구분하는 게 아니라
롤과 오버워치 등의 경쟁적 게임과 승패에 구애받지 않는 비경쟁적 게임으로
구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취미생활, 여가생활을 완전히 배제하고
오로지 모든 시간동안 공부만 할 수 있으면 정말 이상적이고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왕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그 시간동안
긍정적인 감정만을 받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저는 그래서 본인이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객관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만한 여지가 있다면
단호하게 수험생활 동안은 끊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수험생은 음악을 들어도 될까?

음악을 듣는 것에서 보통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만한 여지는 없겠죠.
시간이나 돈이 많이 소요되는 것도 아니고, 잠깐 잠깐 틈날 때 할 수 있기에
수험생에게 음악 듣는 것은 꽤나 이상적인 취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주저하시는 이유는 분명
’귀벌레 현상‘ 때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귀벌레 현상이라는 이름은 생소해도
분명 거의 모든 수험생이 경험해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국어 지문 읽는데, 자꾸 특정 노래가 멤돈다던지
수학 문제 열심히 풀고 있는데 어떤 멜로디를 흥얼거리게 된다던지
이러한 경험은 많이들 겪어봤을 거에요.
수험생활하면서 음악을 자주 들으면 귀벌레 현상이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제가 여기서 단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일체의 노래에 대한 노출을 완벽히 차단해도
귀벌레 현상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제가 경험해봤기 때문입니다.
귀벌레 현상이 두려워서 현역 시절 수능 보기 100일 전부터
정말 노래를 전혀 접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직접 듣지도 않고, 매장 같은 곳에서 나오면 이어폰을 꽂아 최대한
안 들었으며, 심지어는 유튜브와 TV 등 영상 매체를 전부 보지 않았어요.

재밌는 것은, 이렇게 강박적으로 음악에 대한 노출을 차단하니까
오히려 귀벌레 현상이 심해지더라고요.
최신 노래 대신 어렸을 때 들었던 (즐겨 듣던 노래도 아닙니다)
VVS라는 쇼미 노래나, 창모의 메테오 / 빌었어 같은 히트곡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현상은 수능 당일날까지 이어져 저를 괴롭혔죠.
수능날 국어 지문을 읽는데 계속 창모가 옆에 앉아
’친구들이 대학을 갈 때 난 한강에 가서 술을 마셨네‘
라는 구절을 반복하더라고요.

반대로 이러한 경험을 가지고 시작한 재수 시절에는
그냥 귀벌레 현상에 대해 일체의 신경을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평소에 듣고 싶은 음악도 계속 듣고,
또 머릿속에서 노래가 멤돌아도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차 귀벌레에 대한 걱정도 사라지고
걱정이 없으니 더 신경쓰지 않게 되는 선순환이 계속되었죠.
결국 수능날도 귀벌레 현상이 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무난하게 지나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로 귀벌레 현상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물어보십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완전 무시하기! 입니다.
원래 누군가를 괴롭히고 놀리는 친구들도 반응이 재밌어서 그렇잖아요.
막상 그런 친구들 무시하고 반응도 안 해주면 금방 흥미가 식어버립니다.
귀벌레 현상도 똑같이 그냥 무시해줍시다.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찾을수록 더더욱 깊은 굴레에 빠지게 될 거에요!

수험생은 뭐 클래식을 들어야 한다, 아니면 가사 없는 음악을 들어야 한다
여러 가지 말이 많은데 저는 그냥 듣고 싶은 거 들었습니다.
작년에 가장 많이 들은 앨범은 Effie의 E였던 것 같고,
트랙 기준으로는 박수영 멘토님 영향으로 아마 칸예의 Ghost Town
이었던 것 같습니다.
힙합, 락, 케이팝, 재즈, 인디, 클래식 등 딱히 장르 안 가리고 들었습니다.
음악은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음악 감상은 작년의 저에게 항상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상당히 좁은 수험생에게
음악은 부담없이 모험을 떠날 수 있는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아, 여담으로 작년에 이지안 멘토님께서 키키의 딸기게임을 추천해주셔서
들어보고 그 뒤로도 키키 음악을 꾸준히 들었는데요.
올해 대가대 축제에 키키가 와서 딸기게임을 불러줬을 때
뭔가 여러모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어쨌든간에 결론은, 귀벌레 현상은 본인이 얼마나 의식하냐에
달려있는 것이기 때문에 수험생에게 음악 감상은 추천한다! 입니다.



# 영화를 보는 것의 이점은..

사실 영화 산업이 상당히 난항을 겪고 있고,
사람들도 점차 영화에 대해 관심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험생활이 끝나도 영화를 잘 보지 않을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저는 영화라는 매체가 주는 이점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시청각적 쾌감을 주거나, 스트레스를 풀게 해주는 영화도 있을 뿐더러
제 ’수험생 멘탈 관리법’ 칼럼을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 사람의 삶에 대한 관점과 가치관을 바꿀 수 있는 영화도 있습니다.
이렇게 영화가 여러가지 효과를 가질 수 있는 이유는
관객이 가지고 있지 않은, 어쩌면 앞으로도 가지지 못할 ’새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등장인물과 사건에 몰입하며, 눈앞에 펼쳐지는 경험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마치 자신이 그러한 경험을 한 것처럼 생각하고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또 저는 ‘현실 도피’라는 말이 주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내려놓고 바라보면
영화와 같은 매체가 주는 현실 도피적 효과가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현실과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다른 세계를 누비며 초현실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오히려 현실에서 일상을 잘 살아갈 힘을 주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어떻게 보면 수능 문학 영역을 잘 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야기의 구조를 파악하고, 등장인물과 사건을 이해하면서
머릿속에서 뼈대를 잡아가는 과정은 영화든 문학이든 비슷할테니까요.

물론 수험생에게 짧아도 1시간 길면 3시간에 달하는
영화라는 매체는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겠죠.
그럼에도 이러한 이점이 저는 분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조금 낼 수 있는 분들은 가끔씩 영화를 시청하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최소한 릴스 1시간 넘기는 것보다는 도움될거에요!




# 게임은 무조건 금지해야할 요소?

저는 현역 때는 게임을 완전히 끊었고,
재수 때는 가끔씩 시간 날 때 즐겼습니다.
결과는 현역은 실패, 재수는 성공이었죠.
결국 게임을 ‘무조건‘ 금지하기보다는
’어떤’ 게임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여기서 말씀드릴 것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을
전부 모아둔 것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수험생에게 추천하는 게임은
부정적 감정을 줄 수 있는 ‘경쟁적‘ 게임이 아니라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비경쟁적‘ 게임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게임을 잘 못했고, 사실 지금도 잘하지 못합니다.
자연스럽게 저는 승패가 중요한 경쟁적 게임보다는
여러 경험을 해볼 수 있는 비경쟁적 게임에 더 흥미가 가더라고요.
어쩌면 제가 나름 ’성공‘이라고 칭할 수 있는 메디컬 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던 것에 이러한 부분도 어느정도 기여했을지도 몰라요.
다른 친구들이 게임을 이기기 위해, 또 ’티어’를 올리기 위해
스트레스 받고, 노력과 시간을 쏟을 때
저는 게임을 통해 잠시 다른 세계로 떠나 재충전을 하고,
노력과 시간은 공부에 쏟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도 경쟁적인 요소가 있는 게임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분명 거기서 오는 즐거움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수험생활을 할 때는 최대한 안 하려고 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까지 스트레스를 받고 싶진 않았기 때문이죠.

좀비가 돌아다니는 미국의 켄터키 주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기도 하고, 특수부대원이 되어 범죄자를 진압하기도 하며
서부시대의 무법자가 되어 광활한 평원을 말을 타고 달리기도 했습니다.
제가 게임을 하고 나면, 기억에 남는 것은 이겼는지 졌는지가 아니라
어떤 삶을 경험했고, 어떤 일을 해봤는지였던 것 같아요.
여러번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사람은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 것 같습니다.
만약 본인이 수험생이고, 게임을 정 끊지 못하겠다면
부정적 감정을 일으킬 수 있는 여지를 가진 경쟁적 게임보다는
비경쟁적 게임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티어 올리기에 열중하는 것은 수험생활이 끝나고
질리도록 해도 충분합니다!!
(사실 수능 끝나고 나면 진짜 질릴 때까지 할 수 있어요.)




# 어떤 운동을 어떻게..?

또 수험생들이 많이 고민하는 것이 ’운동‘입니다.
저는 재수하면서 유산소 / 무산소 운동 모두 해봤는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수험생에게는
무산소보다는 유산소 운동을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당연히도 수험생활은 근력보다는 체력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을 해야겠다면 저는 유산소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또, 무산소를 하면 근육통이 생기는데 생각보다 많이 거슬립니다.
팔운동을 세게 하면 연필 잡는 것도 힘들 수 있고
하체운동을 세게 하면 물 뜨러 잠깐 걸어갈 때도 힘들 수 있습니다.
반면 적당한 유산소는 수험생들의 부족한 신체활동을 보충해줄 수도 있고
집중력도 향상시키며, 밤에 숙면을 취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유산소 중에서도 가벼운 러닝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기구를 쓰는 격렬한 유산소는 과한 에너지 소모로 지치게 할 수 있고
반대로 걷는 정도의 운동은 시간 대비 효율이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엔 공원에서, 아닌 날엔 러닝머신에서
가볍게 뛰어주는 것이 수험생에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시간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아침에 운동하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밤에 운동하게 되면 숙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운동하고, 씻고 여러모로 잠에 드는 시간이 늦어질 수밖에 없어요.
반대로 아침에 운동하면 기상 시간을 앞당겨 부지런하게 생활할 수 있고
비몽사몽하지 않게 뇌와 몸을 빠르게 깨울 수 있어
아침에 가서 졸지 않는 것에 도움을 줍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수험생이라면
아침에 가벼운 러닝으로 운동량을 채우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친구들과 놀기..?

사실 수험생이 되었다고 인간관계를 갑자기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숙학원이 아니라면 친구들이 놀자고 하는 유혹에 넘어갈 수도 있고,
또 연락을 주고 받기도 합니다.

저는 인간관계와 사교활동에 대해서도 똑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줄 가능성이 있는 관계는
단호하게 끊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으로서 보내는 시간은 굉장히 예민하게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무언가 어긋날 징조가 분명히 보이는 관계라면
수험생활을 거치며 파국으로 치닫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본인과 그 친구를 위해서 관계를 정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이 친구와는 함께 있으면 언제나 편안하고
또 스트레스가 풀리며, 함께 지내는 시간이 즐겁고 기다려진다면
그런 관계를 억지로 끊어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수험생도 사람입니다. 사회적 동물에겐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필요해요.
신뢰가 두터운 관계는 분명 수험기간을 지나면 오히려
더욱 단단해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험생과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저희 2조의 이성윤 멘토님이 잘 적어두셨습니다.
아직 안 읽어보셨다면 좋은 글이니 가서 읽어보시길 바래요!



# 그 외의 취미생활

글이 좀 길어져서 전부 상세히 적지는 못하지만 간략하게 적어볼게요!
우선 독서는 무조건 추천하는 취미입니다!
사실 본인이 좋아만 한다면 가장 우선시해도 좋다고 생각해요.
집중력과 교양에 더해 국어에 필요한 독해력을 기를 수 있으니까요.
또 다른 취미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창구이기도 하죠.

스포츠 경기와 관련된 취미는 개인적으로 비추천합니다.
물론 여기에 진심인 분들이 많지만 수험생활을 하는 동안만이라도
잠깐 진심을 내려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응원하는 팀이 지면 져서 기분이 안 좋아지고 화가 날 수 있는데,
또 이기면 이긴대로 너무 들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경기를 안 보면 안 본대로 신경쓰이기도 합니다.

덕질, 특히 한정해서 말하면 ‘아이돌 덕질’이 취미인
수험생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정도가 과하지만 않다면 아이돌 덕질도 저는 수험생에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돌 산업이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감정을 주려고 설계된 것이기에
다른 취미보다도 ’힐링‘의 영역에선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정도가 깊어지면, 혹시라도 어떤 사건사고가.. 터졌을 때
멘탈이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수험생활 할 때는 가벼운 선에서 즐겨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또 N수생 분들 중에 음주..가 취미인 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수험생활을 하는 동안 만큼은 술은 최대한 안 마시는 게 좋습니다.
그날만 공부를 못하는 게 아니라, 그 다음날도 공부를 제대로 못해서
자괴감만 엄청 느끼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몸에도, 뇌에도 좋지 않은 알코올은 수험생활을 마치고 즐기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취미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 결론은 간단합니다.
수험생이 취미생활을 누리는 것이 무조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할 수 있는 취미만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 마무리하며

이렇게 해서 취미생활에 관련된 칼럼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어떤 수험생에겐 전혀 필요가 없는 글일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도움을 받는 분들이 분명히 계실 거라고 믿어서 준비해봤습니다.

혹시라도 더 궁금한 점이나, 상담받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에 달아주세요! 가능한 선에서 전부 답변해드릴게요.
아, 그리고 지난 칼럼들에 최근에 달린 댓글들에는 한동안 답을
드리지 못했는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언제 해주나 기다리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제 글을 좋아해주시는 수험생분들께 항상 감사합니다!!
어쩌다보니 전체 추천수 7위에 제 글이 올라가기도 하고,
오히려 제가 감동을 받는 댓글도 많이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과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보답하는 목달장 되겠습니다.



최근에 부산에서 찍은 사진 한 장 올려둘게요! 다대포 해수욕장 노을이 참 예뻐요.
  • 조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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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대구가톨릭대

조경진 멘토

  • 🏆 제22기 목표달성 장학생
  • 🙆 대구가톨릭대 약학부 26학번
  • 📖 수시 전형
  • #수시 #재수 #국어만점 #멘탈과건강 #I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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