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 황예린입니다. 지금이 6월 말이어서 중고등학생분들은 아마 기말고사가 코 앞에 있을 텐데요.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ㅠㅠ 오늘은 고등학생분들을 위한 칼럼을 써보려고 합니다. 시험기간 막바지에 유용한 팁 몇 개랑 여름방학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 볼게요.
기말고사 준비
현재 기말고사가 정말 코앞에 다가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험 준비하느라 잠도 잘 못 자고 심적으로 굉장히 부담도 될 텐데요. 저는 이럴 때일수록 다음과 같은 것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잠자는 시간을 파격적으로 줄이지 않기
하루에 과목을 너무 자주 바꾸면서 공부하지 않기
평소에 안 하던 일 하지 않기 (갑자기 엄청 자극적인 음식 먹기, 삘받아서 밤샘 공부하기 …)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 창구는 꼭 하나씩 만들어두기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시험 직전일수록 의식하면서 지키고, 몸 상태를 일관적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잠자는 시간을 파격적으로 줄이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아무리 시험공부 때 무슨 일이 있더라도 사실 시험 치는 그 순간에만 내가 최대로 나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건 맞습니다! 시험 전날에 거의 밤을 새운 상태로 시험을 쳐서 성적을 잘 받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저는 이미 한 달 동안 시험을 열심히 공부하면서 누적된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있는데 시험 직전에 잠을 잘 자두지 않는다면 시험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시험이 며칠 남았을 때는 그래도 하루에 6시간 정도는 자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험 전날에 너무 급해서 늦게까지 깨어 있더라도 최소한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은 것 같은데, 저의 경우에는 최소 수면 시간이 3시간 정도였던 것 같아요… ㅎㅎ 아예 안 자지 말고 조금이라도 자두는 것을 완전히 추천합니다.
시험이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갑자기 부족한 부분만 보이고, 한 과목을 공부하다가 다른 과목의 부족한 점이 머리에 스치듯 지나가서 지금 공부하는 과목을 계속 공부하는 게 맞을지, 다른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지 갈등하게 되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불안감 때문에 계속 과목을 옮겨 다니면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한 과목에서 모르는 부분만 골라 진득하게 공부하고, 다른 과목으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조언인데요 ㅎㅎ 시험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불안감이 너무 큰 나머지 항상 독서실에 시험을 치는 모든 과목의 시험 범위를 다 들고 가서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공부한다면 현재 공부하는 과목에 집중하지 못할뿐더러 과목 내에서 시험 범위의 유기성도 다소 떨어져 공부하는 순간에는 모르는 부분을 다 본다고 생각했지만 돌아서면 머리에 남은 게 별로 없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저는 시험 전에 괜히 불안해서 이리저리 과목을 옮기면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공부 전에 미리 과목별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체크해 두고 그 부분만 확인하는 방식을 썼습니다. 이렇게 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시험 전에는 괜히 모험하는 것처럼 평소에 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은 비추천입니다. 시험 전에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두어야 하는데 갑자기 내 몸과 나를 둘러싼 환경에 변화를 굳이? 줄 필요가 없습니다. 혹시나 새로운 일을 했다가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기에… (갑자기 아프거나 그러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ㅠㅠ) 그런 행동을 하는데 괜히 시간을 뺏지 말고 내가 진짜 집중해야 하는 일에 조금만 더 집중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봐요!!!시험기간만 되면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뭔가 괜히 하고 싶어지는 일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런 이끌림이 들면 조금은 그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일에만 집중하면 당연히 안 되겠죠. 게임을 쉬는 시간에 1판 정도는 할 수 있어도 몇 시간씩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는 것처럼요… 저의 경우에는 간식 먹기 & 온라인 쇼핑하기였습니다. 인터넷에서 한창 스쿱 마켓이 유행할 때 젤리를 한가득 사서 정독실에 넣어두고 친구들이랑 많이 나눠 먹었고요…ㅎㅎㅎㅎ 그리고 옷 쇼핑과 화장품 쇼핑을 은근히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ㅎㅎ 스트레스받을 때마다 뭔가 사려고 희망 회로를 굴리면 머리가 리프레시 되어서 다시 힘을 내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 이건 저의 아주 개인적인 예시이고,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스트레스 해소 창구 하나는 만들어두고 스트레스 해소하면서 건강한 시험공부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슬기로운 여름방학 생활
기말고사가 끝나면 방학하기 전까지 선생님들께서 딱히 수업을 잘 안 하시기도 하고, 여름방학이 코앞이니까 어떻게 여름방학을 잘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기말고사 이후 ~ 여름방학 기간의 루틴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우선 다음 학기의 과목 준비를 할 수 있을 거예요. 탐구 영역보다는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국영수를 위주로 <다음 학기 진도 커버 +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자율적으로 계획을 설정하시면 됩니다. 고등학교 1학년, 2학년이라면 이미 다음 학기에 어떤 과목을 배울지는 알 수 있을 테니 (특히 수학이 가장 확실하게 정해져 있겠죠!) 다음 학기의 내신을 위해 기말고사가 끝난 시점부터 최대한 빠르게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라면 사실 다음 학기의 내신이 당장 중요하지는 않고, 수능으로 최저를 맞추든 정시를 준비하든 수능 공부를 해주시면 됩니다. 본격적 방학이 시작하기 전 학기 말 학교도 굉장히 어수선하고 수업도 잘 하지 않을 때, 여름방학 때의 공부 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여러 인터넷 강의를 들어보면서 여름방학 때 집중적으로 수강할 인터넷 강의를 정하고 교재도 사두고… 하면 시간 버리는 느낌도 덜하고 좋습니다!
방학을 맞으면 항상 많이 하는 고민이 <관리형 독서실 vs 스터디카페>인 것 같아요. 저의 의견으로는 스스로 할 자신이 없다면 일단 관리형 독서실에 들어가서 습관을 형성해 보고 다음에 계속 관리형 독서실에 출석하거나 스터디카페로 옮기거나를 결정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체계적으로 계획표를 작성하지 않고, 막연하게 혼자 공부해도 잘하겠지. 이렇게 생각하다가는 스터디카페에서 시간만 버리고 정작 공부는 많이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일단 관리형 독서실에 들어가서 그곳에서 짜주는 루틴대로 공부를 해보되, 자신에게 좀 더 맞는 방향성을 찾아보는 게 귀중한 방학 시간을 관리하는 데는 최적인 듯합니다. 관리형 독서실의 큰 루틴을 유지하되 (예: 공부 시작 시각, 점심시간과 저녁 시간 똑같이) 공부-휴식 시간의 비율이나 세부적인 계획을 바꾸어서 본인이 스스로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한다면 평소 모든 계획을 스스로 세우기 어려운 분들에게도 나름 활용할 만한 방법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ㅎㅎ 곧 방학이니 공부할 장소를 잘 고민해 보고 스스로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방학은 나의 생기부 방향성을 고민하는 시기>라는 것입니다. 학기 중에는 사실 공부와 활동을 병행하다 보니 더 좋은 생기부를 위해 고민할 시간도 짧고 부담감도 큰데요, 저는 방학 시간을 활용해서 생기부 방향성을 많이 고민해 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학종러였음에도 불구하고 공부에만 너무 치중하여서 방학 때 생기부에 대한 고민을 많이는 하지 못해서 항상 학기 중에 쫓기듯 준비했었어요 ㅠㅠ 여러분은 꼭! 미리! 방학 때 내가 원하는 전공 관련해서 자료도 많이 찾아보고, 시간이 된다면 다음 학기 생기부에서 활용할 수 있을 만한 책들을 미리 읽어두고 내용을 정리해 두는 것 완전히 추천합니다!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마이너스 되는 것이 없고 오히려 내용을 활용할 방법이 무궁무진하기에 방학 기간 활용해서 독서 많이 해두시면 좋아요.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쌓아온 생기부의 내용에서 어떤 부분을 조금 더 좁혀서 탐구해 볼지, 아니면 어떤 새로운 방향성을 추가해 볼지를 고민하면 좋습니다. 이미 다음 학기의 교과목명이 나와 있는 상태이며, 대충은 어떤 과목인지 알고 있을 것이기에 과목과 나의 생기부 방향을 각각 연계해서 어떤 내용을 생기부에 채우고 싶다는 것을 생각해 두면 학기 중에도 수행평가와 생기부 활동 때문에 많이는 고민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너무 공부가 되지 않을 때 짬짬이 생기부 고민을 끼워 넣는 것도 괜찮으니 꼭!!!! 학종러들은 생기부 방향성 많이 고민해 보시길 바라요 ㅎㅎ 이미 작성된 생기부를 고칠 수는 없어도 앞으로 작성될 생기부는 충분히 만들어갈 수 있으니까!!!
고등학교 3학년 & 그리고 수능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여름 방학 시기가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여름 방학 때 집 근처 관리형 독서실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했었어요. 그동안 수능완성 교재를 다 풀었었고, 수능특강과 기출 수학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었었습니다. 다른 과목은 까먹지 않을 정도로만 풀어주었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3학년의 여름 방학은 수능 전 본인의 취약 과목을 마지막으로 보완할 기회기에… 본인의 상태를 냉정하게 메타인지 하시고 부족한 과목 위주로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수능 시간표 때에는 자지 않고 깨어있는 연습도 해두셔요…! 여름 방학 시기부터 기상 시간과 공부 시간을 수능 날에 맞춰두면 몸의 리듬을 형성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낮잠은 최소화하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경각심을 항상 마음속에 지니고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ㅠㅠ
마무리
오늘 칼럼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는 오늘로 종강한 지 딱 일주일이 되었는데요! 기숙사 이사도 하고, 많은 일이 있어서… 하루하루가 너무 빨랐답니다 ㅠㅠ 아래에는 간단한 근황 사진 첨부할게요~ 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들 더위 먹지 마시고 화이팅!!
+ 오메가3조 셋로그 영상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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