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지원입니다.
오늘은 예고 드린 대로,
잡담은 각설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6월 모의평가 총평, 개별 문항 분석, 그리고 제가 생명과학Ⅱ를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생명과학Ⅱ 학습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6모 REVIEW
우선 6월 모의평가를 치르신 지 시간이 꽤 지났기 때문에
이미 다들 오답과 분석은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들 어떠셨나요?
이미 오답하신 후 9모를 위해, 수능을 위해 달려가고 계시죠?
이번 칼럼을 보면서
6모에 대한 복습과 사소한 팁 정도를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모의고사 운영은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
추론형과 자료형을 제외한 14문제(수능기준)는 6분 안에 푸시고
남은 시간 동안 자신 있는 유형을 푸시면 됩니다.
이번 6모는 시험 범위가 전체가 아니기에
6모를 기준으로는 13번, 14번, 15번, 17번, 19번을 제외한 나머지 문제를 먼저 푸신 다음에
13번->15번->14번->19번->17번 순으로 푸셨으면 적당했을 것 같습니다.
이번 6모는 평소보다 비교적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원래 6모는 샤가프, 복추, 코돈 빼고는 다 주는 문제인데
그 외 문제들을 수능 난이도로 출제하고 복추와 코돈을 쉽게 출제했습니다.
그래도 작년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시험지를 구성하는 20문항 중 기출되지 않은 소재나 논리를 활용한 문항이 없었기에,
기출 학습을 성실히 진행한 수험생이라면 대부분의 문항을 무리 없이 풀어내셨을 것 같습니다.
6모 특성상 추론형이 적기 때문에 시간 안에 다 푼 것은 당연하고 검토까지 하시면 잘하시고 계십니다.
저도 평가원 모의고사 두 번 내내 그랬습니다.
등급 컷은 현재 47, 41, 30으로 아직까지는 할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박살난 3등급 컷에 비해 1등급 컷은 높게 측정되어 있는 것을 보아
3등급까지는 매우 무난하나 1등급 경쟁은 치열할 것 같습니다.
개념형
개별 문항 분석에서 시험지를 가져와 풀이를 진행하면 좋으나
저작권 이슈로 그렇게 하지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의 시험지나 온라인에 올라가 있는 파일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념형은 특별한 언급이 없을 경우 전해드릴 팁이 없습니다.
언급 안 한 문제는 댓글로 편하게 질문하시면 됩니다.
개념형은 최대한 빨리 푸셔야합니다.
그리고 추론형에서 시간을 엄청 써야하니까요.
1번
A.B가 무엇을 지칭하는지 잘 읽기
뭐가 먼저인지 나중인지 잘 읽기
과학사 암기(하비순환훅셀레이경린네분류제너종두법라마용용다윈선택파스퇴르속생멘덴유전플레밍페니왓클이중)
->많이 풀다 보면 ㄷ선지 (왓슨과크릭은 제일 끝이니) 고민할 것 없이 참.->시간 단축
2번
for 시간 단축
문제 발문 위에 ㄱㄴㄷ 쓰기
ex) ㄱ~ㄷ은 기관, 조직, 조직계를 순서 없이 나타낸 것이다.
ㄱ ㄴ ㄷ
5번
삼=흡+팽
ㄷ. 삼투압=농도로 생각하고 풀기. -> V3일 때, 부피가 커졌으니까 농도가 낮겠군.
7번
2번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발문에 나온 대장균, 신경, 광합성 위에 ㄱㄴㄷ 쓰기
10번
ㄷ. O2. 실수하지 않기
16번
광분해가 일어난 곳이 틸라코이드 내부 -> 수소 많음
20번
ㄷ. 24.6 출제 선지, 3‘말단에 결합 !!
다소 지엽이나 기출된 적이 있으니 기억!
추론형
13번과 15번은 “이거면 이거다(이거일수밖에 없다.)”로 따라가면 나오니 특별히 해설은 안 하겠습니다.
이미 백호 선생님과 잘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추가로, OX의 변화를 기준으로 뭐가 뭐때문에 변했을지 생각하시면서 풀면 논리적으로 잘 빨리 푸실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당위성과 변화성을 생각하면서 푸시면 빨리 풀 수 있습니다.
14번 샤가프

우선, 위에 보라색으로 표시되어있는 부분은 빠르게 ATGC를 표시하기 위해 제가 쓰는 표기입니다. (기해분 참고)
십자가의 좌측상단은 A, 좌측하단은 G를 나타냅니다.
이 문제는 개수 조건을 활용하는 것으로 추후 발전할 수 있습니다.
1번 조건(X,Y 염기 개수 같다.)-> 음 그렇군. 체크.
2번 조건-> XY수 GC개수 동일하군.
3번 조건->무시
4번 조건->3X,X 4X ->전체 개수가 8배수
5번 조건->일단 X1을 기준으로 나머지 조건으로 나와있으니 X1조건으로 변형
X1에서 C의 개수는 25개,
퓨=2피-> 2X,X조건-> 전체 개수가 3배수 -> 아까 8배수 조건 때문에 전체 개수 24배수
6번 조건 -> 7X 8X -> 전체 개수가 15배수
7번 조건-> 개별적이니까 나중에 쓰이겠군.
그러면 종합적으로 전체 개수가 24배수와 15배수가 나왔으니 120배수겠구나.(이런게 개수 조건입니다)
(기출 경험적으로 120개나 240개이겠군)
그다음에는 문제 아래에 있는 것처럼 X를 찾으시면 됩니다.
1번 동그라미처럼 미지수 잡고 x를 찾으셨다면
조건 6번이 56/64임을 확인한 후
2번 동그라미에서는 1번 동그라미처럼 풀지 않고 조금 더 빠르게 y=4라는 것을 잡으셨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Z가 Y1과 동일하니 ㄷ선지가 옳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번 복추

12개를 기준으로 가운데를 나눈 후
프라이머 총 수소결합이 27개인데 개수는 12개니까
바로 GC가 프라이머에 총 3개군.
그러면 케이스가 빨강 파랑밖에 안됩니다.
마지막 XY에서 아데닌 개수가 같다는 것을 이용하여 빨강 케이스임을 확정한 후
나머지 해결하시면 문제 없습니다.
17번 코돈
우선 코돈 문제를 푸시기 전에
코돈 문제를 버리실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후반부에서 다른 킬러 유형까지 들어온다면 코돈을 풀 시간이 부족할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코돈을 버리기보다는 기출정도 수준의 문제는 푸실 수 있게 연습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만약 수능이 쉽게 나와 코돈까지 풀어야 1등급이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시간이 남을 수도 있는 것이고..
물론 만점이 목표가 아닌 1등급이 목표이며 2등급도 나쁘진 않다. 코돈 공부할 시간에 다른 과목에 투자하겠다. 코돈까지 시간이 남겠냐하시면
지금은 유기했다가 나중에 여유가 생기셨을 때 공부하셔도 됩니다.
코돈을 풀기 전에 한글로 쓰면 어려우니 코돈표를 암기하셔야 합니다.

코돈표 첨부해 드리겠습니다.
빨간 글자가 없는 사진은 네이버나 책에 많으니
캡처하신 후
그 위에 몇번 더 쓰시고 암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어로 쓰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약자는 암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7번 코돈은 그리 어렵게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정답률은 메가 기준 42%입니다.
백호 선생님의 해설 강의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직관까지 섞는다면 더 빨리 풀 수 있었습니다.
향후 공부법
우선 생명과학Ⅱ 공부의 큰 흐름은
개념 공부->개념형 암기+추론형 공부->개념형 모의(시간단축)+추론형 문제풀이(스킬 체화+정립)->실모+개념 복습
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학생이 개념형 모의(시간단축)+추론형 문제풀이(스킬 체화+정립) 단계를 학습하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개념형 공부는 백호 선생님의 섬개스완으로 공부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강의로 기출에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잘 알려주십니다.
게다 암기 팁까지 좋았습니다.
추론형 문제풀이는 백호 선생님의 섬개스완과 UAA팀의 기해분을 이용했습니다.
섬개스완으로 기본적인 킬러형 문항을 푸는 방법을 알고
기해분으로 시간 단축과 문제를 조금 더 잘 푸는 논리를 학습했습니다.
이 시기에 백호 선생님의 개념형 모의고사 20회분도 같이 구매하여 학습했습니다.
이때 틀린 개념들은 노트 정리하며 복습했습니다. 개념형 문제들 시간 단축도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
그 후 UAA팀 N제를 활용하여 문제 풀이 연습량을 늘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출, 다가올 수능과 사설의 괴리가 가장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과도하게 어려운 문제까지는 풀지 않았습니다.
기출정도를 풀 수 있는 정도와 그보다 조금 넘는 정도의 문제들까지만 풀었습니다.
실모는 시중에 나온 실모는 다 끌고 와서 풀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느 정도 단계에 머물고 계실지는 모르겠으나
본 칼럼을 참고하여 앞으로의 학습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을 통해 질문하시길 바랍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편지
안녕하십니까.
잘들 지내셨습니까.
생2 칼럼을 늦게 가져와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은 생2를 왜 선택하셨나요?
표점을 낭낭하게 받고 싶어서?
서울대 탐구 투과목 가산점을 받고 싶어서?
서울대에 가고 싶어서?
투과목 선택자면 멋있어 보여서?
생1이 어려워서?
저는 위에 이유에 다 해당했습니다 ㅎㅎ
그 중 생명과학1이 어려워서 생명과학2를 한 것이 제일 크인 하죠.
내신에서 생1을 하는데 핵상? 그게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이걸 선택하느니 생2를 해서 서울대 표점 낭낭하게 챙겨보자! 하고 고2정시파이터의 패기로 생2를 선택 했었습니다...ㅎㅎ
생명과학2를 학습하시기 어떠신가요?
자료가 없다 찡찡거리지만
사실 생각해 보면 그리 부족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찡찡거리는 대부분이 기출과 시중에 나온 N제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수능장에 가거든요.
물론 실모는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대신 생2는 기출에 나온 개념과 소재가 계속 반복되기에 괜찮습니다.
저는 학습할 때, 백호 선생님의 필기 노트와 기해분이 가장 도움 많이 됐습니다.
백호 선생님 필기노트는 2권 구매해서 복습할 때 다시 쓸 정도로 암기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었습니다.
저는 재종을 선택할 때, 투과목 수업이 있어서 그 학원을 선택했었는데
기해분 내용이 그 수업 내용과 유사한 문제 풀이 스킬이 많았습니다.
기해분 2회독만 하고 기출을 스스로 다시 풀어본다면 충분히 27학년도 기출을 풀기 충분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감’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추론형 문제를 풀다보면
어? 왠지 이거일거같은데?
어? 이거 답이네? 다른 케이스도 봐야하나?
싶은 경우가 매우 허다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직관’은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킬러를 학습하시는 단계에서는 정확한 논리대로 이거면 이거다인 것을 확인하는 것이 좋죠.
하지만 시험장에서 시간이 없는데 직관 없이 논리로만 푸실 수 있겠습니까.
일단 문제를 처음 접하셨을 때는 직관이든 논리든 사용하셔서 최대한 빨리 푸시는 것을 목표로 하시면 됩니다.
그 후에 오답할 때, 어떤 논리가 활용됐고 어떤 흐름이 정확한 풀이인지 학습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추후에 비슷한 유형을 풀때, 학습한 논리를 활용하여 빨리 푸실 수 있을 겁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한가지 충고하겠습니다.
투과목을 선택했다는 것만으로 우월감에 빠져 꺼드럭대지 않으시길 믿습니다.
투과목을 선택하고 잘해서 좋은 성적표가 나와야 우월한 것입니다.
단지 ‘선택’했다는 것만으로는 멋있지 않습니다.
수능장에서 개념형 몇개 실수하고 추론형 틀리고 풀 수 있는 추론형 틀리면 바로 3등급입니다.
제가 이런 식으로 현역 때 3등급 받았습니다.
그러니 겸손하게 자신의 할 일을 묵묵히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꼭 거만해지지 말고 열심히 해서 당당히 2027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서 좋은 표점 받아봅시다.
오늘은 편지와 칼럼의 경계가 모호했던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이, 생2를 선택한 여러분
소신이 넘치는 여러분이
용기가 넘치는 여러분이
성공하시고 목표를 꼭 이루셨으면 좋겠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았습니다.
메디컬을 목표로 달리시는 분들은
꼭 표점 낭낭하게 땡기고 목표를 이루시길 바라고
서울대를 목표로 달리시는 후배들은
서울대에서 뵙길 바라겠습니다.
관악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이번 주말은 사관학교 칼럼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주말에 뵙겠습니다.
여러분만의 속도로 정진하고 계시길 바라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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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하지만 길은 길로 이어지는 것
나는 되돌아올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먼 훗날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려졌다고.
-Rovert Frost, 「가지 않은 길」
ㄴ약속을 지킨 자... 가히 추천을 받아 마땅하다...
서울대
김지원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