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22기 목달장 김엘림입니다.
7월이 넘어가면서 정말 무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것 같아요. 아마 1년 중 가장 마의 구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ㅠㅠㅠ
그래서 오늘은 체력 관리와 멘탈 관리 측면에서 어떻게 여름 시기를 잘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체력 관리
1. 냉방병 조심하기
수험생 시절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여름에 더위 뿐만 아니라 냉방으로 인한 추위도 맹공격을 해오는데요, 수험생 분들은 에어컨이 틀어져있는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시기 때문에 더위만큼이나 추위에 대한 대비도 필요해요! 저는 더위보다 추위를 더 많이 타는 편이고, 학원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있었기에 냉방병에 더 예민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밖에서는 조금 덥더라도, 얇은 긴 바지나 바람막이 등으로 최대한 냉방으로 인한 추위를 피하려고 했어요! 또한 학사에서도 덥다고 한 번에 온도를 낮추기보다는 서서히 온도를 낮춰가는 게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2. 영양제 챙겨먹기
많은 수험생분들께서는 피곤함을 덜기 위해 카페인을 많이 드시는데요, 저 또한 고등학생 때 카페인 음료나 젤리를 먹었었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카페인 체질이 아닌 것 같아 체력을 보충할 다른 방법들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 중 영양제를 챙겨먹는 것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유산균, 비타민, 홍삼 등을 챙겨먹었는데, 여러분들도 스스로에게 맞는 영양제를 꾸준히 잘 챙겨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3. 수면 시간 늘리기, 수면 패턴 유지하기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체력을 기존보다 더 쓰면서, 억지로 버티면서 공부하려는 수험생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하지만 수능은 장기전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물론 갑자기 1시간 2시간씩 수면 시간을 늘리라고 말씀드리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이제부터는 억지로 체력을 남용하기보다는, 건강과 체력을 더 챙기시는 게 좋아요!
또한 수면 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람의 몸은 환경에 적응을 하면 그대로 유지할 때 에너지를 최대한 덜 소비하게 돼요. 그래서 수면 패턴과 생활 습관이 일정해지면 몸이 더 잘 버틸 수 있을 거에요!
저는 초반에는 12시 반쯤에 취침한 후 6시 10분에 기상했고, 낮잠은 웬만해서는 자지 않았어요. 그리고 8월부터는 12시 쯤에는 자려 했고, 기상 시간은 동일했습니다. 또한 점심, 저녁 시간에 20분 정도는 낮잠을 잤어요.
멘탈 관리(슬럼프 관리)
1. 공부는 '그냥' 한다
공부는 항상 잘 될 때도, 안 될 때도 있기 마련이에요. 제가 수험생일 당시에는 특히 안 되는 날이 훨씬 더 많았어요. 특히 공부 기간이 꽤 길어진 여름에는 집중력도 쉽게 떨어지면서 더 문제도 안 풀리고, 기억력도 떨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일들이 자꾸 반복되거나, 생각만큼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을 때 공부에 대한 의욕이 사라지기도 하고, 왜 공부를 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찾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이 시기에는 '공부에 확실한 동기와 목표가 있어서 공부한다!' 라는 마음보다는 '공부가 잘 되든 안 되든 그냥 한다' 라는 마음으로 공부에 임하시는 게 중요해요! 공부에 대한 이유를 찾기 시작하면 어느새 공부에 온전히 집중하기 보다는 공부를 안 하고 싶다라는 감정에 연연하게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때로는 공부를 하는 과정 속에서 공부에 대한 의욕이나 동기가 생기기도 해요! 또한 공부는 '내가 부족한 것을 채우는 과정' 이기 때문에, 공부가 잘 안 되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 불안해하시면서 '아 잘 안되는구나. 부족한 점을 채우고 다시는 그 부분들을 틀리지 말자' 와 같이 마음을 조금은 여유있고 편하게 가지는 노력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불안은 당연한 것이다
수험 생활을 할 때, '불안' 이라는 감정은 언제나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수능이 점차 가까워지고, 목표와 한참 동떨어진 작은 불씨였던 불안감은 어느새 화염이 되어 몸과 마음을 집어삼키기도 해요. 이런 감정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평온해보이는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며 공부에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왜 감정에 사로잡혀 있냐며 스스로를 다그치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정작 자신만 불안한 것일까요? 제가 멘토 활동을 하면서 많은 수험생 분들의 댓글들을 읽게 되는데, 그 댓글들의 대부분의 키워드가 '불안' 이에요. 또한 고등학생 때의 저는 상위권 친구들을 바라보며, '저렇게 공부를 잘하면 별로 불안하지 않겠지..' 라는 생각들도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재수 생활을 하며 중하위권에서 상위권까지 올라가기까지 정작 편안했던 적은 단 하루도 없었던 것 같아요. 재수 생활을 하면서 모두가 더 높은 성적과 목표 달성을 원하기에, 각자 나름의 불안 요소들이 있다라는 것을 물씬 느꼈어요. 결국 입시 성공이 간절하다면, 간절함 속에 숨어있는 불안함은 양날의 검이 되어 모두에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이러한 불안감들을 애써 없애려 하는 것은 문제와 싸워야 할 시간에 그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하게 되어 결국 감정 소비만 할 뿐, 실력 상승에는 도움이 전혀 되지 않아요. 그래서 불안함을 극복하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수용하는 자세를 지닐 때 오히려 감정에 동요하지 않고 수험 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관성으로 공부하기
제가 위에서 건강 관리를 위해 수면 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시는 걸 추천드렸는데요, 수면 뿐 아니라 식사 시간, 공부 순서 등을 최대한 수능 루틴에 맞추어 생활함으로써 건강과 멘탈을 모두 챙길 수 있어요. 물론 지금부터 모든 수능 루틴을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대략 60~70% 정도의 루틴 정도만 맞추시면서 정교화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습관은 우리의 무의식 속에서 나오듯이, 이런 공부 습관이나 생활 패턴이 평소에 습관처럼 자리잡게 되면, 감정에 영향을 덜 받으며 공부를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4. 일기 쓰기
수험 생활 때는 감정도 예민해지기 때문에 작은 일에도 쉽게 혼란스러워지고, 공부에 대해 생각이 복잡해질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재수를 시작한 1월 1일부터 수능 때까지 매일 일기를 썼는데요, 제가 갖고 있던 혼란스러운 감정들을 글로 온전히 쏟아내니 제가 갖고있던 생각들이 정리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 일기를 직접 읽어보며 제3자 입장에서 제 생각들을 객관화하거나 해결할 수 있기도 했구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생각이나 감정이 복잡할 때 혼자 차분하게 일기로 마음을 정리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혼자서 해결이 잘 되지 않을 때는 끙끙 참지 마시고 선생님이나 가족, 친구들과 같이 대화해보는 게 좋아요!
근황
이렇게 여름 시기를 체력적, 정신적으로 어떻게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매일 최선을 다하고 계실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는, 많은 분들께서 일상을 많이 알려달라고 하셔서, 종강 후 제 근황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려고 해요!
먼저, 메가스터디 21기 목달장인 최서연 멘토와 만났어요! 최서연 멘토와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인데요, 고등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을 같이 뵐 일이 생겨서 같이 저녁을 먹었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니 기분이 되게 새로웠어요! 이때 처음 중동 음식을 먹어봤었는데, 맛이 정말 특색있고 좋았답니다 ㅎㅎ
그리고 가족들과 진도 여행을 갔어요! 동해 바다만 평생 보고 살아서 서해 바다는 어떨지 궁금했는데, 정말 예쁘더라구요 ㅎㅎ 회도 먹고, 수영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아래 사진은 서해 바다 사진인데, 무더운 날씨에 조금은 상쾌한 마음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요 댕댕이는 아가 진돗개에요!
마지막으로 7월 16일에 재수학원 반 친구들과 만났는데요, 수능 이후 처음 만난 건데도 어색함 없이 잘 놀았어요! 친구들과 함께 학원에 들어가 학원 담임 선생님과 원장 선생님들도 뵙고 왔는데, 오랜만에 학원에 다녀오니 작년에 목달장 칼럼을 보면서 답답한 마음을 달랬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여러분들께서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계실지도 다시 깊게 체감이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께 더 많은 힘이 되어드려야겠다고 많이 다짐했던 하루였어요!
그러면 저는 다음 칼럼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힘내시길 응원할게요!
궁금한 것들이나 고민되는 것들 있으시면 언제나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