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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고 지치는 공부

이름 : 이준혁  스크랩
등록일 :
2026-07-21 14:44:03
|
조회 :
14,142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22기 목표달성 장학생 이준혁입니다.

 

요즘 여러분들은 매일매일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가고, 학원에 가고, 숙제와 공부를 하다가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상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하루하루가 똑같이 느껴지시겠네요. 정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은 9월 모의고사와 수능에 대한 압박으로 힘들고, 수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은 내신이 끝난 뒤에도 생기부, 면접, 대학별고사, 최저 공부까지 쉬지 않고 달려가야 할겁니다. 저도 학기가 끝나갈수록 긴장이 풀리고 해야 할 일은 점점 많아지는데, 이상하게도 집중은 잘되지 않았고 무기력함만 커졌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왜 이렇게까지 열심히 해야 하지?', '공부는 왜 해야 할까?', '혹시 수능을 망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아무리 계획을 세워도 계획대로 되지 않는 날도 있었고, 책상에 앉아 있어도 한 시간 동안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하고, 남들과 비교하면서 괜히 더 불안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작은 불안들이 쌓여 어느새 공부 자체보다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더 신경 쓰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사실 제 인생의 목표는 단순히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개발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만들고, 그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의 삶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그것을 세상에 보급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런 꿈보다 당장 눈앞에 있는 내신 등급과 모의고사 점수, 수능 성적만 바라보고 있더라고요. 물론 학생이라면 당연한 일이지만, 점점 제 원래 목표를 잊고 살아간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그러던 중 주변을 둘러보니 저처럼 공부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목표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친구, 자신만의 꿈을 위해 자격증을 준비하는 친구, 창업을 준비하는 친구 등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다시 한번 제 목표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공부도 제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는 것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좋은 대학은 끝이 아니라 더 많은 경험과 도전을 할 수 있는 시작점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공부를 대하는 마음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점수를 잘 받아야 한다'는 생각보다 '내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책상에 앉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힘든 날도 있었고, 공부가 너무 하기 싫은 날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 오늘 해야 할 만큼만이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버텼습니다. 그렇게 쌓인 하루들이 결국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지금 너무 힘들고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면 잠깐 멈춰서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원래 무엇을 하고 싶었지?'

대학교 이름이 아니라, 부모님이나 친구들의 기대가 아니라,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한 번 적어보세요. 그리고 수능이 끝난 뒤 가장 하고 싶은 것도 적어보세요. 여행을 가고 싶을 수도 있고, 운동을 배우고 싶을 수도 있고, 게임을 마음껏 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작은 목표 하나만 있어도 생각보다 큰 힘이 됩니다.

 

저도 원하는 대학(고3 때는 연세대를 정말 가고 싶었습니다.)을 생각하며 버텼고, 매일 아침 스케줄표를 쓰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좋아하는 롯데 자이언츠 경기(그때는 13연패를 하던 시기였습니다.)도 참고, 쉬고 싶은 마음도 잠시 미뤄두면서 하루하루 성실하게 생활했습니다. 물론 항상 완벽했던 것은 아닙니다. 계획을 다 지키지 못한 날도 있었고, 후회되는 날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다시 다음 날 책상 앞에 앉는 것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가장 후회되는 것은 공부를 못했던 날이 아니라, '어차피 안 될 거야'라고 스스로를 포기했던 순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절대 자신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루를 망쳤다고 해서 수험생활 전체가 망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이 잘 안 됐다면 내일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수능이 끝나고 나면 생각보다 시간이 정말 많습니다.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여행도 가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하고 싶은 것들을 잠시 미뤄두더라도, 나중에 더 즐겁게 하기 위해 오늘 조금만 더 버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은 하나입니다.

목표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대학은 목표가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입니다. 공부를 하는 이유를 잊지 않는다면 힘든 순간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결과가 어떻든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경험은 분명 여러분의 인생에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수능도 이제 12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고, 장마와 더위 때문에 집중하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잘 버텨낸다면 분명 나중에 스스로를 많이 칭찬하게 될 것입니다.

 

모두가 후회 없는 입시, 후회 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요청이 있었기에 첨부합니다

합격증에 본인 이름을 넣어 조금이나마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최근에는 야구장도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롯데 화이팅!) 









  • 이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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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서울대

이준혁 멘토

  • 🏆 제22기 목표달성 장학생
  • 🙆 서울대학교 스마트시스템과학과 26학번
  • 📖 수시 전형
  • #현역수시 #수시9관왕 #마음만먹으면못할건없다 #노력성실인내끈기 #면접필승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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