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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실모 활용법!!!

이름 : 조경진  스크랩
등록일 :
2026-07-22 00:48:35
|
조회 :
13,862
안녕하세요! 22기 목표달성장학생 조경진입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셨나요!
칼럼을 쓰기 전에 수험생의 마음가짐을 떠올리기 위해
작년 이맘때 나는 무엇을 했나.. 잠시 생각을 해봤는데요.
이맘때쯤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점심을 먹고 나서
독재 근처에 있는 공원에 무작정 가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처음 가보는 길이었기 때문에 도착해서도 공원 입구도 못 찾고
여기저기 헤매다가 시간이 없어 헐레벌떡 돌아왔지만요.

그만큼 이런 반복적인 생활이 정말 끝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준비가 안 된 것 같은데 순식간에 끝나버릴 것 같았기도 했어요.
이러한 불안한 삶에 소소하게나마 기다려지는 즐거움은
역시나 목달장 멘토님들의 칼럼이었던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멘토님의 칼럼이 올라오면 괜히 아껴뒀다가 보게 되고,
방금 올라온 칼럼을 남들보다 먼저 보면 뭔가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누군가는 제 칼럼을 기다리셨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다른 멘토님들도 정말 좋은 칼럼 많이들 올려주셔서
약간 저를 잊지 않았을까.. 하는 묘한 감정도 느껴지네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에 칼럼을 이 글 포함 최소 세 개는 올려볼까 합니다.

그나저나 다들 저희 2조의 성윤, 라윤, 영준 멘토님이 올려주신
연대/ 고대 대학생활 칼럼 보셨나요??
수험생이 가지고 있는 연고대 로망을 제대로 긁어주는
동기부여 칼럼이니까 안 보신 분들은 한 번 봐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2조의 유일한 지방러인 만큼 저도 보면서 대리만족하게 되더라고요..ㅋㅋㅋㅋ

서론이 길었습니다!
본격 실모 활용법, 시작하겠습니다.




# 실모의 필요성

일단 본격적인 활용법에 앞서, 
실전모의고사의 필요성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은 오로지 저의 경험과 수험생활에 기반하기에
정답이 아닌, 조언으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말씀을 항상 덧붙이는 이유는 수험생활의 경험이 누구나
다르기 때문에, 다른 멘토님이나 선생님의 의견과 상충할 수 있어서입니다.

실모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개념과 기출이 우선이고 실모는 수능 직전에만 보면 된다”라든지
“과도한 실모 풀이는 평가원 감을 잃게 만든다”라든지
실모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혹은 제한적인 필요성만을 인정하는 의견이 있지만
저는 수험생에게 실모는 빠져선 안 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모를 다루기에는 이를 수도 있는 이 시기에 가져와봤습니다.

우선 수험생에게 실모가 필요한 첫 번째 이유는,
실전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능 공부가 두 가지 축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한 가지 축은 풀이 능력을, 다른 축은 실전 능력을 기르는 공부입니다.
여러분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수능 국어/수학/탐구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수능을 잘 본 사람이 되는 것이겠죠.
실력이 좋으면 시험도 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냐 할 수 있지만,
문제를 푸는 능력은 시험에 있어서 필요조건이지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풀이 능력과 더불어 실전적인 능력도 함께 갖춘 사람이
결국 수능을 잘 볼 수 있을 거에요.
좋은 숲을 가지려면 나무 하나하나를 가꾸는 법과
숲 전체를 가꾸는 법 모두 알아야 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전 능력에는 문제를 풀어나가는 순서와 같은 시험지 운영 전략은 물론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대처나 시험장에서의 멘탈 관리 등
말 그대로 실전에서 사용되는 모든 능력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실전 능력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수능 직전에‘만’ 실모를 푸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
아직 실모가 하루 공부에 주가 되기에는 이르지만,
주기적으로 실모를 풀며 차근차근 실전 능력을 길러가는 게 좋을 거에요.
그리고 그렇게 해야, 실모를 통해 만들어진 실전 능력을 6,9모와 학평 등에서
검증해보고 보완하며 개선해나갈 수 있습니다.

“실모를 지금부터 풀면 허수다“라는 프레임에 갇혀서
실모라는 훌륭한 공부 수단을 배제하고 공부하는 것이 오히려
수험생활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끈다고 생각합니다.
꼭 풀실모가 아니더라도, 과목별로 개념형 모의고사나 하프 모의고사 등
시험의 일부를 모아둔 실모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 일부분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훈련하다 보면, 시험을 여러 부분으로 쪼개서
각각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도 머릿속에 잡힐 거에요.

또 실모의 두 번째 필요성은 수험생으로서의 본인을
한 층 더 깊게 알 수 있는 수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훈련을 해서 더 나은 시험 전략과 방법을 강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넓게는 어떤 과목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또 좁게는 한 과목 내에서 어떤 부분이 약점이고 어떤 문제에서 막히는지 등
앞으로 공부를 제대로 해나갈 수 있는 이정표를 세울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6,9모가 있는 것이 아니냐? 하실 수도 있지만
한 두 번의 시행으로 공부 방향을 결정하기엔 너무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서 실모로 쌓인 본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본인의 공부 과정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런 데이터는 결국 수능장에 갈 때
수능 앞에 놓인 본인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는가,
본인에 대해 얼마나 확신할 수 있는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제 사례를 말씀드리자면,
현역 때는 이감 모의고사를 한 두번 풀었다가 처참한 점수를 받고
그 뒤로 이감을 건들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실모도 거의 안 풀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능장에 갈 때까지 제 실력이 얼마나 성장했고, 다져졌는지
일말의 확신이나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기댈 수 있던 것은 그저 잘 봤던 6모 성적이었습니다.
반면 재수 때는 단 한 번도 이감에서 90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지 않았고,
100점을 받은 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물론 6,9모나 타 실모 등 다른 것도 있었지만 저에게 이감이란 관문을 넘었다는
이 생각은 무언가 제 국어 실력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주었습니다.
(이감이 유독 좋은 국어 실모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물론!! 실모를 못 봤더라도 수능날 잘 볼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실모가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력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채우도록 하고, 잘 다져진 부분에 대해선 믿을 수 있게 만들어요.
이러한 것에서는 단순히 강의를 듣고 문제를 푸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실모의 필요성은 ’밀도 있는 공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평소에 인강 들을 때나 문제 풀 때 정말 빈틈없이 집중할 수 있다면 너무나 좋겠죠.
그치만 저도 그건 힘들었고, 많은 수험생 분들도 약간의 늘어짐은 경험하셨을 거에요.
강의를 듣다가 어느 순간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든지, 혹은 문제가 어렵진 않은데
이상하게 집중이 안 돼서 오래 붙잡고 있다든지 그런 경험이요.
반면 실모는 특성상 ’밀도 있게‘ 공부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시간을 재고 OMR도 마킹하며 실전처럼 제대로 풀기만 한다면
평소에 집중을 못하던 사람도 그 시간만큼은 각 잡고 몰입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허수‘라고 불리는 수험생 분들에게
과하지 않은 선에서 어느정도의 실모 풀이는 권하고 싶어요.
단지 그 시간 동안 집중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러한 몰입과 집중의 경험이 쌓여서 평소에 다른 공부를 할 때도
더 효율적으로, 밀도 있게 공부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실모를 주기적으로 풀어줬을 때와, 한동안 풀지 않았을 때
평소 집중력 차이를 경험하곤 했습니다.
또 자기 효능감을 올려주기도 한다는 면에서도 좋습니다.
많은 수험생분들이 괴로워하는 것이 바로 자괴감과 후회이니까요.
예를 들어 아침 시간에 강의 듣다가 졸아버려서 시간을 날려버린 날에는
뭔가 시간을 날려서 분하고, 더 쫓기는 것 같고 스스로가 실망스럽겠죠.
반대로 아침에 각잡고 국어 모의고사 한 회차를 집중해서 풀어냈다면
분명 아침부터 시간을 제대로 썼다는 생각에 괜히 뿌듯하고
이후 시간에도 더 활기차게 공부를 해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위에서 언급했던 ’실전 능력‘은 사실 상위권에게만 필요한 게 아닙니다.
오히려 일부 상위권은 잘 세워진 전략이나 숙달된 훈련 경험이 없어도
순수 피지컬로 최소한 어느정도의 성적은 확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중하위권에게는 안정적인 성적을 만들어내려면
훨씬 더 정교한 실전 능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을 것이라 생각해요.
물론 피지컬, 그니까 풀이 능력을 기르면 되는 것이 아니냐 할 수도 있고,
많은 분들이 전략이나 훈련보다 기본 피지컬을 기르는 게 ’우선‘되어야 한다고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봐요.
밑져야 본전인데, 당장 본인의 실력에 맞게 실전 능력을 가꾸어 놓고
이후에 실력이 향상된다면 그것에 맞춰 수정해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조금은 냉정한 이야기지만, 이걸 읽으시는 모든 수험생 분들이
전부 충분한 실력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단언할 순 없으니까요.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길어졌지만,
여러분이 너무 실모를 편협하고 고정된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으셨으면 했습니다.
단지 ‘수능 직전에 감을 끌어올리는 수단’ 정도로만 보지 않고,
수험생활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축으로 보셨으면 합니다.
물론 제 말이 전부 맞지는 않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저의 조언이
안 좋게 작용할 수도 있음을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경험을 기반으로 수험생을 도와야 하는 저희 멘토가
혹시 모를 부작용을 우려해 당연하고 원론적인 이야기만 할 순 없으니
이런 글을 작성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밑에서부턴 본격적으로 어떤 실모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 에 대해 써볼게요!




# 실모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실모를 볼 때의 마음가짐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실모의 장점들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여러분이 실모를 절대로 ‘가볍게’ 풀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시기에 따라 그 정도는 다르더라도
언제나 실전이다! 라고 생각하고 접근하셔야 합니다.

일단 무슨 일이 있어도 실모를 풀 때, 시간을 엄수하시는 게 좋습니다.
실모를 푸는데 자꾸 2~3분씩 오버하게 된다든지,
OMR 마킹을 시간 끝나고 한다든지 하는 것들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입니다.
결국 실모는 꾸준한 훈련과 경험이라는 기능을 할텐데,
시간을 오버하고 OMR을 뒤늦게 하는 습관이 들어버리면
무의식적으로 실제 수능에서도 비슷하게 행동할 수 있어요.
반대로 실모 풀 때 시간을 언제나 칼같이 지킨다면
수능에서도 기계적으로 시간을 엄수하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거에요.
특히 실모 풀다가 시간 멈춰두고 화장실 가거나 물 떠오는 경우도 있는데
습관되면 큰 문제 생기니 최대한 끝나고 가세요.

그리고 무조건! OMR도 항상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서 문제를 잘 풀어내봤자
OMR 쓸 때 허둥대서 마킹 실수하거나 밀려 쓰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실전 모의고사의 의의는 결국 실전과 같은 상황에 노출시키는 것이기에
귀찮더라도 OMR은 항상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이를 순 있는데, 수능이 점차 다가올수록
본인의 행동뿐만 아니라 실모를 보는 그 환경도 통제하세요.
실모용 수능 시계를 하나 준비해서 현재 시간은 신경쓰지 말고
시험 보는 해당 과목의 시작 시간대로 맞춰 두며, (영어는 듣기 방송까지 고려해서)
책상에는 시험지와 샤프, 컴싸, 수정테이프, 지우개 정도의
수능장에서 실제로 사용할 필기구만 올려두시는 게 좋아요.
여건이 된다면 평소에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시험장처럼 조성되어 있는
공간에서 실모를 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저희 독재학원은 그러한 공간이 있어 항상 실모 칠 때는 거기로 가서 봤습니다.
넓은 자습용 책상에서만 시험치다가 수능날 작은 학교 책상에서 시험 보려고 하면
분명히 어색하고 불편해서 필기구를 떨구거나 시험지를 잘못 넘기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수능이 정말 임박했을 때에는,
수능장에서 마주할 여러 낯선 요소들을 실모를 통해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어요.
현역 때 경험한 바로는 가장 낯설었던 것이 수험표에 가채점표를 작성하는 것이었고,
모의고사와는 다른 느낌이었던 수험번호와 필적확인란 문구도 있었습니다.
시험지에 컴싸로 이름과 수험번호 써야 하는 것도 낯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우선 GPT에 관련해서 사용할 프로젝트를 하나 만든 뒤 적절한 지침으로
그럴듯한 수험번호와 필적확인란 문구 세트를 출력할 수 있게 했습니다.
수험번호는 8자의 숫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2글자씩 의미하는 바가 있습니다.
처음 두 글자부터 각각 시험지구/고사장/시험실/좌석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앞은 제 시험지구 평택-안성을 의미하는 34로 고정한 뒤
나머지는 적당한 범위로 제한해 난수를 출력하도록 했어요.
또 필적확인란 문구도 받침이나 자음 등의 규칙이 있기 때문에
이를 만족하는 적당한 문구를 생성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수험표 사이즈에 맞게 A4 용지를 잘라 실모용 수험표를 만들고,
매일 아침마다 출력한 수험번호와 필적확인란 문구를 수험표 위에 적어 사용했습니다.
또한 수능장에서 하듯이 실모 시험지에다가 매번 수험번호와 이름을 적었습니다.
하루하루 고정된 수험번호와 필적확인란 문구를 국수영탐탐 쭉 사용하는 게
뭔가 실제 수능을 응시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더라고요.
또 수능장에서 긴장감을 덜어내는 것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충분한 반복을 거친 끝에 수능날도 그냥 평소와 다를 게 없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렇게 만들어둔 수험표에 실모 풀 때마다 가채점을 했습니다.
가채점도 처음에만 어색하지, 나중에는 무의식적으로 가채점하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 참고로 시행착오 끝에 정착한 빠르고 편한 가채점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했는데
올해부터 수험표 뒤에 가채점표를 인쇄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 부분은 잘라냈습니다.
N수생들은 공감하실텐데, 사실 가채점표 스티커 안 붙이고 그냥 쓱쓱 써내려가는 게
훨~씬 편하고 빠릅니다.. 왜 갑자기 인쇄를 해준다는 건지.. 평가원 감다뒤

또 실모를 통해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여러 과목들을 거치며 기진맥진한 상태로 마주하는 탐구 시험지입니다.
과탐과 사탐 시간은 수능에서 가장 마지막에 위치한 시간인만큼
앞에서 국어 수학 영어를 보면서 갈려나간 너덜너덜한 멘탈과
바닥을 기는 체력을 가지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풀컨디션’으로 실모를 보면 미리 체험해볼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탐구 실모를 여러 개 휘몰아치듯이 연달아 봐서
자신을 극한까지 내모는 경험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건 21기 홍예준 멘토님 칼럼에서 알게 된 방법이에요.
저는 수능이 가까워졌을 때 하루에 과탐 실모만 9개까지 본 적 있습니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들어 죽을 것 같은 순간에도
그냥 기계적으로 탐구 시험지를 쳐낼 수 있을 때까지 도전해보시길..
저는 이러한 훈련을 통해서 역대급 불이었던 영어와 생명과학을 거치고
마주한 지구과학 시험지에서도 평소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또 실모를 풀어가면서 항상 본인의 습관이나 행동가지를 관찰하셔야 합니다.
이유없이 시간이 허비되는 경우나 매번 허둥대는 부분 등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시에 실모를 통해 전략을 세우고 시도해보면서 수정해보는 게 좋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도움이 되었다고 했던 ’영어 듣기 2번 들려줄 때 마킹‘ 또한
실모를 여러 번 풀다가 생각난 전략입니다.
국어 풀이 순서를 바꿔 보기도 하고,
수학이나 탐구 시험지 운영을 평소와 다르게 해볼 수도 있겠죠.
결국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실모를 풀 때,
그 속에 있는 문제와 본인이 받은 점수만 신경쓰는 것이 아니라
그 외의 요소들까지 신경쓰셨으면 좋겠단 것입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실모를 수능처럼 대하라는 태도로 일관했지만
그렇다고 실모 점수까지 수능 점수인 것마냥 생각하면 안 됩니다.
실모 점수는 그냥 이정표 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감정 기복이 없을 순 없지만
실모 점수 가지고 일희일비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점수는 나중에 수능장에 가져갈 스스로에 대한 믿음에 보태고
나쁜 점수는 본인의 공부를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로 보는 거에요.

일단은 생각나는 활용 방법은 최대한 적어보았습니다.
이외에도 실모 활용과 관련해서 조언이나 상담이 필요하다면
언제나 댓글을 이용해주세요! 최대한 전부 답변해드리고자 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무슨 실모를?

지금부터는 제가 풀어봤던 실모를 기반으로
과목별로 실모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다만 유의하셔야 할 점은, 목달장 칼럼 규정이 변경되어
타사 교재 언급이 불가능하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메가스터디 실모 위주로 말씀드려볼게요!


[ 국어 ]

일단 국어는 이감, 상상, 바탕을 위주로 풀었습니다.
제가 김동욱 선생님 풀커리를 탔기 때문에
강민철, 이원준 쌤 등의 자체 실모는 풀어보지 않았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독서는 이감, 문학은 상상이 강점을 가지더라고요.
그래서 25수능은 상상, 26수능은 이감과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수능이 어떻게 나올지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 브랜드의 실모를 풀어보는 것을 저는 추천합니다.
굳이 추천하는 정도를 구분하자면, 퀄리티도 준수하고 자체 앱이 있어
여러모로 편리한 이감을 가장 추천합니다.
그 다음은 상상, 바탕 순으로 추천해요. (김동욱 쌤은 바탕을 쓰시긴 합니다..)


[ 수학 ]

수학은 일단 당연히 킬캠 추천드립니다.
대한민국 수험생이라면 한 번쯤 거쳐가는 명실상부 베스트셀러가 아닐까 싶습니다.
김기현 선생님 실모도 풀어봤던 것 같고, 저는 풀어보지 않았지만 독재에서
양승진 선생님 실모도 상당히 많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 영어 ]

영어는 관련 칼럼에서 언급했듯이 김지영 쌤의 V모의고사 추천합니다!!
난이도가 상당하긴 하지만, 분명히 얻어갈 게 있을 거에요.
김지영 쌤 교재가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좋습니다. 추천해요!
또 가성비를 따지면 EBS 실모도 좋아요.
사설 실모보다 훨씬 저렴하면서 어느정도의 퀄리티는 보장되니까
뭘 풀어야할지 모르겠다면 EBS에서 내놓는 실모를 풀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BS 중에서도 넘기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 FINAL실전모의고사 시리즈보다는
만점마무리 봉투모의고사 시리즈가 더 낫습니다.
영어는 그냥 기출 뽑아서 풀어도 상관없지 않나? 하실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OMR 써가면서 제대로 실전처럼 보려면 실모가 필요할 겁니다.



[ 생명 / 지구 ]

생명은 기본적으로 백호 쌤 커리큘럼을 탔습니다.
백호 실전 모의고사는 시즌 별로 차이는 있지만 준수한 퀄리티였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디카프 팀에서 나오는 실모를 주로 풀었던 것 같아요.
지구는 오지훈 쌤 풀커리를 탔고, OZ 모의고사는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실모도 많이 풀어봤지만 OZ모만큼 훌륭한 퀄리티는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지금은 작년까지 계셨던 박선 쌤의 실모나 폴라리스 팀 실모 등을 풀었습니다.

참고로 메가스터디 탐구 실모들은 메가스터디 내에서 자체적으로 채점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채점도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끝내고, 등급컷으로 본인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으니
다른 곳 기웃거릴 필요없이 메가스터디 쌤들의 실모 많이 이용해보시길 바랄게요!



# 마무리하며

이렇게 해서 조금 이른 시기에 가져와본 본격 실모 활용법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댓글 최대한 답글 달아드릴테니
실모 혹은 다른 주제와 관련해서 궁금한 것이 있다면 부담없이 댓글 달아주세요!

날씨도 무덥고, 축축 쳐질 수 있는 시기지만, 그럼에도 마음 다잡고 달려가시길..
좀 더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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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이걸 볼지는 모르겠지만
꿈을 위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을 안형준, 김민준, 천오경 응원한다!
  • 조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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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대구가톨릭대

조경진 멘토

  • 🏆 제22기 목표달성 장학생
  • 🙆 대구가톨릭대 약학부 26학번
  • 📖 수시 전형
  • #수시 #재수 #국어만점 #멘탈과건강 #I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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