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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가면 연애하나요?

이름 : 정현두  스크랩
등록일 :
2026-07-28 02:26:28
|
조회 :
23,581
인사말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22기 목표달성 장학생 정현두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저는 잘 지냈습니다.

 

사연 없는 사람 없듯이

저 또한 나름의 이유로 약속한 2주가 아닌 8주 만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연유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말고사, 계절학기, 여행, 대회, 성실함의 부재 등등 

(죄송합니다...)

 

다만, 지나간 날은 이미 흘러간 것이고,

다가올 달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ㅎㅎ

 

 

이쯤에서 각설하고,

오늘의 칼럼 주제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가 던진 삶의 목적성에 관한 질문입니다.

 

톨스토이는 사람은 사랑으로 살아간다고 답하며,

서로의 사랑에 기대 연대할 때 비로소 진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와 달리 아마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학생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그러하였지만,

수험생활 때는 뚜렷한 목적의식을 지닌 채로 있기보다는 

이제까지의 수험생활을 좋게 마무리하는 것에만 열중하였습니다.

 

원하는 대학에 가는 것만이 유일한 목표였습니다.

 

그렇다면 대학에 간 이후는 무엇으로 살까요?

 

이번 칼럼은 수험 생활 그 이후,

대학 생활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대학에 가면 여자친구가 생긴다고?

소싯적 많이 듣던 소리가 있습니다.

아마 다들 한 번쯤 들어봤을 것 같습니다.

 

“대학 가면 여자친구가 생긴다.”

과연 사실일까요?

 

답은 거짓입니다. ㅠㅠ

 

대학에 간다는 전제가 여자친구가 생긴다는 결론의 충분조건이 아니기 때문이며,

저를 비롯한 명제에 대한 여러 반례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부모님을 포함한 어른들은 왜 이런 말씀을 어릴 적 자주 하셨을까요?

 

바로 대학에서 누릴 수 있는 자유로움 때문입니다.

 

대학은 자유와 반항의 표상이라는 말이 있듯,

본인이 그동안 꿈꿔왔던 것들을

대학생이라는 이름으로 이뤄 나갈 수 있습니다.

 

본인이 학창시절부터 소망하던 것이

 

연애가 되었든,

지식에 대한 학구열이 되었든,

세계 여행을 하는 것이든,

맛집 탐방을 하는 것이든,

밴드 공연을 해보는 것이든,

독립을 해보는 것이든,

읽고 싶었던 책을 읽는 것이든,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든,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이든,

운동을 하는 것이든,

그림을 그리는 것이든,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에 가는 것이든,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무엇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선택지에, 

무엇도 하지 않는다는 선택지가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른다면,

그저 흘러가는 시간에 삶을 보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대학을 다니다 보면 흘러가는 시간을 의미 있게 다루고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거나 좋아하는 것을 찾는 친구들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은 무엇으로 사는가’

 

머릿속에만 꾸던 꿈을 

현실에서 이루는 것으로 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순히 꿈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유와 반항의 표상이라는 말에 걸맞게 계속 부딪혀보며 

도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가 바로 대학생 때입니다.

 

결국 대학생은 막연한 목표에 머물지 않고, 

직접 행동하고 경험하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가장 큰 의미를 찾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누군가의 밤이 다른 누군가의 낮보다 아름다울 수 있는 것처럼

항상 밝은 곳에 있지 않다고 해서 그 삶이 의미 없는 것도, 

행복하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올해 이런저런 여행을 다니고 여러 사람을 만나며,

행복은 만드는 것이 아닌 찾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마다 느끼는 행복한 순간은 조금씩 달랐고,

행복했던 순간은 도처에 있던 평범해 보이는 별거 아닌 것들이었습니다.

 

대학에 와서는

님들의 시선이나 어쩔 수 없이 정해진 목표를 신경 쓰지 말고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하며 

행복한 삶에 대해 찾아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추신.

계절학기 벼락치기 공부를 하다가 성적에 벼락을 맞고 말았습니다… 성적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성적보다 소중한 21살 여름의 좋은 추억을 쌓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종종 원치 않게 어떤 선택을 강요받을 때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두 선택지 모두 중요한 것일 수도 있지요. 이때 선택을 한다면 후회 없는 선택을 하여, 예견되는 결과를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겪어본 바로는 어중간하게 하면 다 놓칩니다.

+ 재미있게 다녀온 몽골 사진과 최근에 접한 좋은 시 남깁니다.

 

 

그때의 나를 위로하고 품어줄 수 있을 정도로

지금의 내가 한 뼌 더 성장했음을 깨달았을 때

 

지치고 힘든 순간이 와도
언젠가의 내가 지금의 나를 위로해 줄 것을 믿고

내가 또다른 이에게 
한 줌의 위로를 건넬 수 있음을 알기에

남겨지고 흘러갈 이 시간을 믿으며,
그리고 나의 마음이 언제나 변함없이
무너지지 않고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며

<파도가손닿는곳에다시계절을그리고 中>





(유튜브에 조만두를 검색하시면 제가 다녀온 몽골 여행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정현두
  • 대학생활
멘토

고려대

정현두 멘토

  • 🏆 제22기 목표달성 장학생
  • 🙆 고려대학교 융합에너지공학과 26학번
  • 📖 정시 전형
  • #정시 #독학재수 #멘탈관리 #하면된다 #I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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