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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공대생 갤러리

이름 : 김엘림  스크랩
등록일 :
2026-07-29 18:49:08
|
조회 :
13,868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22기 목달장 김엘림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저의 1학기동안의 대학 생활을 다 담아보려고 해요. 쉬실 때 가볍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2월 13일
대학 합격 후 팀빌딩이라는 학교 일정이 있었어요.
성균관대학교의 건설환경공학부는 '전공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서 1학년 때는 공학계열 소속으로 지내다가 2학년 때 전공 진입을 하게 돼요.(공학계열에서 건환공으로 선택해서 전공 진입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희 학교는 공학계열, 자연과학계열, 사회과학계열, 인문과학계열, 자유전공계열이라는 5가지 대계열제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대계열제 학생들은 2학년 전까지는 전공이 없기 때문에 과 동기들이 없어요. 대신 성균관대에서는 이 대계열제 학생들을 20~30명씩 묶어서 LC라는 조를 구성해주는데, LC원끼리 과 동기처럼 수업도 같이 들으며 지내게 돼요.
팀빌딩은 쉽게 얘기하면 OT 같은 행사에요! 학교에 가서 수강 신청 팁, 학교 구조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 LC원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보내게 돼요.




이렇게 팀빌딩에 가게 되면 명찰과 키트를 받게 돼요. 저 곰돌이는 퀴즈 맞혀서 상품으로 받은 거랍니다 ㅎㅎ



이 사진은 팀빌딩에서 두 분의 학교 선배님들과 LC원들끼리 찍은 단체 사진이에요! 학교에서 LC를 배정해줄 때 번호를 통해서 LC를 구분짓는데, 제 LC 번호는 84번이 되었어요. 사진에서 동기들과 제가 짓고 있는 포즈는 LC 84 포즈인데요, 손을 동그라미 모양으로 만들어 8을, 나머지 손으로 4를 표현한 포즈에요. 처음에는 모두가 어색했는데, 레크레이션도 하고 뒤풀이까지 하니 동기들과 많이 가까워졌어요. 비록 서울까지 당일치기 하는 게 조금 힘들긴 했지만, 그만큼 재밌는 시간을 보냈어요!

2월 25일



학교 기숙사에 입사한 날이에요. 재수할 때도 독방을 써서 혼자 자는 게 굉장히 익숙했어서, 2인 1실 사용이 어떨지 걱정을 정말 많이 했었어요.. 그래도 다행히 좋은 룸메를 만나서 한 학기 동안 잘 생활했던 것 같아요 ㅎㅎ



제 기숙사 창문으로 보이는 학교 풍경이에요. 처음 입사했을 때는 정말 대학생이 되었다는 게 실감이 안 나서 계속 창밖을 쳐다봤던 기억이 나네요.



입사날 저녁에 성대 2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친한 친구와 같이 저녁을 먹었답니다. 이 양식집.. 정말 가성비가 넘쳐나고 음식도 맛있어서 친구들과 자주 가는 식당이에요 ㅎㅎ 수원캠 근처에는 확실히 가성비가 좋은 식당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2월 26일
이날 제가 너무 가고 싶었던 입학식에 참여했어요!



입학식에 친구랑 가는 길, 운동장에서 성대 마스코트인 명륜이와 율전이가 반겨줬어요.(남자 캐릭터가 율전, 여자 캐릭터가 명륜이에요!)



성대 입학식에 참여하게 되면, 입학식 키트와 성대 후드집업을 받게 돼요. 입학식 키트는 매년 달라지는 것 같은데, 저희 때는 볼펜이랑 성대 키캡 키링, 종이 비행기를 만들 종이, 성대 뱃지, 초록색 폰 조명 스티커 등등이 있었어요.
입학식 때는 사진에 있는 초록 후드집업을 입어야 하는데, 초록 물결이 정말 가득가득했답니다.



이 사진은 후드집업을 입고 찍은 사진이에요!



성대 입학식의 꽃은 후드집업에 성대 뱃지를 달고 다같이 종이 비행기를 만들어 날리는 거에요. 현역 때 성대 합격한 친구들이 있었어서 재수할 때 친구들 스토리로 입학식 때 종이 비행기 날리는 걸 보면서 부러워했는데, 실제로 제가 하게 되니까 감회가 남다르더라구요 ㅎㅎ 만약 성대 입학식에 가시게 된다면, 종이 비행기 접는 법을 가볍게라도 익히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입학식 때 틀어준 설명 영상이 좀 빠르더라구요..)




이렇게 입학식 2부에서는 축하 공연이 열리는데, 저희 학교의 대표 동아리인 청랑의 부채춤 공연도 볼 수 있고, 킹고 응원단 공연도 봤어요. 킹고 응원단 공연 때 가볍게 학교 응원법을 배우는데, 옆사람과 어깨동무를 하고 다같이 응원법을 외치니까 재밌었어요.

입학식이 끝나고 바로 새터를 가는 일정이었는데, 저는 몸이 안 좋았어서 아쉽게도 바로 집으로 내려갔답니다..ㅠㅠ

3월 3일
대학교 개강날이었는데, 이날 아침에 기차를 타고 다시 성대를 갔었어요.



개강날에 딱 개기월식이었어서 달 사진도 찍고,




디도 투어도 했답니다. 디도는 학술 정보관을 의미해요!

3월 4일, 3월 9일


개강 첫 주와 둘째 주에는 학생 단체랑 동아리 부스가 열려서 친구들과 여기저기 체험했었어요.



이건 밴드 동아리에서 했던 박자 게임이에요 ㅋㅋㅋ



푸드 코트에서 친구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부스 체험하면서 이런저런 먹거리들도 많이 받아갔어요!

3월 11일
친구들과 처음 굿즈샵을 가서 학잠을 구매한 날이에요!




이때 마침 성대 네컷 부스가 열려있어서 다같이 사진도 찍었어요. 어쩌다보니 셋 다 다른 학잠을 구매했는데, 다 다른 학교같아 보이네요..ㅋㅋㅋ

3월 18일


3월 10일에 목달장 1차 심사를 통과하고 다음날 비대면 면접을 봤었어요. 이때 너무 긴장했어서 합격은 안되겠다고 생각했는데,, 3월 18일에 목달장 합격 통보를 받게 되었답니다. 이때 수업 끝나고 뒤늦게 문자를 확인했는데, 재수 때부터 목표했던 꿈을 이뤘다는 성취감에 기뻤답니다! 이날 몇몇 21기 목달장분들과 제게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던 김지영 선생님께 연락도 주고받으면서 제게 좋은 영향을 주셨던 분들처럼 목달장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야겠다고 다짐했던 하루였어요.

3월 20일


드디어 갖고 싶었던 학생증이 발급돼서 친구랑 같이 찍은 학생증 사진이에요.

3월 27일




메가스터디 목달장 시상식이 있는 날이라 메가스터디 본사에 갔어요. 시상식에서 작년 우수 목달장이셨던 신화륜 멘토님, 류성준 멘토님을 뵀었어요. 시상식에서 손주은 회장님께 직접 상장도 받고, 목달장 분들을 처음 만나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ㅎㅎ



그리고 저녁에 수원캠에서 해오름제라는 행사가 있었어요. 대동제처럼 큰 축제는 아니었지만, 공연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3월 30일


21기 목달장이셨던 류성준 멘토님과 밥약을 했었어요! 이때 학교 관련, 목달장 관련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4월 1일


3월 31일에 목달장 글쓰기 기능이 열리고, 제가 작년에 썼던 댓글에 답글을 달아주었어요. 제가 원했던 모습이 되어 과거의 저를 마주하니 기분이 이상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더라구요.
그 후에 4월 1일이 되자마자 바로 첫 칼럼을 올렸답니다. 이때 재수학원 후배님들이 정말 많이 알아봐주셔서 놀랐고, 감사했어요.

4월 15일



건환공 과잠이 나왔어요. 건환공의 장점 중 하나는 저와 같은 전공 예약생들은 과잠을 공짜로 주더라구요! 과잠이 제 대학 로망 중 하나였어서 과잠을 받자마자 급하게 디도 화장실로 들어가 호다닥 사진을 찍었답니다,,

4월 16일
이때부터는 본격적인 시험 공부가 펼쳐졌는데요.. 원래도 열람실을 자주 가는 편이었는데, 이때는 열람실에 하루종일 붙어있었답니다. 고1 이후로 물리와, 고3 이후 미적과 작별했었는데, 대학교 와서 다시 하려니 꽤 힘들더라구요;;;



이 날, 기숙사에서 중간고사 응원 간식 배부를 해서 친구랑 디도 앞 잔디밭에 앉아서 같이 닭강정을 먹었어요.



4월 24일


엘잠이 나온 날이에요. 엘잠은 과잠처럼 LC끼리 맞추는 잠바를 얘기해요. 저희 엘잠은 초록 바탕에 금색 글자인데, LC 84를 상징하기 위해 팔쪽에 84라고 적혀있어요!


이건 고등학교 잠바부터 대학교 잠바까지 야구잠바가 너무 많아져서 찍었던 사진이에요 ㅎㅎ

5월 1일



중간고사가 끝나고 LC원들과 mt를 갔어요. 처음 가보는 mt였는데, 같이 고기도 구워먹고, 게임도 많이 하면서 동기들과 훨씬 가까워졌던 것 같아요.

5월 15일, 5월 16일
서울 캠퍼스에서 대동제가 열렸어서 이틀동안 LC원들과 같이 축제를 즐겼어요! 주점도 가고, 노래방도 가고, 사진도 찍고, 연예인분들 공연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방러라 연예인분들을 볼 기회가 딱히 없었는데, 실제로 뵈니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그리고 16일에는 예린 멘토를 만나서 잠시 같이 놀았습니다 ㅎㅎ




그 이후~6월 17일
이때부터는 또다시 기말고사, 과제와의 전쟁이 시작되었어요.. 중간에 비해 기말이 정말 역대급으로 바빴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때쯤 학교 냥이들이 갑자기 많이 돌아다니더라구요..?







특히 아기 냥이들이 정말 귀엽더라구요..ㅠㅠ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아가들을 보러 갔던 것 같아요 ㅎㅎ

6월 18일
이 날 1학기 마지막 과제를 제출하고, 친구들과 종강 기념 파티를 소박하게 했었어요 ㅎㅎ 무사히 1학기를 마치니 후련하기도 하고, 감사하더라구요.





마무리 & 드리고 싶은 말
이렇게 저의 1학기 생활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지금 시기가 정말 지치기 쉬워서 원래 갖고 있었던 뚜렷한 동기나 목표가 조금씩 흐려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칼럼을 보며 여러분들이 갖고 계셨던 목표와 대학 생활을 다시 생각해보며 동기를 많이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지금 칼럼에는 재밌었던 이벤트 위주로 들고와서 대학 생활이 마냥 행복해보이실 수 있어요. 물론 수험 생활을 할 때보다는 확실히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했던 여러 어려움들을 많이 겪었어요.
대학교 공부를 하며 고등학교 때 채우지 못했던 이과 과목 공부들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고민도, 부담도 많았습니다.
또한 I 70%인 저는 재수 생활을 하면서 혼자 생활하는 것, 나만의 루틴을 지키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대학교에 들어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단체 활동에 참여하려니 제가 어떤 사람인지, 제가 갖고 있는 루틴의 틀을 어떻게 없애야 할지에 대한 생각도 깊어졌어요. 더불어 늘어난 자유만큼 책임감도 커져갔고, 그 책임감은 때로는 제게 무거운 짐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문제들에 부딪히고 나니, 수능이 정말 다가 아니었구나를 느꼈고, 인생은 첩첩산중이라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들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무수한 어려움들이 있었던 저의 수험 생활을 잘 보냈기 때문이었어요. 결과에 관계없이 불확실성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를 컨트롤했던 그 과정들이 대학생의 제게 어떤 어려움이든지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단단한 믿음을 주더라구요.
그리고 대학 생활 속 어려움들을 마주하면서 저는 또다시 성장했음을 느끼기도 했어요.

이처럼 우리는 수많은 어려움의 벽을 마주하고, 그 벽을 깨나가면서 성장합니다. 그 성장이 모이면 이후에 더 큰 어려움을 이겨낼 큰 무기가 됩니다.
현재 결과가 보장되지도 않은 공부를 하면서, 이렇게 열심히 해도 수능을 망하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거라는 생각을 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수험생 때 한 목표를 위해 모든 걸 쏟아붓는 노력을 입시에 담기에는, 입시가 너무 작은 그릇이라고 생각해요. 수험생 때 최선을 다해보는 경험은 아마 대입을 훌쩍 넘어서서 미래의 여러분들께 정말 큰 양분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께서도 지금의 상황이 어렵다 할지라도, 나중에는 이 상황들이 역으로 힘이 될거라는 생각을 하시면서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그러면 저는 다음 칼럼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들 힘내시길 응원할게요!

  • 김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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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성균관대

김엘림 멘토

  • 🏆 제22기 목표달성 장학생
  • 🙆 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26학번
  • 📖 정시 전형
  • #재수정시 #유리멘탈 극복 #수학 극복 #전사고 #IS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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