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통합회원 전환 안내

하나의 통합 아이디로 모든 사이트를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브랜드 사이트별 아이디를 하나로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아직 가입하지 않은 사이트는 새롭게 가입할 필요 없이 함께 통합 가입됩니다.
  • 메가스터디
  • 엘리하이키즈
  • 엘리하이
  • 엠베스트
  • 러셀
  • 메가스터디학원
통합회원 전환하기
닫기

로그인

아이디 찾기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지금 가입하면 보너스캐쉬 10,000원 즉시 지급!
닫기

조금 이른 100일

이름 : 권기범  스크랩
등록일 :
2026-08-06 17:20:55
|
조회 :
11,189

어느덧 D-100이라는 숫자가 코앞으로 찾아왔습니다. 수험생 시절에는 저 역시 '내 인생에 수능 D-100 같은 날이 정말 올까?' 싶었는데, 돌이켜보니 시간은 어이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지나가더군요.

 

곧 메가스터디 메인 홈에 3자리가 깨진 숫자 '99'가 찍히고, 뉴스나 커뮤니티 여기저기서 D-100에 대한 이야기로 어수선해질 것입니다. 그 숫자를 마주하면 누구나 심란해지고 공부에 집중이 안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멘토나 선생님이 의미 부여하지 말라고 했지만, 수험생 입장은 또 다르죠. 백일주 같은 걸 거하게 마시지 않는 이상 충분히 의미 부여해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그것으로 다져진 포부를 충분히 펼칠 수 있으니까요.

 

 

 

 

항상 하는 생각입니다만...하루는 길고 1년은 짧은 것 같습니다.

하루란 최선을 다해서 살기 너무 긴 시간입니다. 누군가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냐고 물어본다면, 과연 저는 긍정으로 대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길고 지루했던 하루가 모여 만들어낸 1년이라는 시간은 허무할 만큼 빠릅니다. 벌써 1년의 3분의 2가 흘렀고, 이제 우리에게는 단 100일의 시간만 남았습니다. 이 남은 100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이번 칼럼은 그와 관련한 2가지 주제로 돌아왔습니다. 지금 미리 생각하면 좋을 것들이니, 쉬고 싶을 때 읽어보세요.

 

 

 

 

 

 

 

 

#수시 원서 접수, 그리고 파이널의 자세

 

한 달 뒤면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됩니다. 원서 접수가 시작되면 학교 전체가 어수선해지고, 마치 벌써 대학에 합격한 것 같은 착각에 빠져 공부에 손을 놓는 수험생들이 속출합니다.

 

원서 접수는 어떤 면에서 분명 끝이 맞습니다. 지난 3년간의 노력을 제출한 거니까요.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 위한 시작이기도 합니다. 원서를 접수했다고 해서 지금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수시 카드를 던져둔 채 수능 공부를 소홀히 했다가 최저를 맞추지 못해 정시로 이월되는 안타까운 사례를 많이 보았습니다. 원서를 접수한 날에도 여러분은 평소와 다름없이 책상에 앉아 샤프를 잡아야 합니다.

 

 

 

 

동시에 이제는 파이널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하는 시점입니다. 남아있는 3달 동안 내가 소화할 수 있는 인강 강좌, 실전 모의고사, 기출 회독의 대략적인 로드맵을 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인강이나 콘텐츠 사이트에 가면 교재 출고일이 나오기 때문에 그걸 참고해서 언제부터 언제까지 무엇을 풀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플래너 써본 사람이라면 공감하겠지만...우리는 생각보다 계획한 양을 다 하지 못합니다. 이만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때 조금 욕심을 버리고 나중에 부족했을 때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작년에 계획대로 공부하다가, 9월 중순에 전정신경염에 걸리고 공부 페이스가 늦춰져서 국어 실모 몇 개 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의 파이널 로드맵은 교재나 인강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버릴 것과 취할 것'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이 콘텐츠로부터 내가 무엇을 얻을지 생각하고 그것을 푸세요.

 

이 시기에 하면 좋을 과목별 공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제가 작년에 했던 공부기 때문에, 자신과 페이스가 다르다면 따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 EBS 수능완성을 9모전까지 끝내면 좋습니다. 그리고 연계 대비와 실전 감각을 위해 사설 모의고사와 주간지를 풀면 좋습니다.

 

수학: 기출이 끝났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문제에 도전해야 합니다. 각종 n제와 실모를 많이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회탐구: 기출 열심히 회독하고 n제와 사설 모의고사 병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학탐구: 무한 양치기를 해야 합니다. 제가 과탐 사설로 유명한 생존 모의고사와 각종 모고(특모, 더프)를 하루에 3~5개씩 3주 동안 68회분을 푼 적이 있는데요. 재밌었습니다.

 

 

 

 

 

 

 

 

#0.1점

 

공부하기 싫을 때, 한 문제라도 더 맞겠다는 심정으로 자리에 앉은 학생이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입시에서 합불을 가르는 건 과연 그 한 문제일까요?

 

 

 

 

잠깐 저의 실제 경험담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작년 서울대식 점수로 394.4였습니다. 그 점수로 서울대학교 역사교육을 썼습니다. 정시는 원서를 접수하고 진학사에서 자신의 원서 접수한 곳과 점수를 공개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점수 공개가 마무리 되었을 무렵, 제 등수는 6명 모집에 9등, 즉 명백한 불합격권이었습니다.

 

서울대에서 영어를 가장 적게 반영하는 것은 유명합니다. 2등급이면 0.5점을 감점하고 3등급이면 2등급에서 1.5점을 감점합니다. 참고로 여기서 0.5점은 국어에서의 0.5점과 같습니다. 즉, 영어 3등급이면 국어 2점짜리 틀린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1등급과 3등급의 점수 차이가 고작 국어 한 문제이고, 영어를 적게 반영하는 다른 대학이 많다는 사실은 많은 수험생들의 영어 공부를 등한시하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당시 영어 3등급이었던 제가 만약 영어 2등급을 받아서 서울대식 점수에서 단 1.5점을 더 받았다면, 제 등수는 과면 몇 등으로 올라갔을까요?

 

주변 학생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합격권 끝자락이나 불합격권 머리인 5~7등을 말합니다. 여러분은 몇 등을 예상하시나요?

 

 

작년 제가 썼던 서울대학교 역사교육 점수공개입니다.


 

정답은 2등입니다.

원서를 아직 안 써본 고등학생은 많이 놀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서울대에서 가장 비중이 작은 탐구 한 문제가 서울대식으로 1.6점인데, 그것보다 비중이 낮은 영어가 2등급이었다면, 저 점수가 합격권인 것입니다. 이런 불상사는 저뿐만이 아닙니다. 제 위로 불합격한 사람은 저보다 더 적은 점수차로 불합격을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매해, 한 문제도 안 되는 차이로 떨어지는 케이스가 많이 속출합니다.

 

 

 

현실은 이처럼 냉혹합니다. 한 문제가 아니라 0.x점, 심지어 소수점 두 자리까지 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문제 정도의 차이보다 훨씬 작은 것으로 대학의 합불이 갈린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어디 대학이 목표라고 해서 특정 과목을 놓아서는 안 되겠죠.

 

 

 

 

앞으로는 공부할 때 마인드가 달라져야 합니다. 한 문제가 아니라 0.1점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공부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단 0.5점 감점이 무서워서 영어 단어를 외우고, 0.1점을 사수하기 위해 탐구 영역의 지엽적인 개념 하나를 더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특정 과목의 반영 비율이 낮다고 해서 절대로 놓아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수험생들이 저에게 댓글로 많이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지금부터 ~해서 과연 가능할까요?”

 

 

제 답은 언제나 같습니다.

 

“지나간 100일과 전혀 다른 앞으로의 100일을 보낸다면, 목표는 반드시 끌려올 것.”

 

이제부터는 그냥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 뒤로 도망치지 마세요. 최선이라는 단어는 때로 자기위안의 핑계가 되곤 합니다. 최선이 아니라,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집중력을 쏟아부으세요. 예전 칼럼에서 졸음을 깨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지난 시간은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습관, 관성은 바꿀 수 있습니다. 타성을 끊어내고 불꽃처럼 타오르도록 저도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오늘 하루 파이팅!

 

 

 

 

 

 

 

 

과외 학생 집에서 찍은 사진

 

 

 

 

 

 

  • 권기범
멘토

고려대

권기범 멘토

  • 🏆 제22기 목표달성 장학생
  • 🙆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26학번
  • 📖 정시 전형
  • #독학재수 #평균백분위 상승(82->96) #경제물리러 #페이스메이커
비밀글쓰기
등록

- 300자 이내로 작성해주세요. - 댓글(답글 포함)은 한 게시물 기준 하루에 3개까지 작성 가능하며, 삭제한 댓글도 작성한 댓글로 간주합니다. 게시물 관리 정책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