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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이름 : 도민주  스크랩
등록일 :
2026-08-20 00:58:58
|
조회 :
9,063

안녕하세요 22기 목달장 도민주입니다! 그동안 공부법이나 학원 선택 등의 실용적인 부분에 대한 칼럼만 작성해 왔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다 제쳐두고 불안하고 막막할 지금 시기의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서 없이 이런저런 드리고 싶은 말들과 생각들을 적어보겠습니다.

 

 

 불안에 대하여

 

 100일도 깨진 지금 시기는 누구보다 조급해지고 불안해질 수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물론 저도 그랬고요.

지금까지 난 뭘 한 걸까, 이렇게 해서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수능장에서 실수하면 어떡하지? 하는 여러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복잡하게 꼬이고 공부도 잘 안 되는 시기가 바로 이맘때였던 것 같습니다.

그치만 제 생각에는 불안하다는 건 그만큼 열심히 잘 해왔다는 것에 대한 방증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이만큼 노력했는데 잘못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인 것이죠. 그러니까 뻔한 말이기는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은 당장의 입시가 너무 크고 막막하게 느껴질 겁니다. 당연하고, 다른 친구들도 모두 그럴 거예요.

축구도 해보고 입시도 해보고 대학도 가보고 여러가지 해본 저도 입시 당시에는 입시가 너무 큰 벽처럼 느껴지고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 같았지만, 지나고 나면 입시를 위해 쏟은 시간과 불안들, 이런저런 생각들이 결국 '나'라는 사람을 형성한 일부가 되는 작은 부분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힘들겠지만 이 시간들을 지나고 나서 여러분이 모두 소중한 기억으로 떠올릴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열심히 하는 게 마음처럼 안 될 때

 

 칼럼들을 적고 여러분이 적어주신 댓글들을 보다 보면 은근히 많이 보이는 내용의 댓글이 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 돼요.'

개개인의 환경과 조건이 다 다르고 열심히 공부하기 힘든 이유들도 다 제각각이겠지만, 제 생각에 열심히 하기 힘든 이유는 너무 멀리를 바라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는 수능 후 취미로 런닝을 뛰고는 하는데요. 10km를 뛰어야지 마음을 먹고 뛰면서 저~기 10km 앞을 바라보면 다리도 아프고 언제 저기까지 가나 싶고 너무너무 힘들어서 포기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고는 합니다.

하지만 일단 저 눈앞에 다리까지만, 저 앞에 코너까지만 이렇게 가까운 목표 지점으로 하나하나 도착하다 보면 어느새 10km까지 얼마 남지 않았고 '와 여기까지 어떻게 왔지?' 하는 생각이 절로 난답니다.

그러니까 제가 드리는 열심히 하는 팁은, 처음에는 오늘 하루 정말 열심히 하자, 다음에는 이번 주 정말 열심히 달리자, 그 후에는 한 달, 그 이후에는 몇 달, 그리고 수능까지 열심히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당장 입시에서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가 습관화 될 수 있을 겁니다!!!

 

 비교에 대하여

 

또 한 가지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비교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일단 저는 저부터가 남들과 비교를 많이 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저의 가장 친한 친구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와 같이 19살까지 함께 축구를 한 친구였는데요, 저보다 1년 일찍 축구를 그만두고 수능을 공부한 친구입니다. 제가 수능 공부를 시작한 것도 이 친구의 영향이었고요.

제가 축구를 그만두었을 때 제 친구는 1년의 수능 공부를 마치고 고려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참 대단한 친구죠. 저도 그걸 보고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가 해온 길을 뒤따라간다고 착각하고 1년을 공부했는데요. 시기별로 그 친구의 당시 성적과 제 성적을 비교했고, 공부하는 방식도 따라 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사실 돌이켜보면 당연한 것이죠. 그 친구는 그 친구고 저는 저인데, 저만의 방식이 아닌 남의 방식으로 공부했으니..

그리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적어도 입시에서는 비교해야 할 대상은 타인이 아닌 것 같다. 아무래도 비교할 사람은 과거의 자신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나보단 잘난 사람과 비교하지 마시고 스스로의 길을 가세요!

자신만의 길을 자랑스럽게, 당당하게 걸어가시는 여러분이 되시면 참 좋겠습니다!


 tmi 근황

 

 

최근에 강의실 1열 경영대편을 촬영하였는데요! 너무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목달장 아니면 제가 언제 이런 활동들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영상 나오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경영대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정말 도움이 될 영상이니까요!


 

 🎵 노래 추천 

 

오늘의 마지막은 노래 추천으로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빈지노 - Always Awake

제가 입시에서 힘들던 당시에도 듣고 가사를 보면서 많이 힘을 얻었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가사는

“모두가 등한시하는 밤하늘에 뜬 달 곁에 있는 별처럼 깨있는 밤”

이라는 가사입니다.

혹시 들어보시고 괜찮으면 댓글로 인상 깊은 가사를 적어주셔도 재밌을 것 같네요 ㅎㅎ 학원 끝나고 밤에 집으로 돌아가면서 들어보십쇼!

  • 도민주
멘토

중앙대

도민주 멘토

  • 🏆 제22기 목표달성 장학생
  • 🙆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26학번
  • 📖 정시 전형
  • #정시일반 #대학 축구선수 출신 #약분&통분부터 시작 #노베이스의 끝판왕 #현실적인 공부&시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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