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활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과목은
바로 수학이었습니다.
현역 수능 때 곤란한 성적을 받은 것도 있지만,
정시로 대학을 가야 했기 때문에 반영비가 높은 수학을 잘 봐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전과 같이 공부하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았기에
재수를 할 당시 과외와 학원 선생님께 수학 공부법에 대해 많이 여쭤봤었고,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고 귀가 아프게 들었습니다.
일단 문제를 많이 풀어야 출제 의도가 보이고,
의도가 보이는 순간 시험지에서 1~3개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문제가
비슷비슷 해보인다고 하셨습니다.
(진짜 너무 맞는 말이었습니다...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제가 현역일 때 공부한 방법은 킬러 문항 정도의 문제를 오랫동안 푸는 것이었기에,
하루에 푸는 문제수가 많아야 10문제를 넘기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쉽다고 생각한 준킬러들을 많이 푸는 방법에 대해
어느 정도의 불신과 낯섦을 지닌 채로 공부를 했습니다.
하루에 킬러 5문항을 오랫동안 풀기 보다
준킬러 30문항을 빠르게 푸는 방법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기출을 풀 당시에는 하루 40~50문제를,
기출 이후 N제를 풀 당시에는 하루 30문제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 수학 양치기를 할 때 실력이 늘면
푸는 문제 양을 늘린 것이 아니라 문제 난이도를 바꿨습니다.
수준에 맞는 양치기를 계속 하였습니다.
양은 보통 하루 20~30문제 정도로 고정시키고,
난이도를 계속 바꿨습니다.
![20260831_uFFFDuFFFDuFFFDuFFFD1[3].png](https://file.megastudy.net/FileServer_New/SmartUpload/2013/img/20260831/20260831_uFFFDuFFFDuFFFDuFFFD1[3].png)
책을 몇 권 사야할 지 결정할 때 달력을 사용하는 게 유용해서,
저는 이런 식으로 달력에 몇일 동안 교재를 풀 것인지 써놓았습니다.
기출을 마친 이후
[11-13/20/27 40문제
-> 14/21/29 40문제 -> 14/21/29 20문제 15/22/28,30 10문제]
정도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문제집 1권을 2~4일 정도에 끝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문제만 서둘러 풀며 문제 수를 채우기 급급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20260831_uFFFDuFFFDuFFFDuFFFD2[3].png](https://file.megastudy.net/FileServer_New/SmartUpload/2013/img/20260831/20260831_uFFFDuFFFDuFFFDuFFFD2[3].png)
기출이든 N제든 항상 위 플로우차트를 따라 공부를 했습니다,
(어디 있는 것은 아니고, 제
공부방식을 도식화해보았습니다.)
항상 해설지를 보는 이유는
본인의 풀이가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고,
본인의 풀이 이외에 다른 풀이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려하지 못한 경우를 해설지에서 확인하며 풀이를 보완할 수 있고,
다른 풀이를 통해 하나의 문제 속에서도 여러 접근을 배워갈 수 있습니다.
기출과 같이 양이 많은 경우에는 해설지를 우선적으로 보았고
드릴과 같이 전 문항 해설 강의가 잘되어 있는 해설지보다 해설강의를 먼저 보았습니다.
맞은 경우는 배속하며 풀이 경로가 맞는 지만 확인하였고,
틀린 경우는 천천히 풀이 전체를 확인하였습니다.
저는 기출문제집으로 자이스ㅌㄹ를 선택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기출 문제들은 해설지를 보며 공부하였고,
어려운 기출의 경우 현우진T의 수분감 해설 강의를 수강하며 공부하였습니다.
(수분감 Step3 해설
강의에는 기출 출처가 있어서 찾아보기 쉽습니다.)
참고로 당해 시행된 6월, 9월
모의평가를 공부할 때
현우진T의 해설강의를 들으며 공부하였습니다.
당일에는 독서실에서 채점 후 스스로 다시 풀어보고,
몇일 뒤 올라오는 현우진T 강의를 들으며 풀이를 점검했습니다.
앞으로 있을 9월 모의고사를 이렇게 공부하시는 것도 좋은 듯합니다.
(주요 문항만 깔끔하게 해주시기에 항상 해설 전체를 다 봤습니다.
재수할 당시 미적분 어려웠는데 덕분에 정리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우진T !!)
틀렸을 때 맞을 때까지 다시 푼다고 하면
언제까지 다시 봐야 하는 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저는 9월 전까지는 거의 모든 문제를 맞을 때까지 다시 보았고,
9월 이후에는 2번 고민하고
안 풀리면 답지를 봤습니다.
다만 고3때처럼 한 문제를 계속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고민하는 시간을 15분으로 정해 놓았습니다.
틀리고 나서 15분동안 고민하고 안 풀리면,
밥을 먹고 난 후 풀거나 다른 과목을 하다가 보는 등 쉬었다가 접근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계속해서 동일한 시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게끔 쉬었다가 다시 보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문제는 문제집 초반에 있었다가,
문제집을 끝까지 풀고 난 후 다시 보니 풀려 가장 마지막에 풀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9월 이후에도 이렇게 계속 고민하기는 부담스럽기에
9모 이후에는 15분씩 2번만 더 보고 안 될 경우 답지를 보았습니다.
(9모 이후는 상방을 뚫는 것이 아니라 하방을 높이는 시간이기에
어려운 문제를 계속 고민하기보다 줄거는 주고 챙길 거는 챙겼습니다.)
또한, 이렇게 공부한 것들이 휘발되지 않도록 항상 노트에 정리해놓았습니다.
노트는 크게 5가지를 중심으로 하여 적었습니다.
수업 내용,
틀린 문제의 아이디어,
맞았지만 다시보면 좋을 문제의 아이디어,
자주 하는 실수,
스스로 공부하여 알아낸 것.
문제를 다시 쓴다는 느낌이 아니라,
그 문제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을 정리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아이디어’를
정리한 것이지요.
![20260831_uFFFDuFFFDuFFFDuFFFD3[3].png](https://file.megastudy.net/FileServer_New/SmartUpload/2013/img/20260831/20260831_uFFFDuFFFDuFFFDuFFFD3[3].png)
문제에서 제시한 분수식 꼴이 인상깊어
해당 유형에서 해야 될 것들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20260831_uFFFDuFFFDuFFFDuFFFD4[2].png](https://file.megastudy.net/FileServer_New/SmartUpload/2013/img/20260831/20260831_uFFFDuFFFDuFFFDuFFFD4[2].png)
자주하는 실수를 정리한 것입니다.
인수분해를 할 때 최고 차항의 계수를
괄호 안과 밖 둘 다 쓰는 습관이 있어 고치고자 적어놓았습니다.
틀린 문제에서 오개념을 잡은 것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오개념을 적어두었을 때 오래 기억에 남아서 좋았습니다.
![20260831_uFFFDuFFFDuFFFDuFFFD6[1].png](https://file.megastudy.net/FileServer_New/SmartUpload/2013/img/20260831/20260831_uFFFDuFFFDuFFFDuFFFD6[1].png)
현우진T 강의를 들으며 배운 것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모든 내용을 다 적기 보다는,
문제별로 얻어간 부분만 간단히 적었습니다.
집중이 안될 때나,
6월 9월 모의평가와 수능을
치르기 전에 한 번씩 노트를 다시 보았습니다.
재수할 때 6월 모의평가까지 점심시간 이후부터 저녁시간까지 수학을
공부했고,
이후 수능까지 수학을 하루에 4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으로 공부를 하여 수학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릴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제집 추천을 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제 의견이니 편하게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우선 ‘드릴 시리즈’를
추천드립니다.
시중에 있는 여러 사설 문제집을 풀어봤지만
드릴+현우진T 해설강의만큼
많이 배웠던 문제집이 없었습니다.
기출 문제집 이후로 가장 많이 배운 문제집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풀었던 것은 드릴1~6입니다. 드릴 제로는 안 풀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ㄱㅊㅈ artist’를
추천드립니다.
어려운 문제집이었지만 박수치면서 풀었던 문제가 너무 많았습니다.
밀도가 굉장히 높은 문제집이라 생각하며,
1등급 나오고 구할 수 있으면 풀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제가 2년 전에 풀었던 지라 다른 이름으로 책이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추신.
내 갈길 내가 알아서 간다는 생각이 이쯤 되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제 수능까지 얼마 안 남았으니 별의별 공부법이 나오고, 초초한 마음도 생길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휘둘리지 말고 본인의 속도대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기출 푼다고 문제될 거 없고, 어려운 N제 안 푼다고 해서 문제될 것도 없습니다. 올바른 방향 수립하여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려대
정현두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