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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모 역사 해설 (2)

이름 : 서장원  스크랩
등록일 :
2026-09-05 03:42:38
|
조회 :
4,242
안녕하세요, 9월의 두 번째 칼럼으로 돌아온 서장원 멘토입니다. 9모 치르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 칼럼은 바로 앞선 칼럼에 이어 9모 쌍사 해설 칼럼 2탄, 세계사 해설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총평 짧게 하고 해설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한줄평을 하자면, '새롭게 어렵다.'였습니다. 5점 만점에 4점정도?

실제로 문제지를 다운받아서 푸는데, 정말 눈쌀이 찌푸려지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세계사는 출제자 분들이 좀 이를 간 게 느껴졌고, 등급컷을 내리겠다는 의지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맨날 허구한 날 1컷 50을 찍던 세계사가 이번엔 47이네요...
아무튼 상당히 어려운 시험지였고, 그것도 늘 먹던 어려움이 아닌 꽤나 다른 어려움이었습니다.
총평은 이쯤 하고 바로 해설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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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1번은 늘 5초컷이죠.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이 나왔네요. 메소포타미아 문명입니다.


답은 3번입니다. 태음력과 60진법을 사용한 문명은 메소포타미아죠.




[2번]
초반에는 (가)의 나라가 시베리아로 진출하고... 아무르강 일대에서 (나)의 나라와 군사 충돌하고... 감이 잡히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슬슬 감이 옵니다. (나) 군주가 번왕들의 난, 푸저우 맞은편 섬의 저항 세력을 평정했다고 하고, 후에 (가)와 (나)가 국경과 교역 사무를 규정하는 조약을 맺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 군주는 서유럽을 모델로 한 개혁을 단행했다고 합니다.


번왕들의 난 진압, 그리고 푸저우 맞은편 섬의 저항 세력 진압. 이 두 가지 키워드를 가진 군주는 누구죠? 바로 강희제죠.

삼번의 난을 진압했고 푸저우 맞은편 섬인 타이완에서 저항 운동을 벌인 정씨 세력을 진압했습니다.


그런 강희제와 국경 조약을 맺은 군주는? 그렇습니다, 표트르 대제입니다. 표트르 대제는 실제로 서유럽을 모델로 한 개혁을 러시아에서 단행했습니다. (가)는 표트르 대제, (나)는 강희제입니다.


그러므로 답은 2번입니다. 표트르 대제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하고 수도로 삼았죠.




[3번]
말풍선에 답이 전부 나와있습니다. (가) 막부는 남북조를 통일하고 감합 무역에 참여했다고 나옵니다. 무로막치 막부일 수 밖에 없네요.


그러므로 답은 4번입니다.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무로마치 막부를 개창했습니다.




[4번]
잘 출제되지 않았던 생소한 왕조가 나왔던 문제였습니다.


문제 첫 줄에 바그다드의 칼리프라는 워딩이 나옵니다. 바그다드를 수도로 둔 왕조, 아바스 왕조겠죠?

그리고 밑에 '카이로를 중심으로 리비아 등을 차지한 칼리프 왕조'라고 합니다. 아까는 바그다드를 중심으로 한 칼리프가 있다고 했는데, 카이로를 중심으로 한 칼리프가 또 있다는 겁니다.

저희가 이슬람 국가 역사를 배울 때 칼리프가 여러명인 시대는 하나였죠. 그리고 그때 카이로를 중심으로 한 왕조는? 그렇습니다, 파티마 왕조입니다.


그런데 문제에서 묻는 건 파티마가 아닙니다. 이드리스 왕조가 모로코 북부에 있는데, 거기에서 바다 북쪽에 있는 칼리프의 왕조가 (가)라고 합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의 북부에 있습니다. 거기서 바다를 건너 북쪽으로 가면? 그렇습니다, 이베리아반도가 있습니다.

이베리아반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왕조, 후우마이야 왕조입니다. 그러므로 (가)는 후우마이야 왕조가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답은 3번입니다. 지리적 지식이  있었으면 꽤나 도움이 되었을 문제입니다.




[5번]
(가) 국가가 델로스 동맹의 맹주라고 하네요. 끝입니다. (가)는 아테네입니다. 밑에 수당을 지급했다는 내용을 통해 페리클레스의 수당제를 떠올려서 알아챌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떨까요? (나)에선 평민의 요구를 받아들여 호민관직을 설치하고 평민회의 결의가 원로원의 승인 없이도 법적 효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호민관직, 평민회, 원로원... 너무 뻔하네요. (나)는 로마입니다.


그러므로 답은 2번입니다. 아테네는 클레이스테네스에 의해 500인 평의회가 운영되었습니다.




[6번]
사실 이 문제는 대놓고 어떠한 키워드나 힌트가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상황을 이해하고 그것에 맞는 나라를 고르는 게 전부였습니다.


영국 동인도 회사가 (가) 국가에 진출하여 무역 기지를 건설했고, 아직 세력 확장의 과정에 있다고 합니다.

그 후에 남부 지역에도 요새를 지으며 무역 기지를 보호했고, 점점 세력을 넓혀가는 내용이 나옵니다.


처음 영국 동인도 회사가 세력을 넓힐 때 진출한 지역이 인도고, 그때 나라가 무굴 제국입니다.

실제로 저희가 인도사 배울 때 무굴 제국은 영국 동인도 회사에게 많은 수탈을 당했죠. (가)는 무굴 제국입니다.


답은 3번입니다. 무굴 제국은 바부르가 건국했습니다.




[7번]
처음 문장들은 뭔가 막 명언들을 쏼라쏼라하는데 볼건 없고, 4번째 줄부터 알만한 내용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가) 국가의 군주가 백성들을 동원해 땅 파고 길을 뚫어 황허강 지류를 끌어들여 남쪽 항저우에 이르게 했다고 하고, 북쪽으로는 탁군에 통하게 했다고 하네요. 근데 이게 백성들에게 폐해를 끼쳤다고 합니다.

그러나 북쪽과 남쪽 모두에게 이익이 되어 공적을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줄엔 군주가 또다시 대규모 토목 사업을 벌일까 염려해 경계한다고 되어있네요.


즉 (가) 군주는 백성을 동원해 대규모 토목 사업을 벌여 백성들을 고통받게 했지만 사료를 쓰는 당대에는 이익이 되었다는 겁니다.

백성들을 동원해 대규모 토목 사업을 한 나라, 하나밖에 없죠. 그렇습니다, 수나라입니다. (가)는 수나라겠네요.


답은 1번입니다. 수나라는 9품중정제를 폐지하고 과거제를 도입했습니다.




[8번]
이거는 중간중간에 들어가있는 키워드들을 잡으면 되는 문제였습니다.


저희가 보아야할건 딱 두개입니다. '동고트 왕국의 수도를 점령함'과 '반달 왕국을 항복시킴'입니다.

이 두 왕국을 점령한 황제는 누구죠? 그렇습니다,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입니다. 그리고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에 관한 사료에 벨리사리우스 장군도 꽤나 자주 나오니 알아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는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입니다.


그러므로 답은 2번이죠. 유스티니아누스 대제는 성 소피아 성당은 건립했습니다.




[9번]
(가) 왕조는 초기부터 공격적으로 영토를 확장하여 동쪽으로 푸르샤푸라까지 미치고 쿠샨 왕조 영토의 일부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점령지에선 (가) 왕조의 종교를 장려했고 크리스트교도를 억압했다고 하네요.

다음 문장에서는 크리스트교도들은 크리스트교를 공인한 로마 제국 황제가 자신들을 도와줄 것이라 기대했다고 하는데요. 이 황제는 누구죠? 콘스탄티누스죠.


마지막으로 밑에서 로마와의 전쟁에서 (가) 왕조가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고 하는데요.


일단 쿠샨 왕조가 있던 시기는 1세기부터 3세기입니다.

그리고 콘스탄티누스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서쪽엔 로마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동쪽으로 세력을 확장해 쿠샨 왕조와 경쟁하고, 서쪽엔 로마와 경쟁했으니, 그 시기에 사이에 껴있던 왕조는 하나죠. 사산 왕조 페르시아입니다. 로마, 쿠샨 왕조와 동시에 경쟁한 왕조는 사산 왕조 페르시아 뿐입니다.


그러니 답은 2번입니다. 사산 왕조 페르시아는 정통 칼리프 세력한테 멸망당했습니다.




[10번]
첫 문장에 폴로 가문의 형제가 있다고 합니다.

쭉 읽다보면 몽골의 사신이 폴로 형제의 이름을 듣고 만나서 상도로 향하였는데, 그곳의 군주가 유럽 여러 나라의 사정을 물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후에 베네치아로 돌아가 마르코를 다시 데리고 상도로 왔다고 합니다. 폴로 형제인데 마르코를 데리고 왔다..? 이 인물은 마르코 폴로겠네요.


그곳의 군주는 마르코 폴로가 자신을 돕도록 했고, 결정적인 키워드인 대도를 수도로 삼았다고 합니다.

마르코 폴로, 대도를 통해 이 군주는 쿠빌라이 칸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답은 4번입니다. 쿠빌라이 칸이 남송을 멸망시켰습니다.




[11번]
뭔가 그림과 글이 많은데, 천천히 봅시다.


일단 헨리 8세의 이혼 문제로 인한 교황청과의 갈등은 헨리 8세의 종교개혁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근데 이 사실은 문제의 답을 찾는데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무튼 계속 읽다보면 대서양에 에스파냐와 (가) 국가의 분할선이 그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분할선 동쪽이 (가) 국가, 서쪽이 에스파냐의 차지라고 하며 뒤에 결정적 키워드가 붙습니다. (가) 국가가 믈라카, 호르무즈, 마카오에 무역 거점을 건설했다고 하네요. (가)는 포르투갈입니다. 대서양을 에스파냐와 분할했다는 내용, 무역 거점을 건설했다는 내용을 통해 포르투갈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답은 1번입니다. 앙골라는 포르투갈의 식민지였습니다.




[12번]
'그'라는 사람이 사료에 계속 등장하는데, 그가 무슨 짓을 했는지 봅시다.


그는 외국군의 침공을 이용해 지위를 되찾으려 한 반역자이며, 우리의 왕이 아닌 음모자들의 왕이라고 비난하네요.

비밀리에 무장 세력을 모으고 시민들을 자신의 노예로 여겼으며, 결정적 워딩인 바스티유의 학살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그를 처벌해야한다고 하면서 그를 몰아내고 새롭게 구성한 '이 의회'로 그를 심판한다고 하네요.

바스티유의 학살자다, 심판해야한다, 라는 내용을 통해 '그'는 루이 16세임을 알 수 있고, 루이 16세를 심판하기 위한 의회는 국민 공회겠죠. '이 의회'는 국민 공회입니다.


그러므로 답은 5번입니다. 국민 공회 기간엔 공안 위원회가 운영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문제가 꽤나 헷갈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바스티유를 빼면 확실한 힌트도 없고 나머지 묘사가 다른 인물들이 많이 떠오를만 했거든요. 이런 문제에 앞으로도 잘 대비해야합니다.




[13번]
(가)의 국왕이 계엄령 선포 법령에 서명하기를 거부했다고 신문에 보도되면서 파시스트, 민족주의자, 시민들이 그 결정을 지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고 파시스트들은 모든 주요 도시에 집결하며 일부는 수도로 진격하고 있다고 하네요.

(가)는 협상국 측에 가담해 전승국이 되었으나 걸맞은 이익을 얻지 못해 불만이라고 합니다.


일단 협상국 측에 가담해 전승국이 되었다는 건 1차 세계대전 이야기겠고, '파시스트', '수도로 진격'이라는 내용을 통해 저희는 이 나라가 이탈리아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가) 국가는 이탈리아입니다.

이탈리아는 원래 삼국 동맹이었으나 협상국 측으로 돌아섰죠. 설명에 부합합니다.


그러므로 답은 2번입니다. 이탈리아는 독일, 일본과 함께 추축국 동맹에 참여했습니다.




[14번]
일단 '플랑드르와 아키텐의 지배권을 둘러싸고 바다 건너 침입해 온 적군'이라고 합니다. 플랑드르 지배권을 둘러싸고 일어난 전쟁은 하나입니다. 백년 전쟁이죠.

근데 적이 바다 건너 침입해왔다고 하니, 적군은 영국을 의미하는 것일거고, '폐하'가 다스리는 나라는 프랑스일겁니다.


아무튼 프랑스는 크리스트교 세계를 위협하던 (가) 국가와 불가리아 지역에서 싸웠으나 패배했다고 합니다. 그 후의 내용은 저희도 잘 모르는 내용들이네요.


사료에서 (가) 국가는 크리스트교 세계를 위협하니 이슬람 국가일 것이고, 불가리아 지역까지 올라왔다고 하는 것이니 불가리아 지역이 있는 발칸 반도까지 진격했다는 걸 의미합니다.


이슬람 국가 중 발칸 반도까지 영향을 확장한 국가는 어디죠? 그렇습니다, 오스만 제국입니다. 그러므로 (가) 국가는 오스만 제국입니다.

대놓고 힌트가 없고 불가리아 지역의 위치, 그리고 문장 문맥을 보고 추론해야하는 골치 아픈 문제였습니다. 아마 그냥 감으로 오스만 제국일거 같다, 하며 찍어맞춘 분들이 많을 거 같은데 앞으로 꼼꼼히 준비해야합니다.


답은 4번입니다. 크림 전쟁은 오스만 제국과 러시아가 벌인 전쟁이고 오스만 제국이 승리했습니다.




[15번]
첫 문장부터 임시 정부가 타도되었고 볼셰비키가 일어난다고 주장한 노동자와 농민의 혁명이 완수되었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 혁명은 러시아의 11월 혁명일 수 밖에 없겠네요.

그렇다면 소비에트 정부가 (가) 전쟁을 중단하려 한다는데, 그럼 무슨 전쟁일까요? 당연히 1차 세계대전이겠죠. 꽤나 수월하게 풀리는 문제였습니다.


답은 5번입니다. 독일은 1차 세계대전에서 무제한 잠수함 작전을 펼쳤고 이게 미국의 참전 계기가 되었죠.




[16번]
제가 이거 처음 풀 때는 계약 하인, 흑인 노예들을 해방하여 자유를 선언한다 어쩌구...해서 링컨인가 싶었는데 끝까지 읽으니 전혀 아니더라구요... 사료는 꼭 끝까지 읽도록 합시다.


아무튼 사료에선 현재 본국과 식민지가 싸우고 있으며 화해를 희망하고 있는데 대륙 회의에서 정부에 저항하는 세력들이 있으며 몇 달 전 렉싱턴에서 무력 충돌이 벌어져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본국과 식민지가 싸우고 있고, 대륙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을 토대로 본국 정부에 저항하며 몇 달 전 렉싱턴에서의 무력 충돌로 전쟁이 일어났다... 이 내용들을 조합하면 딱 한 가지 경우밖에 나오지 않죠. 미국 독립 전쟁입니다.


미국은 제2차 대륙 회의를 열어 미국의 완전한 독립을 얻어내기로 결심했고 영국과 끝까지 싸우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면서 렉싱턴 전투가 벌어졌고, 이것이 미국 독립 전쟁의 시작이죠.


그러므로 답은 1번입니다. 미국 독립 전쟁 중에는 요크타운 전투가 벌어졌고 이것이 미국 독립전쟁을 종결시켰습니다.




[17번]
첫 문장에 우창 신군 봉기가 나와있네요. 일단 신해 혁명이 일어난 후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 후에 남과 북이 싸울 때 '그'는 근주입헌을 표명했다고 합니다.

처음엔 의견이 달랐으나 나중에 그는 공화와 남북통일에 동의했고 의견이 같아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성자는 그에게 임시 대총통 자리를 넘겨주었으며 그를 의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민국을 다스린다고 표현했고, 키워드인 임시 대총통이 나왔으니 '그'는 바로 위안스카이가 되겠습니다. 작성자는 쑨원이겠고요.

신해 혁명이 일어나 청나라가 무너지고 중화 민국이 세워진 후, 쑨원은 임시 대총통의 자리를 위안스카이에게 넘겨주었었죠.


답은 4번이 되겠습니다. 위안스카이는 황제 체제의 부활을 시도하다가 결국 일찍 사망하고 중화 민국에는 군벌들이 판치게 되었습니다.




[18번]
첫 줄부터 코메콘이 나옵니다. 대충 뭐 우리가 아는 설명들이 나오네요. 중간에 마셜 계획도 나오구요.

그리고 문제가 원하는 것은 공산주의 진영의 움직임에 대응하여 미국은 무얼 했는가? 입니다.


그럼 답은 간단하겠네요. 5번입니다. 미국은 공산주의에 대응해 나토를 결성했습니다. 나머지 4개 선지는 시기상, 주체상 맞지 않습니다. 매우 간단한 문제였네요.




[19번]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렵고, 가장 힘든 문제였습니다. 무려 정답률이 30퍼대입니다.

학생들이 안 외우고 기피하는 아프리카 분할 지도 문제를 떡하니 킬러로 내놓았죠. 저도 정말 풀기 힘들었습니다.

일단 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아프리카 열강 분할 지도를 올려놓고 해설하도록 하겠습니다.

유럽 제국주의의 아프리카 분할


아무튼 천천히 가봅시다. 잠베지강을 경계로 남쪽은 (가)의 세력권이라는데... 잠베지강이 어디인지 저희가 알리가 없습니다. 넘어갑시다. 그런데 모잠비크 북단에 인접한 식민지를 (나)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모잠비크 북단이 무슨 지역이죠? 동아프리카죠. 그리고 이 지역은 독일의 식민지입니다. (나)는 독일입니다.


더 읽어봅시다. 솔직히 중간 내용은 저희도 잘 모릅니다. 뭐 협정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알 수 없구요.

그런데 여기서 (가)가 남아프리카 패권을 굳히려고 한다고 나옵니다. 그렇다면 (가)는 남아프리카의 패권을 쥐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도를 봅시다. 남아프리카 지역은 어떤 나라가 쥐고 있죠? 영국이죠. 그렇다면 (가)는 영국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를 찾아봅시다. (가), 즉 영국이 델리고아만을 장악하려고 한다는데 델리고아만이 어디인지는 저희로선 알 길이 없고, (다)를 추론해내려면 '모잠비크 해협 건너편 영토를 지배하는'이라는 워딩을 이용해야 할 듯 합시다.

그럼 여기서 알 수 있는 게 있습니다. 지도를 보니 모잠비크 바로 앞에는 마다가스카르가 있습니다. 그러니 모잠비크 해협 건너편에는 마다가스카르가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마다가스카르를 지배하는 나라는 어디죠? 프랑스죠. 즉 (다)는 프랑스인 겁니다.

(가)는 영국, (나)는 독일, (다)는 프랑스입니다.


그러므로 답은 5번입니다. 독일의 비스마르크는 프랑스 고립주의를 주장하며 3국 동맹을 맺어 프랑스를 고립시키려 했습니다.


사실, 아프리카 분할 지도만 완벽히 외운다면 손쉽게 풀리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안 외워요! 학생들이 안 외웁니다. 아무래도 평가원이 그걸 알고 이렇게 찌른 게 아닌가 싶습니다. 수능날 또 나올 수 있는 문제입니다. 아프리카 분할 지도 꼭 외우도록 합시다.




[20번]
대망의 마지막 문제입니다. 바로 가봅시다.

왼쪽 사람이 '귀하의 페레스트로이카'라고 말하고 있네요. 즉 오른쪽 사람이 페레스트로이카를 추진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나'는 고르바초프가 되겠습니다. 참 쉽죠?


답은 5번입니다. 동유럽의 자유화에 일조한 게 바로 고르바초프죠. 마지막 문제는 굉장히 수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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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9모 세계사까지 해설을 마쳤습니다. 속이 시원하네요.


확실히 9모 세계사는 난이도가 높았고, 교훈을 많이 주는 시험지였습니다. 복기할 것도 많고, 이렇게도 문제가 나올 수 있구나를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따로 오답 선지 해설은 하지 않았지만 선지 옆에 왜 틀린 것이고 어떤 나라나 인물에 해당되는 것인지 꼭 써보는 연습을 해주세요. 복습도 되고 학습 효과가 좋습니다.

어려워서 못 봤더라도 9모는 9모일 뿐, 우리는 계속 나아가면 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수능밖에 안 남았습니다.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혹여나 해설이 틀린 것 같거나 질문이 있으면 편하게 댓글 달아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순 해설 칼럼이라 강아지 사진, 노래 추천, 명언 문구는 없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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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원 멘토

  • 🏆 제22기 목표달성 장학생
  • 🙆 서울대학교 인문계열 26학번
  • 📖 정시 전형
  • #현역정시 #자사고 #노베부터천천히 #끈기있게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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