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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상의 기출분석-탐구

강민상  스크랩
2026-11-01 16:57:35
3,843
안녕하세요, 목달장 22기 강민상입니다!
수능이 가까워진 만큼 여러분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담고자
화1, 생1 과목에서 신경써야할 부분들을 올해 6평, 9평을 통해 정리해보았습니다.
탐구 과목 특성상 시간압박 속에서 이전에 보지 못한 형태의 자료를 만났을 때 
처음부터 제대로 해석해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 유형별로 핵심을 꿰뚫어 해석에 적용할 수 있는 한마디를 일관되게 떠올릴 수 있다면,
보이지 않던 해석의 시작점을 찾아 침착하게 풀이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 역시 남은 기간동안 새로운 풀이법을 얻어간다기보다는, 
문제 유형별로 시험장에서 떠올리면 좋을 한마디를 가져간다는 느낌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화학I



그동안 댓글로 2~3페이지에서 시간이 끌려 운영 상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고민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올해 9평 2~3페이지 주요 문항들을 다루어보기로 했습니다.
저작권 문제로 선지는 자른 채로 올리게 되었고, 풀이 순서는 숫자기호로 매겨놓았습니다.
(빨간글씨 -> 파란글씨 -> 초록글씨 순으로 읽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10. 전자배치 - 값의 범위를 설정하자


전자배치 문제에서는 값의 범위 설정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문제 발문을 읽으며 가능한 원소 후보가 무엇인지를 우선적으로 파악한 후,
해당 후보들이 제시된 자료에서 가질 수 있는 값의 범위를 적어놓으면 시작점이 명확히 보입니다.
위 문제에서 가능한 값의 범위가 {2, 3, 4, 8, 9, 10}인데 Y와 Z가 3배 관계이므로
Y에게 3을, Z에게 9를 할당하며 풀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13. 동위원소 - 공통 + 차이유발자로 나누어 생각하자


동위원소는 양성자 수는 같으나 중성자 수가 달라 물리적 성질에 차이가 있는 관계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화학적으로 '양성자 수는 공통'이라는 점과 '차이는 중성자 수가 유발'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위 문제는 수소 동위원소로 이뤄진 H2 분자들을 다루고 있으니, 
각 분자들의 양성자 수는 2로 동일하며 중성자 수에 차이가 있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야합니다
이 문제의 시작점은 (나)의 전자수가 3몰이라는 조건을 통해 (나)의 총 분자수가 1.5몰임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로는 해야할 계산들을 하다보면 답이 나오게됩니다.


#14. 경향성 - 금속/비금속 구분부터 하자


경향성 문제를 만났을 때 가장 가성비 좋은 해석방법은 금속/비금속부터 구분하는 것입니다.
위 문제에서는 첫번째 빨간색 글씨 해석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그 후에 이온 반지름 관계를 통해 X가 비금속, Z가 금속임을 얻은 후 Z를 Al로 확정시키며 풀이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경향성 문제에서 얻어가면 좋을 태도로는
두 자료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기호부터 해석하자,
1등or꼴등부터 해석하자,
같은 주기끼리 해석하자,
특이한 정보(ex. 원자반지름과 이온화에너지 대소 일치)가 무엇일지 생각해보고 거기에 집중하자
등이 있습니다.


#15. pH&pOH - '농도'가 풀이를 이끈다


물의 자동이온화 파트에서는 '농도'를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 기본 태도입니다.
그러므로 용질에 대한 자료와 부피에 대한 자료를 농도비로 바꿔주는 작업이 선행되어야합니다.
이를 통해 [H3O+]가 (나)가 (가)의 100배임을 잡음으로써 b값을 확정시키며 풀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문제에서는 (다)에서 이전 기출에서의 희석상황과는 달리 두 산성용액의 혼합상황을 제시하였는데,
처음 보는 유형에 당황할 수 있더라도, 기존 농도문제 혼합상황처럼 계산하면 값이 나온다는게 명확하기에 망설임없이 계산을 진행하는 태도도 중요하겠습니다.


#16. 중화적정 - 구하려는 값 먼저 관찰 후 식을 설계하자


중화적정&농도 문제에서는 구하려는 값을 먼저 관찰하고 들어가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최종목표가 생기면, 그걸 위해서 구해야 하는 중간단계 값들도 보이고, 이를 이용해 식을 설계한다면
우당탕탕 없이 깔끔하게 문제가 풀리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전 특히 중화적정 문제에서는 퍼센트농도 - 몰농도 변환 공식을 자주 이용하는데,
위 문제의 경우 구하려는 값이 y/x 임을 확인하고, 이게 두 용액의 퍼센트 농도비 임을 이해했다면
저 공식을 통해 30초 이내로 처리가 가능한 문제였습니다.


#17. 화학식량과 몰 - '분자식 관찰'부터


화학식량과 몰 문제에서는 분자식 관찰을 통해 유의미한 특징을 잡아내는 것이 
전체 풀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위 문제의 경우 (가)의 분자들의 분자식을 관찰하면 X원자수/Z원자수가 1로 일정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간단한 계산으로 m값을 구할 수 있고,
(가)가 (나)로 되는 과정에서 어떤 분자가 몇 개 빠지고 어떤 분자가 몇 개 들어왔는지를 비교해보면 화학식량비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20. 중화반응

이로써 27학년도 9월 모의고사 2~3페이지 주요문항들을 다뤄보았는데요, 
20번 중화반응이 새로운 유형으로 출제된 것 같아 제 풀이를 첨부하면서 화학은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중화반응에서 이온 수 그래프를 이용한 풀이가 모든 문제에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풀이는 아니니 그저 참고 정도만 해도 좋을 듯 합니다!  





 생명과학I

 

 

생명과학I은 27학년도 6월 & 9월 모의고사 세포유전과 돌연변이 문항들을 엮어 분석해본 후

9월 모의고사 19번 가계도 문항까지 다뤄보겠습니다.

역시 저작권 문제로 선지는 자른 채로 올리게 되었고, 풀이 순서는 숫자기호로 매겨놓았습니다.
(빨간글씨 -> 파란글씨 -> 초록글씨 순으로 읽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세포유전 - X/Y염색체 수 관련 자료에 대한 대비가 필요




위 문제가 6월 모의고사, 아래 문제가 9월 모의고사 문항입니다.

두 문항 모두 '성염색체 수'에 대한 자료를 직/간접적으로 제시해 세포의 핵상과 주인의 성별에 대한 추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6월 모의고사 문항은 X염색체 수를 따로 분리하여 제시해주어 비교적 해석이 수월했지만,

9월 모의고사 문항은 '상염색체+성염색체수'를 제시하여 복잡도를 올려놓았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여자에게 Y염색체수는 언제나 0이다', 'X염색체수 2개는 여자 2n세포만 가능하다', 'X염색체수 0개는 남자 n세포만 가능하다' 등의 특징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거기에 더해 수능에서 더 복잡하게 출제될 가능성에 대비를 해야합니다.

'성염색체 수+특정 유전자 Dna 상대량'과 같은 자료를 제시하여 성염색체 수로 핵상이 결정되는 논리와 Dna 상대량 값으로 핵상이 결정되는 논리를 엮을 수도 있고,

단순히 개체를 추가하여 복잡도와 소요시간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 유사한 주제의 문제가 있다면 꼭 반복해서 풀어보아야 합니다.

 

또 2026학년도 6월 모평 16번 -> 9월 모평 16번 -> 수능 14번으로 이어지는 세포유전 문제 흐름을 한번 살펴보시면 당해 평가원 모의고사 문항들이 수능에서 어떤 식으로 융합/변형되어 나오는지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돌연변이 - 돌연변이 정보를 예측하고 들어가자 & 정상 정보가 풀이를 이끈다



 

위 문제가 6월 모의고사, 아래 문제가 9월 모의고사 문항입니다.

특징은 두 문항 모두 돌연변이에 대한 해석보다는 Dna 상대량에 대한 해석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6월 모의고사 문제에서는 기호로 가려둔 Dna 상대량 값들 조합을 통해 세포의 핵상을 결정하면서 풀이를 시작할 수 있었고,

9월 모의고사 문제에서는 대립유전자끼리의 Dna 상대량에 대한 해석을 통해 기호로 가려둔 각 유전자를 확정시키며 풀이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일반적인 돌연변이 문제의 풀이순서를 따라갑니다.

 

모든 문제에 적용 가능하다고는 장담할 수 없지만, 제가 스스로 정해놓은 풀이 순서는

1. 돌연변이 정보를 찾자

2. 정상정보(돌연변이 유전자흐름 외의 모든 유전자흐름)를 통해 빈칸을 채워가자

였습니다.

 

돌연변이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발문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예측을 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위 두 문제를 예로 들면 둘 모두 비분리가 일어난 생식세포끼리 수정되어 핵형이 정상인 개체를 만들었기 때문에,

해당 돌연변이 개체의 상대량만으로는 돌연변이 정보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며,

부모-자식간의 유전자 흐름에서 정상적인 유전자 흐름으로 설명되지 않는 정보가 나타날 것임을 예상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돌연변이 정보를 찾았다면, 파생적으로 그 외의 모든 유전자 흐름은 정상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상 정보가 풀이를 이끈다'고 한 것은, 돌연변이 정보를 정상 정보로 간주하여 나머지 개체의 유전자형과 자료의 빈칸을 잘못 채우게 되는 짓을 하지 말자는 의미입니다.

돌연변이 정보와 정상 정보가 머릿속에서 섞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풀이를 진행하다보면 나머지 형질들에 대한 해석까지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은 새로운 돌연변이 문제를 마구마구 풀기보다는 최근 기출, 또 지금껏 풀었던 n제에 있던 돌연변이 문항들의 논리를 복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역시 2026학년도 6월 모평 17번 -> 9월 모평 17번 -> 수능 17번으로 이어지는 돌연변이 문항의 흐름을 살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계도


 

이번 9월 모의고사 19번 가계도 문항입니다. 

추가자료로 2n/n 세포가 섞인 구성원들의 세포의 Dna 상대량을 제시한 점이 특이합니다.

2n세포 2개, n세포 2개라는 조건을 통해 a, b, c값을 확정시키면서 풀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표를 채운 후에는 각 세포의 주인을 찾아 매칭해주어야 합니다. 

2n세포라면 상대량 정보로부터 해당 개체의 유전자형을 작성하여 매칭해줄 수 있습니다.

n세포의 경우 더 까다로운데,  사진의 오른쪽 위 구석에 해석 방향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렇게 올해 평가원 모의고사 문항들을 중심으로 화학I 과 생명과학I 과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 시기라면 이미 머릿속엔 충분한 논리들이 들어있을 텐데, 실전에서 그걸 제대로 꺼내지 못해 고민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랬고, 그럴 때마다 이번 칼럼에서 문제유형 뒤에 적어놓은 한마디들을 상기해가면서 침착하게 풀이를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저는 꽤 괜찮은 효과를 봤었는데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탐구과목들 중에서도 타임어택 성격이 강한 두 과목이다보니 시간에 대한 압박감과 스트레스도 많으실텐데, 그럴 때 너무 서두르기만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수많은 실모들을 풀어보면서 느낀 점은, 탐구과목은 서두른다고 시간이 남지 않습니다.

절지 않을 때 시간이 남습니다.

그러니 남은 기간은 침착하게, 문제 발문에서 놓치는 조건이 없도록 하면서 절지 않는 운영을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남은 기간도 늘 해오던대로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강민상
멘토

한양대

강민상 멘토

  • 🏆 2026학년도 수능 자연계열 수석
  • 🏆 제22기 목표달성 장학생
  • 🙆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26학번
  • 📖 수시 전형
  • #26수능수석 #전과목백분위100 #현역수시 #i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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