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수험생 여러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손수환 멘토입니다! 지난번 칼럼 이후 오랜만에 칼럼을 쓰네요. 사실 수험생 기간을 보내면서 열심히 공부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다시금 원동력을 얻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오늘은 공부가 너무 안되거나 멘탈이 흔들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제가 추천드리는 것은 짧은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몇시간씩 들여서 할 수 있는 취미를 갖는 것도 있지만, 저는 '공부에 다시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취미에 대해 말씀을 드릴 것이기 때문에.... 저는 주로 노래를 듣고 부르거나 잠깐 바람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렇기에 공부하면서 힘들거나 할 때 2~3곡 정도 노래를 듣거나 독서실 앞에 나가서 잠깐 기분을 환기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노래에 심취해서 10곡을 듣거나 나가서 친구랑 얘기하며 1시간 이상을 소비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를 적절한 때에 끊어줘야 합니다. 제 주위 선배나 친구들을 보면 30분 정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악기를 연주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잠깐 동안 자기가 기분을 환기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드셔서 적절히 스트레스를 해소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 너무 힘들 때, 멘탈을 관리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저도 그리 멘탈이 좋았던 편은 아니라 성적 부담감, 주위의 시선 등으로 많이 힘들어했고 이를 해소할 방안을 많이 찾아봤습니다. 제 경험을 기반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주로 대화를 통해서 멘탈을 관리했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친구랑 석식을 먹으며 대화를 한다든지, 학교 선생님께 고민을 얘기한다든지 그러면서 제 힘든 점들을 토로했습니다. 사실 이 방법이 본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하더라도, 얘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후련해져서 좋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방법 외에도 하루동안 좋았던 일들을 일기로 써서 힘든 일을 잊는 방안이라든지 여러 방법을 봤는데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찾아 멘탈을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번외로 한가지만 더 말씀을 드리자면, 개인적으로 스터디 메이트를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고1 때 같은 반이였던 친구랑 고3까지 자주 학교에 남아서 공부했는데, 이렇게 같이 공부하는 친구가 있으면 서로 의지하며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잘못하면 같이 놀러갈 수 있기 때문에.... 이거는 공부 의지가 강한 친구랑 같이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멘탈에 관해서 말씀을 드려봤습니다. 쓰고 나니까 되게 횡설수설한 것 같기는 하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요새 시국이 시국인지라 매우 혼란하여 멘탈이 흔들릴 수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마음 잘 잡으시고 적절히 스트레스를 해소하셔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혹시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최대한 성실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