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바로 앞에 제 칼럼이 있습니다.

상하로 나눠진 글이니까 앞에 글 읽고 이 글 읽어주세요 : )

#2020학년도 6월 평가원 41번

다음으로 풀어볼 <보기> 문제는 2020학년도 6월 평가원 41번 문제입니다. 이 문제도 메가스터디 통계 기준 정답률 21% 로 오답률 1위입니다. 

이것도 지문 읽다가 예외적인 부분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그게 <보기> 문제에 정답 선택지였어요.

우선 지문을 읽었다고 치고!

지문의 마지막 문단입니다.

자 파란색으로 괄호 친 문장을 보시죠!

무려 지문의 5줄에 걸쳐서 써진 어마어마한 문장인데요, 실전에서 이런 문장이 나왔다면, 피할게 아니라 민감도를 확 끌어올려서 심호흡 한번 하시고 시간 들여서 분석해야합니다.  지문독해에 있어서 '일단 그냥 넘어가자!' 이런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아요!

자, 어마어마한 문장을 잘 보면 예외적인 사항이 나오네요.

(아니 근데 진짜 꼬아서 문장을 썼네요;; 두 번 꼬았네)

일반적으로 두 가지가 떨어져서 같이 살 수 없으면 세포내 소기관이라 보기 쉬운데,

각자의 개체성을 유지할 정도로 유기적 상호작용이 강하지 않다면, 공생관계라고 합니다.

문장에서 저런 어미로 끝나면, 예외적인 사항이라는 것을 내포합니다.

지문 옆의 필기를 자세히 보시죠.

죽더라도 개체성이 유지되면 공생관계이다.

예외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어야합니다!

문제로 넘어가시죠 ㅎㅎ

그림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이 <보기> 에서 아메바랑 박테리아는 '원래' 다른 개체 였으니까 떨어져도 아메바는 아메바고,

박테리아는 박테리아에요. 

떨어져서 죽더라도(예외) 개체성이 유지되니까, 공생관계고 그러니까 선택지 1번에서 세포 소기관으로 변했다는 부분이 틀렸죠.

이 문제는 <보기>에 나오는 두 가지 예시가 다 공생관계고, 하나는 공생관계임을 파악하기 쉽게 만들어서 밑의 예시를 자연스럽게 소기관으로 읽어서 대다수가 5번 선택지를 찍은 문제입니다.

극악의 정답률을 가진 문제로 설명했지만, 제가 전달하고자하는 내용은 전달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지문에서 예외가 나오면 집중하자! 집중하자!

아시겠죠?

오늘 칼럼은 여기까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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