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수험생 여러분! 10월의 마무리를 알리며 이번 달 칼럼으로 찾아온 목표달성 장학생 양혜빈 멘토입니다.

이제 정말 수능이 대략 1달 정도 남았는데요, 이 시기에 수험생 분들의 걱정이 제일 클 것 같습니다... 작년의 저 역시 이 1달 동안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한다고 결과가 바뀔지, 너무 늦은 건 아닐지, 쏟아지는 실모에 파이널 인강들에 불안해하며 나도 저런걸 해야하는 것일지 등등 수많은 걱정과 고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감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수능이 1달이 남았든 일주일이 남았든간에 원래 내가 하던 공부를 내 페이스대로 계속 꾸준히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출 분석 3회독을 목표로 하고 열심히 하다가 실모들이 메인 배너에 뜬 광경을 보고 기출은 제쳐두고 홀린 듯이 그걸 사서 바로 풀거나, ebs 연계가 중요하고 꼭 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연계에 너무 집중하여 하루종일 ebs 단기 총정리 강의만 듣거나, final이라는 단어를 보고 이건 꼭 들어야겠다 라는 의무감이 들어 모든 과목의 파이널 강좌를 신청하여 듣거나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 본인의 주관과 생각이 무너지기 쉬운데요, 지금쯤 남은 1달간 나만의 수능 공부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능 대비에 있어 가장 기본임과 동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입니다

- 국어, 수학, 영어, 사탐 과목을 막론하고 기출 n회독은 필수입니다. 여기서 n회독이란 제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해서 말씀 드리자면 1. 시간을 정해 기출을 풀고 채점을 한다, 2. 해설지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1번부터 마지막 문제까지 어떤 개념이 쓰였는지(혹은 어떤 단원에서 출제된 문제인지) 확인 후 작성한다. 3. 내가 마치 해설지를 작성하듯 모든 문제에 정답과 오답의 근거를 꼼꼼히 작성한다(국어, 영어의 경우 지문에서 선지 근거 부분을 찾아 밑줄을 치고 화살표를 그려놓는 방식, 수학의 경우 스텝별로 나눠서 문제 풀이하는 방식, 사탐은 개념서를 참고하면서 해설 작성해도 괜찮음!!) 4. 마지막으로 기출 해설지를 보며 내가 놓친 부분, 혹은 다르게 기술된 부분을 옆에 다른 색 펜으로 작성해놓는다. 정도의 과정을 반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요도 순서는 2020 수능 - 2020 9평 - 2020 6평 - ... - 2014 6평-.... 이렇게 될 것 같고 , 사탐은 문제 수가 적어서 교육청 모고 기출도 같이 분석했습니다!(최근 3년치 정도) 기출에 많이 익숙해졌고 새로운 문제를 통해 실력을 점검하고 싶다면 그때 실모나 파이널을 푸는 것은 추천드립니다 : )

2. 인강을 꼭 완강할 필요는 없다. 내 필요에 맞게 듣자!

- 이 시기에 파이널 강의들이 많이 올라오면서 그 강의들을 다 담아두고 완강을 목표로 삼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특히 이 시기에는 더더욱 완강을 목표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부족한 부분, 내가 개념적으로 약한 부분만 골라서 전략적으로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맥락으로 ebs 연계도 문학의 경우 내가 작품 분석은 끝냈지만 좀 이해가 어렵고 난해한 작품에 대한 강의만 듣고, 영어도 내용 이해가 어려워 체크해둔 지문 부분만 듣는 등 선택적으로 듣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강의를 듣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그만큼 멍을 때린다던지 아무 생각 없이 듣게 되는 시간 또한 길어질 수 있고, 강의를 들었다고 해서 그 내용이 제 것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가 그 부분 공부를 마치고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다고 느껴질 때 보충의 기능으로 인강을 활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제가 작년 이맘때 했던 고민, 걱정들을 바탕으로 수험생 여러분들께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적어 보았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본인에 대한 믿음과 뚝심입니다. 옆의 친구가 무슨 공부를 하든 온통 실모랑 파이널 얘기로 도배되어 있는 인터넷 화면을 보든간에 수능 공부에 대한 가치관을 세우고 그 가치관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공부하는 여러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노력하는 수험생 여러분들을 항상 응원합니다. 마지막까지 힘내셔서 내년에 모두 여러분들이 꿈꾸는 대학에서 캠퍼스 생활을 맞이할 수 있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