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서현입니다. 지금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잠도 잘 안오고 공부도 잘 안될  것 같아서 작년 저의 얘기를 좀 해보려고해요.

저는 작년에 수능 보기 일주일전에 아침에 학원에서 탈출해서 하루종일 모르는 곳을 걸어다녔습니다. 너무너무 답답해서 공부도 안되고 잘봐야한다는 부담감은 너무 크고 실모 점수도 잘 안나와서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학원에서 도망쳐나왔습니다. 그때 날씨도 추운 데 울면서 걸어다녔는데 ㅋㅋ 지금 생각하면 추억이지만 그땐 정말 답답하고 속상해서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그냥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데까지만 하고 나머지는 그냥 하늘에 맡긴다는 태도로 그냥 열심히 하려고만 하고 이상한 불안함을 느끼지 않으려고했습니다. 실제로 수능..뭐 별거없어요 여러분! 제가 초반에는 칼럼을 진지하게 쓰다가 후반부부터 약간 진지하지않게 쓰는 이유는 초반에는 여러분에게 긴장감을 줘서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후반부부터는 긴장감도 좋지만 약간의 여유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물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됩니다. 하지만 너무 쫄지 마시고 무서워하지 마세요~저는 그렇게 좋아하는 쫄면 수능 한달 전부터 안 먹었습니다.

수능 진짜 눈 깜빡하고 나면 끝나있고 별로 무서운 분위기도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실모 너무많이 풀지마시고 주2회만 푸시고 원한다면 체점은 안해도됩니다! 점수에 흔들릴 수 있으니까요. 최대한 자신감을 가지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러니 공부는 최대한 열심히 하되 너무 긴장해서 잠을 못자거나 혼자 펑펑 울거나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크큐티라고 부르시는데.. 여러분의 긴장을 풀어드리기 위해서 제가 그러는거에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