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유지희입니다.

벌써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나요? 많은 생각을 하고 계실 것 같지만, 되도록이면 여타의 생각들은 접어두고 담담하게 하루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아직 생각보다는 행동할 때니까요. 수능 일주일 전 저의 계획표도 딱히 전과 다를 것이 없더라고요. 그냥 하던 걸 했어요. 특별할 것 없는 일주일을 보내서 그런지 수능날도 별로 특별할 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오늘의 포인트는 ‘특별하지 않은 수능'입니다. 

수능 시험장이라고 뭐 별로 다를 거 없어요. 그냥 여러분이 봐 왔던 모의고사와 같아요. 그러니 수능이라는 타이틀에 압도당해 여러분의 중심을 잃지 마세요. 뭔가 다르게 느껴져 중심을 잃게 되면 긴장하고 당황하게 됩니다. 어떤 상황도 특별하게, 예민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예를 들어 볼게요.

시험장 소음: 무던해지는 게 답입니다. 예민한 사람이 져요. 본인이 소음에 예민하다 싶으면 귀마개를 챙겨가세요. 그리고 사실 시험장 소음 별거 아니고, 집중하면 잘 들리지도 않습니다. 고도로 몰입하면 그런 소리에 신경 쓸 겨를이 없어요ㅎㅎ 문제 푸느라 바쁠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답이 안 보일 때: 가장 두려운 순간이죠. 이럴 땐 그냥 ‘이번 시험 좀 어렵네~’하고 넘기세요. 대부분의 과목들은 상대 평가고, ‘내가 어려우면 다른 사람들도 어렵겠지'라고 생각하면 좀 편해집니다. 사실 이 생각도 할 겨를이 없으니 평소에 그렇게 쿨하게 넘기는 연습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문제 하나에 대학이 달라질 수 있지만, 그걸 그렇게 특별하게 생각하는 순간 그 당황스러운 순간에서 벗어나기 굉장히 어려워요ㅠㅠ 일주일 동안 담담해지는 연습을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사실 제가 시험장에서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 이 외에 예민해지는 상황들이 잘 생각이 안 나네요… 

어쨌든 포인트는 특별하지 않게, 평온하게 시험을 치르는 것입니다. 일주일이 남았으니 그동안 최대한 많은 상황들에 대비를 해보세요. 저는 혹시 수능날 배가 아플까 봐 공부하다 머리가 아프거나 배가 아프면 바로 국어 모의고사를 꺼내서 풀었습니다. 최대한 많은 상황들을 준비해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별거 아니고, 이미 준비했던 상황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공부는 딱히 걱정할 게 없겠죠? 그럴 거라 믿습니다. 모두가 일주일 전에는 위기감을 느끼고 열심히 하고 있을 테니까요. 이제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정비할 때입니다.

시험장에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문제만 술술 풀어내는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