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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오답 정리 준비

이름 : 유은송  스크랩
등록일 :
2022-09-14 00:53:48
|
조회 :
37,145

안녕하세요. 목표달성장학생 유은송입니다.

 

다들 추석은 어떻게 지내셨나요? 아마 누군가는 조금이나마 휴식을 취했을 것이고, 누군가는 평소와 다름없이 공부하셨겠죠. 어느 쪽이 되었든 평안한 연휴가 되었길 바랍니다.

 

오늘은 국어 오답노트 관련해서 짧게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9모 전까지 공부 정말 많이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구요. 여기서 더 많이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으니까요. (물론 더 많이 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틀리는 문제가 나오니까 조금 위기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이전에는 틀려도 보완할 시간이 많이 남아있었지만 더 이상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그 뒤로는 실력을 올리기보다는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전에는 빨리 치고 나가면서 새롭고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만나는 걸 위주로 했다면 이젠 조금 느린 속도라도 빼먹는 것 없이 단단하게 다져야겠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게 됐죠. 오답노트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수능 1달 전이니 상당히 늦게 시작한 편이죠. 오답 노트를 작성하니 더 빨리 시작했으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오답 노트 글을 가져왔습니다. 기본적인 개념은 이미 다 닳도록 외우셨을 테고, 수능까지 남은 시간도 어느 정도 충분한 시기이니까요.

 

수학 경우에는 평소에도 오답을 계속 해왔을 것이고, 그래왔어야 하기 때문에 굳이 따로 다룰 필요는 없겠단 생각이 들었고, 영어는 저도 단어 위주로만 정리했기 때문에, 과탐은 지엽적인 개념 메모+문제 아이디어 위주로만 정리해놔 따로 말할 내용이 없어서 국어 오답노트로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사실 국어 오답 노트도 거창한 방법 같은 건 없지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저도 국어 공부할 때 제일 답답했거든요. 회독은 어떻게 하라는 건지, 국어 오답을 대체 뭐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 그래서 그냥 난 이렇게 했다~’라는 걸 보여드리는 느낌으로 글을 쓰겠습니다. 여러분도 참고만 해주세요!

 

 

 

 

 

전 처음부터 오답노트를 써야지! 라기보다는 수능장에 들고 갈 거 만들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오답노트였죠.

 

비문학과 문학 경우에는 주로 기출 회독하면서 틀린 지문들이 제 오답노트의 상당수를 차지했습니다. 분명 여러 번 회독하면서 계속 맞았고, 그때 선지를 선택한 이유도 명확했는데 다시 푸니 틀리는 문제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다시 답지를 보면 아~ 하고 바로 이해는 되는 류였습니다. 그런 게 아니라도 문제를 풀 때 조금이라도 헷갈렸으면 오렸습니다. 정신 놓고 풀어서 틀린 어이없는 문제여도 경각심을 가지기 위해서 똑같이 취급했습니다.

 

기출 회독할 때 A4에 정리된 자료를 출력해 풀면 편합니다. 망설임 없이 오릴 수 있어서요. 틀린 문제가 있으면 틀린 문제와 지문 전체를 오려서 붙였습니다. 오려 붙인 뒤에는 그 문제를 풀 때 필요한 논리나 아이디어를 옆에 적어두었습니다.

 

사설 지문은 틀려도 이해만 하고 따로 오답노트에 옮기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자료여도 평가원과 똑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도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아이디어만 뽑아서 적어놨습니다.

 

언어와 매체 부분에서 틀린 문제는 평가원/사설 가리지 않고 다 옮겼습니다. 아무리 지엽적인 내용이라도 일단 알고 있으면 조금이라도 수능에서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옮긴 다음에 몰랐던 개념을 옆에 같이 적어두거나 틀린 부분을 고쳐서 그대로 붙였습니다. 문법 같은 경우에는 오답에 공을 들이지는 않았어요. 심심할 때 한 번 읽어나보자~ 라는 느낌으로 모아놨습니다.

 

그 외에도 도움이 되겠다 싶은 건 다 같이 필기했습니다. 수능 날 국어는 이거 한 권만 들고 간다! 라는 마음으로 정리해서 제일 뒤에는 행동 강령도 적었구요. 이렇게 말로 설명해봤자 장황하고 전달도 잘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글을 쓰다 보니 드네요. 제가 한 걸 스캔해서 올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제가 작성한 오답노트의 일부 사진을 올렸습니다. 수험생 신분에서 저 혼자서 볼 용으로 정리해둔 만큼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나 틀린 내용. 알아보기 힘든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론은 어떤 방법으로 하든 수능 때 들고 갈, 혹은 수능 치기 전에 한 번 읽으면서 쭉 정리할 수 있는 정리본을 만들 준비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그렇다고 여기에만 시간을 너무 소모하는 건 금물이지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오려 붙일 때 풀 쓰면 많이 지저분해지고 귀찮아서, 풀 테이프 쓰는 게 더 편합니다! 아마 많이들 알고 계실 것 같기는 하지만. 다이소에도 팔아요아, 근데 확실히 저렴한 건 저렴한 이유가 있는지 소음이 많이 심한 편이더라구요. 이런 점 고려해서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다이소 온라인 홈페이지)

멘토

서울대

유은송 멘토

  • ○ 서울대 약학계열 22학번
  • ○ 자연계열 / 수시전형
  • ○ 메가스터디 18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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