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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량과 방법

이름 : 오문환  스크랩
등록일 :
2024-02-29 12:36:55
|
조회 :
10,455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19기 목표달성장학생 오문환입니다.

 

1월과 2월은 아직 내신과 수능의 본격적인 레이스의 시작 전으로 어떤 컨텐츠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앞으로의 1년을 위해 전체적인 본인의 공부습관과 생활패턴 등을 먼저 점검하고 성찰하는 기간이 되어야 합니다.

 

 

1. 공부량

단순히 공부량이 많은 학생이 시험을 잘 보고 대학에 잘 갈까요? 

이 질문의 답이 X라는 것은 어떤 학생이든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공부량은 어느정도로 가져가야 할까요?

제 생각은 '본인의 머리를 굴릴 수 있을 만큼' 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단순히 책상에 앉아 있을 수 있는 만큼, 인강이나 학원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만큼이 아니라 머리를 쓰면서, 최대한 생각을 하면서 공부할 수 있을 만큼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허수' 학생들의 특징들 중 하나가 공부시간 중 본인이 생각하는 시간이 적거나 없습니다.

예를들어, 13시간을 공부했다는데 11시간이 인강듣는시간+학원에 있는 시간 이런 식인 것이죠.

본인이 강의 듣는 시간을 공부시간(순공시간) 이라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인강을 3시간 들었다면 그 부분에 맞는 복습과 학습이 3시간 이상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무리 머리 좋은 사람이어도 강의만 듣는 것으로 모든 내용을 기억하고 문제를 풀 때 그 내용들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무조건적인 복습이 따라와줘야 수강한 내용들이 머릿속에 들어오고 문제를 풀 때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공부량 = 머리 쓰는 시간 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본인의 공부량을 점검하시길 바랍니다.

집중력은 소모되는 것이고, 사람마다 집중력의 한계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하루에 온전히 집중하여 머리를 쓸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정도인지 인지하고 그에 맞게 적합한 공부량을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2. 공부방법

공부량만큼 중요한 공부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공부방법은 추상적이고,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저도 멘토링, 과외를 하면서 공부방법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아봤고 많이 얘기해봤지만 항상 결론은 공부방법은 남의 방법은 참고만 하고 본인에게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최선입니다.

일단 최고의 공부법은 양 입니다. 공부를 많이하는 것이 최고의 공부법입니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은 많이 하고, 그 많이 함에서 오는 시행착오로 인해 더 좋은 공부법이 완성됩니다.

아무리 좋은 공부방법을 어디서 듣거나 배워와도 공부량을 통해 그것을 내 공부방법으로 만들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좋은 공부법을 얻기 위해 알아야 하는 것은 공부량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메타인지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정확이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는 것보다 모르고 약한 부분을 더 많이 공부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생각보다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또한, 본인이 무엇을 잘 모르고 있는지 파악하는 과정도 생략하기 쉽습니다. 단순한 예를 들면, 수학1에서 지수로그 삼각함수 수열 중 본인이 어떤 부분이 더 약한 지 파악하고 만약 지수로그가 약하다면, 지수로그에서도 지수가 약한 지 로그가 약한 지 본인이 점검하고 파악해야합니다. 본인의 강점과 약점이 파악이 됐다면, 더 약한 부분을 다음에는 더 공부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한다면 아는 것은 이미 알고, 모르는 것은 알게 되는 것이죠. 또한, 아는 것을 공부하는 시간은 줄이고 모르는 것은 더 많이 공부한다면 이게 효율적인 공부가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인강,현강의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저는 인강을 활용할 때, '내가 강사님이 된다'는 마인드로 인강을 수강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내가 수강하는 강사님들의 풀이법처럼 모든 문제를 풀려고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인강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강의를 들을 때, '아 이해됐어' 하는 수준이면 강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강의를 듣고도 분명히 이해가 됐는데 막상 문제를 풀면 안 풀리는 이유는 남의 풀이를 이해만 했기 때문입니다.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풀이와 사고의 타당성을 스스로 생각해보고 강사님들의 풀이의 일관성을 따라가려 노력해야 합니다. 인강을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며 공부하는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귀보다는 머리를 사용하며 인강을 듣고,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 즉, 인강을 수강할 때 학습의 주체가 강사가 아닌 내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인강을 그저 시간 때우며 듣는 용도로 사용하면 절대 안됩니다.

또한, 인강을 다 듣고나서 문제를 풀 때도, 내가 배운 풀이를 최대한 따라하려 노력해야합니다. 이때 따라하는 방법은 단순히 풀이를 암기하고 따라하는 것이 아닌, 왜 이때는 이런 생각을 해야하고, 왜 저때는 저런생각을 해야하지? 이런 질문을 스스로 끊임없이 하며 풀이의 타당성과 일관성을 만들어야 합니다. 

제가 인강을 듣는 이유는 국어는 강민철 선생님처럼 풀기 위해서, 수학은 현우진 선생님처럼 풀기 위해서, 물리는 강민웅 선생님처럼 풀기 위해서 였습니다. 

단순히 풀이를 따라하는게 아니라 생각하며 타당성과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인강을 제대로 활용하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새 학기 화이팅하시고 질문 댓글로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 오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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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방법
  • 인강
멘토

가천대

오문환 멘토

  • ○ 가천대 의예과 23학번
  • ○ 자연계열 / 수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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