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서울대학교 의예과 성수진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에게 좀 공지드릴 일이 있으니 생기부 관리에 흥미 있으신 분은 끝까지 꼭 읽어 주세요!
평소처럼 제가 6월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랑, 공부 이야기가 있고 끝에 공지글 하나 더 있습니다!
참고로, 공부글 파트에는
지금은 1학기 성적이 마무리되고 수행평가랑 세특에 쓰일 내용 준비하시느라 바쁜 시기일 것 같아서 참고하시라고 제 생기부 관리법 1탄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고3 분들은 8월 말까지 생기부를 마무리하셔야 하니 지금이 가장 중요할 시기입니다.
그래서 빨리 읽고 참고하셔서 생기부 마지막까지 잘 관리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8월에는 생기부 관리법 2탄으로 찾아올게요!
1) 6월 한 달 이야기
6월에는 동기들과 1박 2일 여행을 2번 다녀왔습니다.
1. 속초 MT
동기들을 모아 강원도 속초에 갔다왔는데요, 첫 MT라서 기대도 되고 재미있었습니다!
밤을 새서 놀고 바닷가에 일출을 보러 가기도 했습니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웃긴 영상도 찍으면서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 찬란한 재수생과 놀기
제 고등학교 친구와 만났습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서로 도움도 많이 주고받고 거의 매일 이야기를 쉴새없이 했던 찐친입니다 ><
진로도 관심사도 성격도 비슷한 점이 많아서 더 친하기도 했고, 고등학교 3년 내내 저를 응원해주고 제가 합격했을 때도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던… 정말
좋은 친구입니다!
재수한다고 바쁜 와중에 모처럼 시간을 내서 만났는데, 한강에서
이야기를 몇 시간씩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 짧게 만나서 아쉬웠지만 아쉬운 만큼 내년에 꼭 좋은 결과 얻어서 같이 놀러다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ㅎㅎ
(같이 논 거 꼭 칼럼에 써 달라고 하더라고요…ㅎㅎ 제목까지
‘찬란한 재수생’으로 정해줬습니다ㅋㅋㅋㅋ)
3. 결연 맺은 동생과의 첫 만남
저는 ‘형언니 만들기’라는
동아리에 소속되어 있는데요,
지역사회 아동이나 환아와 결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만나서 문화생활을 즐기기도 하는 동아리입니다.
6월에 드디어 결연이 맺어져서 결연 동생과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용산 cgv에서 형언니 만들기 행사가 있어서 동생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 인사이드 아웃2를 같이 관람하고, 캐리커쳐도
받아왔습니다.
중학생인데 말도 똘똘하게 잘하고 넘 귀여워서… 이 동아리
들어오길 잘했다는 생각뿐이에요ㅎ.ㅎ
다음에도 또 만나기로 했습니다 😊
4. 전주 여행
동기들과 함께 간 6월의 두 번째 여행입니다.
같이 한복 입고 사진을 꼭 찍고 싶어서 전주 한옥마을로 갔는데,
날씨가 더워서 한복을 입을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다행히 저녁때에 도착한 덕분에 잘 입고 돌아다녔습니다ㅎㅎ
이날도 실컷 먹고 늦게까지 놀면서 동기들과의 추억을 또 하나 적립했습니다😊
(이번 사진들은 딱히 동기부여나.. 서울대 관련 사진은 아니라서
드라이브에는 업로드하지 않았습니다😅)
2) 생기부 관리법 1탄
저는 매달 칼럼을 쓸 때마다 어떤 부분을 담아야 도움이 될지 고민을 하는데요,
시기상 지금 1학년과 2학년
분들은 수행평가와 각종 활동을 하고 계실 테고
고등학교 3학년 학생분들은 마지막 생기부 활동들을 정리하고
계실 것 같아 생기부 관리법에 관한 내용을 7월과 8월에 1탄, 2탄으로 담아보려 합니다.
생기부 관리는 사실 할 말이 정말정말 많습니다.ㅠㅠ
여러분에게 핵심만 전달하기 위해 제 생기부의 특이점이 뭘지 고민을 해 봤는데요, 저는 ‘저만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전 지방 일반고 출신이었기 때문에, 학군지 고교나 자사고, 특목고에서 할 수 있는 심화활동을 제 고등학교에서 지원해 주기도 어려울 것이었고 당연히 활동의 퀄리티 면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특이한 활동’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어려운 논문을 읽고 실험을 하기보다는,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프로젝트처럼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걸 해 보려고 했습니다.
해결법도 그냥 ‘정책을 제시’ 하고, ‘다른 지역의 모범사례를 찾아 소개하기’가 아니라
‘직접 해결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지역 센터에 가서 ‘그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리는 것처럼요.
아래는 제 2학년 한국사 세특입니다.
진로와 관련된 생명과학, 화학도 아니고 웬 한국사 세특이지?하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제 생기부에서 마음에 드는 세특을 몇 개만 꼽아 보라고 하면 이 한국사 세특을 바로 꼽을 것
같습니다.
세특이 기재되는 방법은 사실 일반적입니다.
세특은 교사가 관찰한 학생의 학습태도, 활동 등을 서술식으로
적는 건데, 선생님들께서는 수많은 학생들의 활동을 하나하나 지켜보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로 활용하시는 게 수행평가입니다. 수행평가에서
한 활동이 세특이 기재되는 것이죠.
하지만 그렇게 수행평가만 하면, 모든 학생들에게는 수행평가
내용만 적히게 됩니다.
남들보다 좀 더 뛰어난 세특을 위해서는 수행평가 주제를 잘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추가 활동’ 즉 ‘후속활동’을 하셔야 합니다.
위 한국사 세특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복지 정책을 통시적으로 탐구한 활동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저건 수행평가의 일환으로 한 활동이었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저는 복지 정책에 대해 시간 순서에 따라 살펴보았고, 그렇다면 현대인에게는 어떤 복지가 필요할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정신적 고통을 겪는 현대인을 위한 정신적 복지의
필요성’을 결론으로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결론까지 도출한다면 저는 조사를 열심히 하고 보고서를 성실히 썼지만, 그냥 수행평가를 위한 ‘조사’에
그친 게 됩니다.
한 발 더 나아간 후속활동이 필요했고, 저는 얻게 된 결론을
바탕으로 정신적 복지를 위한 현 시설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호기심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담당자 분과 인터뷰를 했고,
이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문의해 보니,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돌봄 자격증
같은 게 없어 봉사를 하기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봉사는 뭘까?라고 생각했고, ‘정신건강 복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구상해서 제안드리는 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마침 근처에 도서관이 있었고, 제가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어르신들을 위한 정신건강 복지 프로그램은 잘되어 있으나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적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2가지에서 착안해서,
독서를 활용해 청소년의 정서장애를 치료하는 프로그램을 고안해 보면 어떨까? 싶었고, 청소년 정서장애 치료 관련 전공서를 참고해 저만의 주간재활 BA-in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BA-in’은 제가 만들어 낸 제 프로그램의 이름입니다!)
그리고 그걸 그 복지센터에 제안드리는 식으로 활동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이 일련의 후속활동들을 추가 보고서에 담아, 한국사 교과
선생님께 드렸고 선생님께서는 제 활동을 꼼꼼히 읽어보신 뒤 위와 같이 정성들여 써 주셨습니다ㅎㅎ
이렇게 제 활동을 쭉 설명드렸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이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다들 하는 ‘수행평가’ 외에도 여러분만의 ‘특색 있는 후속활동’이 필요하고,
제가 생각하기엔 이 후속활동은 굳이 어려운 실험이나 논문이 될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특이하고 재미있는 주제일수록 저는 더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후속활동을 ‘실생활
속에 적용’하는 데까지 나아가면 최고의 활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보충할 말은 8월 칼럼에서 더 싣기로 하고, 마지막 공지까지 잘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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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무료 생기부 컨설팅 모집
마지막으로 이번 글의 핵심입니다!
공부한다고 고생하시는 수험생 여러분에게 뭔가 특별한 이벤트를 해드리고 싶어
무료 생기부 컨설팅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3분 정도 선발해서
무료 컨설팅을 해 드릴 예정입니다.
<컨설팅 내용>
생기부가 어떤 점이 부족하고 어떤 점이 잘 되어 있는지, 어떤
부분을 보충해야 하는지 제가 읽고 알려드립니다.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에는 생기부에 기재된 내용이 얼마
없을 것이므로, 생기부 각 항목을 어떤 식으로 채워야 하는지 위주로 설명드리고, 앞으로의 생기부 기재 방향을 제시해 드립니다.
그 이상의 학년은 이미 기재된 생기부 내용에 대한 코멘트를 드리고 마찬가지로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해
드립니다!
대략 1시간 ~ 2시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해요.
** 비록 제가 생기부 컨설팅을 여러 번 해본 적은 있지만, 제가 완전한 전문가도 아니고 모르는 면이 있을 수 있기에 제 말만 맹신하시면 절대 안 된다는 점 유의해 주세요!
** 제 조언을 절대적으로 따를 게 아니라 그저 참고하고 싶으시다거나, 생기부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생각되시는 분들께 제가 열심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신청 방식>
카톡으로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선발/미선발 분들에게 전부 답장을 드릴 예정인데, 카톡은 많은 분들이 기본적으로 사용하시는 만큼 신청도 쉬우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이벤트 진행을 위해 톡채널을 개설했는데, 처음 다뤄보는지라
미숙한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ㅠㅠ
아래 링크로 들어오셔서 신청해주시면 되고, 신청 방식은
아래 서식대로 해주시면 됩니다.
톡채널을 친구추가한 뒤 ‘소식’ 버튼을 클릭해 주시면 추가설명이 좀 더 있으니 참고하세요!
(사업자 정보가 확인되지 않은 채널이라고 안내가 뜨는데… 제가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아서 그런 거니 저 문구는 무시하셔도 됩니다! 사기 아니에요…🥲)
채널명 : 생기부 컨설팅-메가
멘토 성수진
검색용 아이디 : @성수진생기부컨설팅
<신청 양식>
- 이름 :
- 나이 : (고등학교 _학년 / N수)
- 목표 대학과 학과명 : (최대 3개까지)
- 내신 성적 :
- 생기부 컨설팅 경험 횟수 :
- 신청 사유 : (공백
포함 300자 이하로 작성, 300자 초과 부분은 읽지 않을
예정)
이렇게 신청 양식을 채워서, 카톡으로 아래 사진과 같이
보내주시면 됩니다!
<모집 기간>
7월 8일부터 7월 28일 23시 59분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7월 29일에는 선발되신
3분께 안내 연락을 드릴 예정이고, 선발되지 않은 분들에게도 7월 31일까지 차례차례 연락을 드립니다! (누락되었다고 생각하실까 봐)
<선발 조건>
- 사설 컨설팅을 받을 기회가 별로 없었던 분
- 목표 대학과 학과를 가기에 내신 성적대가 충분하거나, 조금 부족해서 생기부로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분
- 신청사유를 읽었을 때 제가 큰 도움을 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분
<컨설팅 진행 방법>
컨설팅 진행 기간은 8월
1일 ~ 8월 15일 사이이고, 최대한 주말 시간대를 이용해서 저와 시간대를 조정하신 뒤 줌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선발된 분은 생기부 파일/스캔본을 제게 보내주시면 제가
그걸 미리 읽고 컨설팅을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당연히 생기부 자료는 저만 읽고, 컨설팅이 끝나면 폐기할 예정이며
다른 데 유출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혹시 이 기간에 접속이 불가능하시거나, 줌 이용이 불가능하신
분은 신청을 지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시간대 조정이 불가능해서 컨설팅이 취소될 경우, 다른 분에게 기회가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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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칼럼은 좀 많이 길어졌네요…ㅎㅎ
열심히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날씨가 더웠다가 비도 왔다가 많이 힘드시죠?ㅠㅠ
작년의 저를 떠올려 보면, ‘그럼에도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을 가지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힘든 환경 속에서도 해내는 사람은 결국 해냅니다.
그게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대
성수진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