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목표달성장학생 정서윤입니다. 눈도 오고 추운데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저의 작년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사진첩을 들여다보았는데, 저는 12월 1일에 마지막 면접을 치루고 그 이후로는 줄곧 기다리기만 했더라구요. 아마 이 시기가 입시가 슬슬 마무리되고 내가 노력해야 하는 것들이 점점 줄어드는 시기일 거라 생각해요. 그렇다면 대학 입학 전 겨울에는 무엇을 하는 게 좋을까요? 제 경험과 더불어 '아 이거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추천해드릴게요.

1. 외부재단 대학 장학금 지원하기

대학 입학 전에 미리 지원하는 장학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저도 작년에는 몰랐는데, 올해 이런저런 장학금을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시기에 지원할 수 있는 장학금이 있는지를 모르더라구요 ㅠㅠ 역설적으로 그것은 그만큼 장학생으로 선정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사실 대학교 등록금이 한두푼이 아니잖아요.. 기본적으로 몇 백씩 하기 때문에 조건이 된다면 지원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기출문제집 장학금 지원하기

여러분들이 수능을 준비하며 내내 풀었을 기출문제집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 기출문제집 출판사들 중에는 마케팅을 위해 장학생을 뽑는 경우가 다수 있습니다. 그 기출문제집을 풀고 실력이 어떻게 향상됐고, 어떤 점이 좋고,, 이런 후기를 쓰면 잘 쓴 사람을 선정해 장학생으로 뽑아 소정의 장학금을 준답니다? 저도 모 기출문제집의 후기를 써서 뽑힌 적이 있었기에 추천드립니다.

3. 아르바이트 해 보기

저는 작년에, 해야할 일(공부)이 사라지다 보니 너무 놀기만 해서 낮밤이 완전히 바뀌었는데요, 새벽 4시에 자서 오후 2시쯤 일어나는 삶을 지속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뒤집어진 낮밤도 바꿀 겸, 너무 놀고 먹는 것 같아 생산적인 일도 할 겸 알바를 했었는데요. 확실히 내가 아예 노는 게 아니라 무언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겨울이라 추워서 자꾸 집에 있게 되는데, 알바를 하러 억지로라도 나가야 하니까 저절로 움직이게 되는 것도 좋았어요. 또 대학생이 되면 돈 쓸일이 이곳저곳 생길 텐데, 미리 알바로 돈을 벌고 조금씩 모아놓으면 저축 습관도 기를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생각합니다!

4. 새로운 것 해보기

이 시기는 사실 무얼 하든 부담이 굉장히 적은 시기잖아요? 대학교에 가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취업이나 진로 관련하여 방학때에도 준비를 한다거나 해야하거든요. 그치만 아직은 아니니까! 뭔가 새로운 도전들을 많이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것들이 전부 본인의 경험이자 양분이 되거든요. 도전할 것들의 목록을 쭉 써보고 하나씩 해 나가는 것도 좋아요. 저 같은 경우는 오디션을 보러가기도 하고, 동대문 부자재 상가에서 비즈를 잔뜩 사서 머리핀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청소년 동화쓰기 공모전에 나가보기도 하고, 한 번도 안 가보았던 지역에 놀러가기도 했던 것 같아요.

5. 소소한 일상 즐기기

아마 대학에 가면 과제에, 행사에, 인간관계에,, 많이 바빠질 수도 있을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여유를 즐길 수 있을 때 최대한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노래를 들으면서 개천을 쭉 걸어서.. 도서관에 간 다음에 만화책도 좀 뒤적거리고, 맥도날드에서 맥모닝 먹고,, 그런 일상이 참 좋더라고요. 동네 산책도 많이 하시고 소소한 일상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ㅎㅎ

6. 봉사활동 하기

이렇게 여러가지 일을 했음에도 시간이 남을 수 있겠죠? 그렇다면 봉사활동을 하는 걸 추천합니다! 무언가 보람찬 일을 하는 데서 오는 효능감이 있거든요. '봉사'가 입시에 들어가지 않게 되었잖아요? 그래서 저도 봉사활동을 고등학교 땐 거의 안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실제로 해보면 보람도 있고,, 또 몰랐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게 될지도 몰라요! 

이것들을 바탕으로 여러분만의 시간을 알차게 채워나갈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