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듬뿍 받아요 우리 모두!]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제 20기 목표달성 장학생, 서강대학교 영문학부 김미나입니다.
다들 연말 건강하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올해를 되돌아보며 새해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잘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오늘 칼럼의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여러분 모두 2024년 한 해 동안 수고많으셨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매일매일 치열하게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면서도 개인적인 난관들을 맞닥뜨려 힘들었던 순간들도 있었을 수 있고, 더할 나위 없을 행복한 순간들도 있었을 것 같아요.
저도 지금 이번 달 칼럼을 작성하면서 올해 겪었던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데, 그때는 정말 싫은 기억이었지만 이제는 미화된 추억들도 있고,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추억들도 떠오르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곧 머지않아 작년이 될 올해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잘 마무리하시고, 2025년을 산뜻하고 상쾌하게 맞이하시기를 바랄게요! :) 새해 복 다들 듬뿍 받고요! 자, 그러면 올해 2024년 마지막 칼럼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12월달 멘토링 내용 소개]
여러분의 고3 수험생 선배님들이었던 학생들이 수시 또는 정시로 합격이 되고 대학생 신분이 하나씩 되고 있는 지금, 앞으로 제 칼럼들은 예비고1, 예비고2, 예비고3 친구들이 더 많이 찾아볼 것 같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이한 지금, 그리고 2025년 새해를 목전에 둔 지금, 여러분이 2025년 새해 겨울방학에는 꼭 지켜야 할 기본 중의 기본 다짐들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자신의 상황에 따라 자신이 다짐하고 올바르게 마음가짐을 먹어야 할 부분들이 살짝씩 다를 수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겨울방학에 공부할 때 다짐해야 할 부분들, 그리고 학년별(예비고1, 예비고2, 예비고3) 새해 다짐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기본 중의 기본 공통 다짐!(학년 공통)
다짐 #1. 가용 시간 확실히 파악하고 이를 기준으로 하루의 공부를 판단하자!
방학 때 부족한 과목의 공부를 채우기 위해 학원이나 과외를 다니는 친구들이 매우 많을 것이라 생각해요. 학원이나 과외를 여러 개 하다보면 24시간이 정말 부족하게 느껴지고 하루 동안 개인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현저하게 적다고 느끼는 친구들도 있을 것 같아요.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다양한 방법으로 그것을 보완하는 것은 합당하지만, 학원이나 과외를 핑계로 들어 자신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학원이나 과외를 다니면서도 시간을 쪼개서 자신이 그 내용을 스스로! 소화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진정한 배움을 얻고 그래야 학원이나 과외를 하는 것이이 그때 비로소 의미 있다는 점, 명심하세요!
여기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은 ‘가용 시간’입니다. 자신이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받는 시간, 혹은 식사시간, 씻는 시간, 기타 공부에 쓸 없는 시간 등을 다 뺀, 온전히 자신이 자습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가용 시간입니다. 학원이나 과외가 하루에 몰려 있는 날이 있다면 그 특정 날은 가용 시간은 정말 적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가용 시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 시간 동안만큼 확실히 공부에 집중을 하고 학원이나 과외를 갔다 온 이후 흐지부지 시간을 날리지 않기 위한 필수적인 공부 척도이기 때문입니다. 학원이나 과외가 많더라도 공부 계획을 세울 때 이 가용 시간을 사전에 잘 파악하고 알차게 쓴다면 그 날 시간을 잘 썼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아래 제 플래너에서 10월 31일에는 학원, 과외 시간뿐만 아니라, 인강을 듣는 시간도 제외하고 온전히 공부에 집중하며 배운 내용을 소화하고 응용하는 자기주도학습시간인 가용 시간을 8시간 10분으로 잡아 이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공부를 최대한으로 계획한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이렇게 가용 시간을 기준으로 자신이 하루에 실제로 공부하고 실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보세요.
[플래너에 그 날 하루의 가용 시간 파악 및 작성 예시]
다짐 #2. 과목별 학습법을 확실히 정립하고 보완해가자!
방학 때 과목별로 양치기만 하면 된다고 착각하는 학생들이 꽤 있습니다. 공부에 있어서 양은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될 요소인 것은 맞지만, 양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질입니다. 효율적인 공부를 하는 것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겨울방학 때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할지 학습법을 정할 때 자신이 너무나 먼 거리를 통학하면서 특정 선생님의 현강을 듣는 것이 과연 더 나은지, 혹은 인강을 듣는 것이 동네 학원에서 숙제 관리를 하면서 수업을 듣는 것보다 자신에게 맞는지 등의 여부를 올바로 판단해야 합니다. 만약에 특정 과목이 너무나도 기초가 부족하고 어렵게 느껴진다면 인강이나 현강, 학원을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은 과목들은 필요한 부분에서만 인강이나 과외로 보충하는 방향이 낫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저는 수험생 때 그렇게 공부했었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분들이 기억하셔야 될 건 ‘무작정’으로 공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메타 인지를 통해 여러분 스스로의 공부 패턴과 과목별 수준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해야만 실력이 올라갈 수 있다고 믿어요! 겨울방학 때 제대로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가 지나치게 앞서는 분들도 공부하기 전 과목별로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공부법, 혹은 방학 때 수행할 공부법이 적절한지 검토해보시는 과정을 꼭 거치시기를 바래요! 긴가민가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언제든지 남겨주시고요! :)
다짐 #3. 본인만의 루틴, 습관을 만들자!(방학 내내 일관성 있게 유지할 수 있는 걸로)
습관이 제대로 잡히면 그것만큼 무서운 게 없다는 거 아시죠? 겨울방학은 상당히 긴 만큼 여러분이 매일매일, 꾸준하게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본인만의 루틴을 설정하고 최선을 다해 지키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여러분이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에 조금 부담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쪼개서 루틴을 짜야 되지?’, ‘나 학원이랑 과외 많아서 매일매일 루틴 실천하기 어려운데…’ 라고 고민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기서 제가 말하는 루틴이나 습관은 방대한 것이 아닙니다. 본인이 꼭! 지키겠다고 다짐한 사소한 것도 모두 다 루틴에 해당될 수 있는 거죠. 저 같은 경우에는 학기 중에는 거의 하지 못했던 운동을 이틀에 한 번씩이라도 한다던가(강아지 산책 혹은 식사 후 걷기) 유산균 매일 챙겨먹기, 혹은 문장과 함께 암기하는 단어 공부 매일 30분씩 하는 것과 같은 루틴들을 만들어서 자기주도학습의 기틀을 마련해나갔습니다. 이 루틴/습관 만들기는 자신이 적절한 기준에서 정하고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MBTI가 J인지 P인지의 여부와는 별로 상관이 없을 것 같아요. 자신이 루틴을 정하고, 그것을 무조건 지키기로 다짐해서 실천에 옮기는 것까지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학년별(예비고1, 예비고2, 예비고3) 새해 다짐
공통적인 2025년 새해 겨울방학 다짐들에 대해서 총 3가지로 압축해서 정리해보았으니, 이제 학년별로 어떻게 마음가짐을 하고 공부를 해나가야 할지에 대해서 다루어보겠습니다. 자신이 속한 학년에 대한 다짐 내용이 아니더라도 참고용으로 같이 봐주시면 더더욱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
<<예비고1>>
다짐 #1. 자신의 위치를 비관하지 말자!(기본적인 마인드셋이 중요)
중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찐 고등학생이 되기 얼마 남지 않은 예비고1 친구들은 막연히 두려움에 떨고만 있을 것 같기도 해요.(제가 딱 그랬거든요..ㅎㅎ) 중학교 때 공부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않은 친구들은 중학교 때보다 고등학교 때 확연히 공부를 많이 하니까 고등학교 진학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들 수도 있구요. 그러나 저는 중학교 때의 공부와 고등학교 때의 공부는 살짝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때 전교 1,2등 하던 친구인데 고등학생 되서는 상대평가 등급에 휘말리기만 하는 친구들도 있고, 반대로 중학교 때에 비해 고등학교 성적에서 훨씬 더 두각을 나타내는 친구들도 상당히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결국 해드리고 싶은 말은, 여러분이 공부에 자신이 있든 없든 주눅들지 말라는 것이에요. 겨울방학 때 성적을 상승시키기 위한 주춧돌을 세우는 것은 이 첫번째 다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시작하기도 전에 안 될 거라고 절대 비관하시지 마시고, 자신을 믿고 적절한 학습법을 강구해보면서 최선을 다해 해보세요. 이 다짐이 정말 중요한 게 고2, 고3 가서도 버티는 힘으로 작용할할 수 있습니다.
다짐 #2. 자신이 어느 분야에 흥미를 느끼는지, 어느 과목을 잘하는지 알아보자!
방학 때만큼 자신의 희망 진로분야와 적성을 파악하기에 여유로운 때가 없습니다. 그것도 예비고1 겨울방학 때가 골든타임이에요. 엄청 구체적으로 희망 직종까지는 결정하지는 못하더라도 자신이 어떠한 과목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분야에 관심을 평소에 가지고 있는지 돌이켜보는 과정은 고등학교 들어가서 세특의 방향성을 정할 때 특히나 중요합니다. 그러나 너무 마음 급하게만 먹지 말고, 공부하다가 쉴 때 여러 가지 직종을 탐색해본다거나 직업적성검사를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다짐 #3. 겨울방학을 기본적인 독해력 끌어올리는 시간으로 활용하자!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 같은 경우에는 정보량이 꽤나 많은 텍스트를 읽고 자신이 요점을 잘 파악해야 할 뿐만 아니라, 지엽적인 정보들도 빠른 시간 내에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비고1 겨울방학 때부터 기본 독해 교재로 매일 꾸준하게,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양치기 절대 하지 말기) 연습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 시간을 활용하여 독해의 기본 패턴을 정확히 익히고 독해력의 뿌리를 굳건히 할 수 있기 때문에 영단어 공부뿐만 아니라 독해력 공부까지 게을러 하지 말고, 일정하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저도 꾸준하게 국어와 영어 지문들을 접하고 어렵더라도 이 예비고1 겨울방학 때 긴 시간 고민하는 과정을 거친 덕분에에 고3 때까지 탄탄하게 독해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비고2>>
다짐 #1. 진로 탐색과 입시 전략을 구체화하자!
예비고2는 단순히 내신 성적만을 목표로 공부하기보다 자신의 진로를 깊이 고민하고 이에 맞는 입시 전략을 본격적으로 설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이번 겨울방학 동안 나만의 스토리를 어떻게 채워나갈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부능력특기사항(세특)이나 창의적 체험 활동 등을 돌아보며, 앞으로 추가적으로 채워야 할 경험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세요. 또한, 자신이 관심 있는 학과와 직업에 대해 자료를 조사하고 관련 독서나 경험을 쌓아둔다면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이나 내신 성적만으로 지나치게 조급해하지 말고, 이 방학을 진로와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으로 활용해 보세요. 대학 입시 정보 포털을 방문하거나, 목표 대학의 입학 전형을 꼼꼼히 읽어보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탐구하세요. 이렇게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을 세우면 학기가 시작된 후 흔들림 없이 꾸준히 노력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다짐 #2. 학습 루틴을 단순히 '꾸준함'이 아니라 '최적화'로 바라보자!
고등학교 공부는 단순히 꾸준히 공부하는 것을 넘어,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최적화되어야 합니다. 예비고2 겨울방학은 자신의 학습 패턴을 진단하고 이를 업그레이드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시간대에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하는지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습 스케줄을 재설계하세요. 수학처럼 논리적인 사고가 필요한 과목은 머리가 맑은 아침 시간에, 암기 과목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저녁 시간에 배치하는 식으로 자신에게 맞는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단순히 하루를 시간별로 쪼개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학습과 회복이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긴 시간 공부하기보다는 짧고 집중력 높은 학습 세션을 반복하는 '포모도로 학습법'이나, 주기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여기에, 학습 계획을 매일 점검하고 수정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면, 단순히 성실함에 그치지 않고 효율성과 성취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짐 #3. 경쟁을 의식하기보다는 성장에 집중하자!
예비고2는 경쟁의식이 점점 강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주변 친구들의 성적이나 활동을 보며 불안함을 느끼기 쉽지만, 이럴 때일수록 나만의 성장에 집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에는 모의고사 점수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지금 내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세요. 예를 들어, 과목별로 성적 향상에 필요한 스킬을 익히거나, 새로운 학습 자료를 활용하여 공부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경쟁심에 사로잡히기보다는 자신이 얼마나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성취하면서 얻는 성취감은 자신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나보다 조금 더 나아지는 것임을 기억하며,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세요. 이 과정이 정말 쉽지는 않겠지만, 자신이 더 성숙해지는 과정의 일부라고 긍정적으로 여기며 강한 멘탈을 기르는 것이 스스로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예비고3>>
1. 다짐 #1. 수능 과목별 전략을 명확히 세우자!
예비고3은 수능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에는 각 과목별로 나만의 전략을 명확히 세워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국어는 독해력과 문법 실력을 동시에 잡기 위해 매일 시간을 정해 꾸준히 문제를 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수학은 개념과 유형을 완벽히 익히고,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 노트를 작성해 반복 학습하세요. 영어는 매일 단어를 암기하면서도 듣기와 독해 실력을 꾸준히 다져야 합니다.
특히, 탐구 과목은 방학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개념을 정리하고 기출문제 분석을 병행하는 걸 추천해요. 이 시기의 학습은 단순히 점수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고3 동안 꾸준히 반복하고 응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과목별로 자신만의 학습법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면, 학기가 시작된 후에도 공부를 탄탄하게 이어갈 수 있습니다.
2. 다짐 #2.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모의고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고3 때는 모의고사가 단순한 연습이 아닌 실전을 대비하는 중요한 도구로 여겨집니다. 겨울방학 동안에는 시간을 정해 기출문제를 실제 시험처럼 풀어보는 훈련을 꾸준히 하세요. 문제를 푼 뒤에는 틀린 문제를 분석하고, 왜 틀렸는지를 명확히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또한, 자주 틀리는 유형을 파악하여 이 부분을 보완하는 추가 학습을 계획하세요.
모의고사를 활용하는 또 다른 방법은 시험 후 자신의 약점을 정리하고 이를 학습 계획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국어에서 독서 지문 이해도가 낮다면, 방학 동안 독서 문제에 집중해 훈련하고, 영어에서 듣기가 약하다면 매일 듣기 훈련 시간을 추가하세요. 이런 작은 노력이 쌓여 실전에서의 성적을 좌우합니다.
3. 다짐 #3. 체력과 멘탈을 고르게 관리하자!
예비고3 겨울방학은 단순히 공부만 잘한다고 버틸 수 있는 시기가 아닙니다. 장기간의 입시 준비를 버티기 위해 체력과 멘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며 충분히 자고, 건강한 식습관과 가벼운 운동으로 체력을 키우는 게 정말 공부만큼이나 결정적입니다. 공부가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피로가 쌓이면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멘탈 관리 역시 필수입니다. 불안감이 몰려올 때는 스스로를 격려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유지하려 노력하세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취미나 여가활동을 방학 동안 짧게라도 마련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고3은 긴 마라톤이라는 점을 기억하며, 방학 동안 체력과 멘탈을 동시에 다지세요! 이는 수능 날까지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12월달 멘토링 끝맺음_12.31 클로징 멘트]
오늘의 칼럼을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마지막 칼럼을 작성하니까 감회도 새롭고 괜히 아쉽고 그러네요. 이번 칼럼에서 제가 짚어드린 새해 다짐 및 학년별 마음가짐 외에도 여러분이 각자 스스로 새해 계획을 세우며 2025년을 차분히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용ㅎㅎ 언제든지 궁금한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고, 다음 칼럼은 2025년에 만나게 되실 수 있을 겁니당! 그때까지 여러분 건강 항상 잘 챙기시고 저처럼 감기 걸리시지 마시고…ㅎㅎ 다음에 만나용~!
저는 12월 20일에 마지막 과목까지 다 시험을 치르고 종강을 한 후에 처음으로 친구들과 홍콩 해외여행에 갔다 왔어요! 친구들과 처음으로 가보는 해외여행이라 살짝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걱정했던 게 무색할 만큼 진짜진짜 너무 재밌었습니다 :) 여러분도 입시 끝나고 친구들과 여행 가시는 거 강추입니다! 저는 이번 여행을 통해서 세상에는 공부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지식이나 삶의 태도, 가치관도 정말로 너무나 풍부하지만 실제 경험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가치들도 그만큼 많다는 점을 깨달았어요. 어른이 되가는 것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보았을 때, 공부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지식들과 실제 인생을 경험하면서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요소들을 모두 균형잡힌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 않을까 느꼈어요. 수험생 시절까지는 공부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지식 및 삶의 태도, 긍정적인 면모들을 최대한 얻어간다면, 그 이후에는 실제로 자신이 직접 발로 뛰면서 경험할 수 있는 측면들이 여러분 앞에 펼쳐질 겁니다. 여러분도 지금 치열하게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가치인 끈기, 절제, 성취감, 열정 등의 부분들을 알아가는 과정 중의 일부인 만큼, 더더 힘내시구 열심히 하시기를 바랍니다! 계속 옆에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여러분 2025년 새해에도 화이팅~! :)
서강대
김미나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