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안녕! 안녕하십니까
민족 고대! 청년 사대! 단결 영교! 에서 목표달성장학생 21기 멘토를 맡고 있는
제 이름은 김 지 성 이라고 합니다! 당차게 인사드립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앞에서 FM으로 인사드렸듯이 저는 이번에 메가스터디 목표달성장학생 21기로 활동하게 된 김지성이라고 합니다!! 올 한 해동안 메가스터디 멘토로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여러분, 얼마 전에 3월 모의고사가 있었죠? 다들 올해의 첫 모의고사를 응시하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특히,  현역분들께서는 고3으로서 응시하는 첫 모의고사라 느끼는 부담감이 막중했을텐데요. 이렇게 다들 긴장감과 압박감을 느끼고 있을 때 저희를 더욱 불안하게 하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바로,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올해의 수능 성적이다'라는 말인데요.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 선생님께서 종종 이런 말씀을 하시곤 하는데 과연 이 말은 사실일까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 같습니다.

일단, 제가 현역일때는 3월 모의고사 성적과 수능 성적이 거의 비슷했습니다.
(3모 평백 87 -> 수능 평백 88)
하지만 재수때는 3월 모의고사 성적보다 수능 성적이 훨씬 더 높았습니다.
(3모 평백 88 -> 수능 평백 95.3)
어떤 차이가 있었던 걸까요?

어디서 결과가 달라졌냐고 묻는다면 바로 '계획 수립에서...!'라고 대답할 것 같네요. 올바른 계획을 세워야 원하는 학습 목표량을 달성할 수 있고 충분한 학습이 이루어져야 시험에서 성과를 내고 적절한 시기에 휴식 또한 취할 수 있는데요. 그럼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 지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계획을 세울 땐 큰 목표부터!!
  이게 무슨 말인지 확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요. 예시를 통해 설명해보겠습니다.

이와 같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최종 목표를 설정하고 점점 하위 목록으로 내려가며 그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겁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은 정확한 목표없이 뭉둥그려진 작은 계획을 세우기 십상인데요. (아래 예시는 극단적인 예시입니다 🤫 )

이렇게 계획을 세우다보면 공부를 목적 없이 하게 되므로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변화구를 만들지 못하고 성적은 제자리걸음이 되기 아주 쉽습니다... (현역때 저는 항상 계획을 세울 때 중간목표 없이 항상 하루치 계획 세우기에만 급급했습니다... 그래서 수능 때도 3모와 비슷한 성적을 받게 되었죠... ㅠㅠ)
따라서 최종 목표 -> 중간 성취점 제시(ex. 6모때 몇등급을 받겠다/학원 실모에서 몇등안에 들겠다) -> 목표 교재 및 기간설정(ex. A 교재를 한 달안에 다 풀겠다)  -> 주별/ 일별 계획 순으로 큰 계획부터 작은 계획 순서대로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휴식 계획은 언제?
계속 공부만 하다 보면 지치기 마련이고 적절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그럼 휴식기간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요? 일단, 저는 공부란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역으로 오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가만히 있으면 아래로 내려가기 마련이죠. 너무 긴 휴식을 취한다면, 시작점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고 그렇다고 너무 무리해서 오르기만 한다면 체력이 바닥나서 올랐던 것 보다 더 밑으로 추락하는 역효과를 내게 될 것입니다.

공부를 할 때 한 번 확실히 한다면 일정 실력이상 유지되는 곳이 있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근의 공식의 원리를 이해하고 공식을 암기했다고 해봅시다. 만약, 시간이 지나 근의 공식을 까먹더라도 해당 내용을 10분만 공부한다면 근의 공식 때문에 문제를 못푸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각각의 체크 포인트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A교재를 활용해 공부하면서 수학1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해당 목표를 정해진 기간 내에 완수했다고 해봅시다. 이럴땐 바로 다음 목표를 이행하기 보다는 하루정도 휴식을 취하며 이번 목표를 이루기까지의 과정은 어떠했고 다음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계획 중 수정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점검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공부와 휴식 계획을 철저히 세우기 위해선 자신의 능력치를 아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3월 모의고사를 마치고 정말 힘들 때인걸 알지만 4월 중에 한 번쯤은 지칠 때까지 공부해보며 자신의 한계를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렇게 자신의 한계를 알고 실천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고 꾸준히 공부한다면 3월 모의고사 성적보다 훨씬 더 높은 성적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이제 '3월 모의고사 성적이 곧 수능 성적이다'라는 말이 틀린 말이 될 지 맞는 말이 될 지는 여러분에게 달렸습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효율적인 계획 수립을 통해 3월 모의고사보다 훨씬 더 높은 성적을 얻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 성적이다라는 말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도 화이팅입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편하게 질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