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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한낭만추구.

이름 : 이지안  스크랩
등록일 :
2025-05-30 17:15:02
|
조회 :
21,900

앙뇽하세요 ~~ 목달장 21기 이지안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찾아왔죠 .. 많이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동안 저는 중간고사도 보고 축제도 하고 동아리도 하고 조별과제도 하고 이래저래 바쁘게 지냈답니다!

 

여러분들도 잘 지내셨는지 ㅎㅎ 보고싶었어유.. 진짜루..

 

수시러 분들은 중간고사를 끝내셨을거구 정시러 분들은 6모 앞두고 계시겠네요

 

모두모두 좋은 결과 있길 응원하구 있습니다. 저도 다음주에 기말고사가 있답니다 ㅎㅎ

 

 

 

저는요! 여러분들께 동기부여가 되고 싶어요.

 

할 수 있다는 용기도 되어드리고 싶구,

 

제 칼럼이 여러분들께 쉬어가는 힐링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수험생활을 보내봤으니까, 여러분들께 필요한 것들이 뭔지 너무너무 잘 기억하니까!

 

도움이 되어드리구 싶어요.

 

이런 제 마음이 꼬옥 잘 전달되기르을 ..

 

공부법에 대해서는,, 이미 저보다 똑똑하신 목달장 21기 다른 멋쟁이 분들 이야기들이 잔뜩 있으니깐요 ~!

 

 

 

글고 ,, 여러분들 댓글 하나하나가 이렇게 귀여울 수가 없서요!!

 

저도 수험생일 때 댓글 좀 써볼걸 그랬어요.

 

맨날 눈팅만 하지 말걸!! 그러니까 궁금한거 편하게 잔뜩 물어봐요.

 

안궁금해도 하구싶은 말 잔뜩 하고 가세요 히히 다 답글 써줄게요 ~~

 

 

 

이번엔 여러분들께 어떤 ~리프레쉬~를 드리면 좋을까 고민고민을 했는데..

 

입학하고 지금까지 제 새내기 대학생활 이야기를 들려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진짜 할말 많아여)

 

 

 

전 대학에 오고 나서 >>밥약<<이라는 걸 처음 알았는데요!

 

그냥 선배들한테 밥사주세요. 우리친해져요. 하는거랍니다,,

 

밥 먹으면서 대학생활 꿀팁도 얻구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그래요

 

전 선배들 밥 엄청 뺏어먹고 다녔어요 ㅎㅎ

 

내년에 제가 선배가 되묜.. 26 후배들 밥 많이 사줄겁니당

 

여러분들 서울대 꼭 오세요 밥 많이 뺏어드세요!!! 샤 목달이들이 많이 사줄거예요

 


 

(이건 제 과잠입니당 S에 바늘 실 포인트!!)

 

밥약하면서 젤 많이 들은 ,, 단골 질문이 있는데

 

1등은 연애얘기

 

2등은 대학 로망같은거 있서?? 입니다.

 

 

 

연애얘기는 솔로이슈로 할 말이 없구.. 대학 로망이나 알려드릴게여

 

(오늘은 블로그마냥.. 재미난 이야기 들려주듯이 써볼게요 히히)

 

 

 

고등학교 때부터 제 로망은 ~말할 것두 없이 동아리~ 였서요

 

물론 태어나서 지금까지 낭만추구형이 아니었던 적이 없지만

 

대학에선 더 자유롭게 하고싶은 거 맘껏 할 수 있을거란 기대가 가득했거든요!

 

실제로 저는 .. 실천중이랍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수험생활을 보내면서 젤 힘든건 대학에 떨어지는 두려움 같아요

 

그동안 노력이 부정당하는 거 같구,, 종이 한장 차이로 합불이 갈리는 거 정말 너무하잖아요

 

제 첫 합불 발표는 카이스트! 10월말에 있었는데 이게 진짜.. 너무 느안좋.....이었어요

 

딱봐도 떨어질 것 같은 우주상향이었거든요

 

 

 

그날 오전에 학교에서 너무너무 떨려서 어떻게 했냐면

 

막 좋아하는 노래 무한재생하고, 합격수기 합불영상 입시칼럼 진짜 많이 찾아보다가

 

괜히 또 ‘카이스트보단 서울대지..’세뇌도 했답니다

 

 

 

그날 유튜브에서 서울대 의류학과 브이로그도 옴총 찾아봤었는데 ,,

 

지금은 그 선배님이랑 선후배 사이가 되어 같이 밥약두 하고 논답니다! 신기하죠

 

 

 

제가 본 영상은 댄스동아리 정기공연 영상이었어요.

 

다같이 온몸으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까 막 가슴이 두근두근! 그 열기가 느껴지면서 울컥하는거예요.

 

나두 노는거 하나는 진짜 잘하는데! 우우 진짜 대학가고싶다. 이런 마음이 가득가득해졌어요

 

 

 

그날 카이스트는 떨어졌구 ㅎㅎ 너무너무 속상했지만..

 

진심으로 대학 가고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진 날이었답니다

 

 

 

시간이 훌훌 지나서 한 달이 지나 수능을 봤고, 또 한 달이 지나 대학에 무사히! 합격했어요

 


 

 

그리고 다녀온 새터에서 .. 전 그때 그 두근거림을 또다시 경험했답니다.

 

밴드 공연이었는데, 같이 점심먹은 새준위(새터준비위원회!) 언니가 너무너무 예쁘게 노래를 하는거예요,,

 

쿵쿵 둥둥 그 넓은 강당이 밴드사운드로 가득 차구,, 다같이 노래도 따라부르구,,

 

그렇게 무지하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서! 저는 꼭 그 동아리에 들어가고 싶다고 결심을 했어요.

 

 

 

사실 저 노래부르는거 무지하게 좋아하거든요 ,, 헤헤

 

듣기만하던 노래를 직접 무대에 올리는 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

 

오디션 준비도 열심히 하구.. 면접도 보고.. 해서! 생활과학대학 밴드 ‘싸이로스펀’에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싸이로 이야기는 조금 뒤에서 더 해줄게용)

 

 

 

입학하고 나서 과생활도 하고 동아리생활도 하고 지내다보니 금방 5월이 되었는데요

 

5월엔,. 두근두근 학교 봄 축제가 있었답니다!

 

 

 

저희 학교에는 축제를 준비하는 단체인 ‘축하사(축제하는 사람들)’가 있는데,

 

매년 축하사에서 단체 의류 굿즈를 공동구매를 한답니다.

 

올해는 하키복이랑 축구복이었어요!

 

 

 

근데,, 뭔가 더 예쁜 옷이 입고싶은 거 있죠.

 

그래서 갑자기 의류25 동기들을 불러모아서 옷을 만들어보자고 해봤어요

 

옷을 만들려구 입학한 친구들인 만큼 금방 팀이 모였고 본격적인 디자인이 시작되었답니다!

 

 

 

옷의 소재, 형태, 레터링 문구와 폰트, 컬러까지 하나하나 공들여 오랜 시간에 걸쳐 회의가 진행되었고

 

저희는 최종적으로 야구복, 럭비복, 반다나를 완성했어요!

 

 


 


쨘! 너무 예쁘죠

 

 

 

학교 사람들에게 여기저기 소문도 내고 다니구.. 친구들에게 열심히 홍보도 해서

 

60벌 정도의 옷을 제작했구 저희의 첫 마켓을 진행했답니다! (물론 수익금 없는 공동구매였지만요 ㅎㅎ)

 

 

 

제가 디자인한 옷을 만든다는 건.. 정말 상상으로만 했던 일인데

 

이렇게 직접 해보니까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사실 그 과정에서 힘든 일도 정말 산더미처럼 많았어요!

 

무산 위기가 3번이나 있었고.. 주문서 관리도 정말 미흡했고,, 배송 문제도 생겨 막판에 정말 고생했어요

 

 

 

다행히 무사히 제작은 마무리되었구

 

실컷 뿌듯한 마음을 누렸답니다

 

정말 축제 현장을 돌아다니다 제가 만든 옷을 입고잇는 사람들을 마주치면 막 속으로 웃음이 나왔어요.

 

 


 

이건 다같이 저희 옷 입고 찍은 사진이에용 ㅎㅎ

 

 

 

사실,. 제가 이렇게 추진력 있는 사람인 줄 몰랐어요

 

근데 해볼까?하는 마음과 하자!라는 다짐은 한끗차이더라구요

 

게다가 든든한 동기들까지 같이 있으니 주저할 이유가 없었죠!

 

 

 

전 이제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하는 사람이 되었답니당.

 

요즘 진짜 갑자기 막 이거하고 저거하고 그래여

 

히히

 

 

 

그렇게 저는.. 또 하나의 일을 벌렸답니다

 

 

 

5/28(오늘 기준.. 이틀전이에여) 싸이로 봄 정기공연이 있었는데요

 

태어나서 처음 무대에서 노래해보는 거라 기대도 되고 떨리기도 하고 그런 마음이었어요

 

공연을 준비하면서 진짜 여러번의 합주를 했는데, 너무 재밌는거에요!!!

 

어떻게 아무것도 틀지 않고 악기만으로 음악을 이루는건지 신기하기도 하고

 

사람들이랑 노래부르는 게 너무너무 즐거웠어요.

 

 

 

그래서 또 제가 좋아하는 일을 벌렸어요.

 

갑자기 싸이로 굿즈를 새로 만들고 싶은거 있죠,,

 

정말 그 생각이 떠오르자마자 아이패드 켜서 즉석으로 로고도 디자인하고 타이포그래피 작업도 했어요.

 

 

 

그리고 저는 싸이로 홍보부 의류제작팀에 들어가게 됩니다

 

제가 만든.. 싸이로 캐릭터들 덕분에특별채용됐어요 ㅎㅎ (사실 회장님한테 꽂아달라고 쫄랐어요)

 

 

 

홍보부에 들어가고 나선 한동안 봄 공연 준비에만 완전! 몰두했는데요

 

어떻게 하면 우리 공연진들과 관객들 모두에게 소중한 기억이 될 수 있을까!

 

특별한 이벤트를 꾸미고 싶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고등학교 때 만들었던 키링이 생각이 났어요,

 

고등학교에서 전 3년동안 디자인 동아리를 했는데, 축제 때 슈링클스 키링 체험 부스를 열었거든요.

 

그걸 만들어서 선물해주면 너무 좋은 기념품이 될 것 같은거에요!

 



 

그렇게,, 저는 50개 키링 공장이 됩니다.

 

매일매일 일과가 끝나면 동아리방에 가서 막차가 끊기기 직전인 12시까지 키링을 그려서 구웠어요

 

공연을 일주일 앞두고 홍보부 친구들이랑 같이 열심히 열심히 제작했답니다!

 

 

 

그런데 글쎄.. 공연 3일 전 밤에...

 

전 동아리방에서 밤새 키링에 레진을 바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키링이 다 망가진거예요.

 

 

 

허거덩..

 

마카를 잘못 써서 레진에 키링 디자인이 다 번져버렸어요

 

그걸 알아챈건 아침 5시였구.. 그동안 고생이 다 물거품이 되어 너무너무 속상했어요

 

 

 

급한대로 당일 제작이 가능한 업체를 찾아 주문을 맡겼구

 

(그래도 디자인 해둔게 아까우니까요 ㅠㅠ)

 

공연 당일 아침에 왕복 3시간 거리인 업체를 찾아가 키링을 픽업해왔답니다

 

 

 

봄공연 후기를 들려드리자면 무지하게 짜릿했답니다 

 


 


저희 드레스코드도 막 조끼리 맞췄는데 저희 조는 교복룩!이었거든요

 

그래서 베레모도 쓰고 셔츠에 리본도 달고 치마도 입었어요

 

거기에 슈링클스로 단추도 만들어서 모자에 싸이로 토마토, 리본에 분홍 싸이로 달아서

 

온몸으로 싸이로를 외쳤답니당 (예뿌죠)

 




공연 전 리허설때 공연진들에게 키링을 선물했구 다들 너무 예쁘다고 좋아해줬어요

 

몇몇분들은 악기나 팔찌에 키링을 걸고 공연을 했어요

 

키링이랑 같이 타투스티커도 만들었는데! 전 얼굴에 별을 3개나 박았어요

 

제가 만든 동물싸이로 캐릭터들이 타투스티커가 되어 공연진들 얼굴에 손등에 팔에 붙어있는데

 

그게 그렇게 뿌듯하고 귀엽더라구요 ㅎㅎ 완전 인기만점!!

 

키링이랑 타투스티커랑 다 너무 좋다고 칭찬도 잔뜩 받구 넘 조았어요 ㅠㅠ

 

보람차고 감동적인 순간이었답니다

 

 



 

제 무대 이야기도 해보자면,, 인생 첫 무대,, 진짜 너무너무너무 떨렸어요

 

목도 안풀리고 막 목소리도 바들바들 떨리고 그랬는데,,

 

무대 위에서 사람들의 표정들이 하나하나 전부 다 잘 보였구

 

휴대폰 플래쉬들이 하나 둘 켜지면서 객석이 온통 플래쉬 파도를 만들었구 무지하게 아름다웠어요

 

정말 눈 깜짝하고 정신 차려보니 공연이 끝났서요.....

 

 

 

나중에 영상을 보니까 아쉬운점이 한두개가 아니긴 했어두..

 

아 빨리 여름공연 하고싶다. 이 생각만 들었어요!

 

(저 벌써 여름공연 굿즈로 만들 티셔츠 디자인 시작했어요 ㅎㅎ 나중에 티셔츠 나오면 또 보여줄게욥)

 

 

 

공연 막바지로 갈수록 신나는 곡들에 막 떼창도 하고 방방 뛰었더니 아직도 근육이 쑤셔요

 

 

 

대학생활에서 이만큼의 열정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거..

 

진짜 너무너무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동아리 하면서 새로운 다양한 사람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다같이 좋아하는 일 도전해보고 시행착오도 하고

 

저는 정말 과한 낭만에 빠져 살고 있답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하나둘 열심히 쌓고있는 시간들은 정말 무지하게 힘든 순간들이겠지만,

 

그 다음에는 더더 커다랗고 재미난 시간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작년의 저도 수험생활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이 힘들었지만

 

이 순간이 오길 기다리며 힘냈던 것처럼!

 

지금의 여러분들께 제 칼럼이 두근두근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러니 모두모두 힘내시길!! 바라요

 

제가 늘 응원하겠습니다.

 

 

 

p.s. 지칠 때마다 찾아본 합격수기,, 사실 저두 있답니다 ㅎㅎ

 

https://youtu.be/ykw0ov-l4iA?si=NXLRuR84pJgIm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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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지안 멘토

  • ■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25학번
  • ■ 수시 전형
  • ■ 제 21기 목표달성 장학생
  • 실전은 기세! 스스로를 믿고 서울대생 되기
  • #완벽한생기부 #면접에서떨지않는법 #상향지원할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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