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21기 조윤솔입니다 :)

오늘은 제가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인 사회문화 공부법을 소개해드리려고 왔습니다.

실제로 저는 6평 만점, 9평 때는 단 한 문제만 틀렸고, 수능에서는 시간 여유 있게 5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사문을 잘했던 것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현역때는 낮은 3등급을 받았기 때문이죠!

그랬던 제가 재수를 하며, 항상 만점에 근접한 점수를 받을 수 있게 해줬던 여러가지 공부법과 팁들을 이 글에 최대한 탈탈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니 분명 사문 선택하신 분들은 이 글을 읽어보면 얻어갈 점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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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념 

- 사회 문화의 기본인 개념을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 

1) 단권화를 하자

필기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사회문화에서 단권화는 웬만하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개념을 계속해서 다시 봐야하고, 또한 후술할 내용들도 정리할 곳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곳곳에 내용이 흩어져있으면 그것들을 집약적으로 다시 보는 것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저 같은 경우, 사회문화 개념 노트를 따로 만들어서 정리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실제로 작성한 필기 노트 예시입니다.

헷갈리는 개념은 노트에 명시적으로 '이게 헷갈린다'라고 표시해두고, 의식하고 있어야 실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헷갈리는 개념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우선 본인이 개인적으로 헷갈리는 개념들 입니다.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에는 '이익집단'과 '이익사회'가 비슷하게 생겨서 매번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노트에 이 사실을 따로 적어두고 제가 이 개념을 혼동한다는 것을 볼 때마다 상기시켰습니다.

-다음으로는 평가원이 의도적으로 헷갈리라고 내는 개념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명확히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계속해서 틀려서 곤란해지겠죠?

① ㉠은 갑의 역할에 대한 보상이다.

예를 들어, 6평에 출제된 이 선지가 있습니다. 보상과 제재는 역할 행동에 내려지는 것이므로 역할에 대한 보상은 맞는 말이 될 수가 없죠. 이 개념이 상당히 헷갈린다는 것을 인지하고(머리로는 잘 알고 있더라도, 잘못 보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역할과 역할 행동을 절대 잘못 보지 않도록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3) 학문이 아닌 시험 공부를 하자

저는 사회문화 q&a 조교로도 일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 제가 느낀 점은 학생들이 시험에 절대 안 나올 예외적이고 애매한 부분들을 엄청나게 판다는 것입니다. 물론 정확하게 이해하려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결국 우리의 목표는 사회문화 시험 만점이기 때문에, 단순 암기와 시험에 나올 부분에도 집중하려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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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제

- 사회문화 문제들은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 

1) 의도를 미리 파악하고 들어가자

대부분의 경우 문제, 문제에 없는 경우 최소한 선지에는 출제 의도가 드러나 있습니다.

2. 다음 글에서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바라보는 필자의 관점에 대한 옳은 설명만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3점]  -> 사회 실재론 vs 사회 명목론

예시로 가지고 온 6평의 2번의 의도는, 결국 사회 실재론인지 사회 명목론인지 구분하라는 것임을 문제만 읽어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를 읽으면서 이 정도는 인지하고 들어가면 풀이의 방향성을 정하는 것에 큰 도움을 줍니다. 저 같은 경우, 출제 의도에 대해 힌트를 주는 부분에는 밑줄을 치는 풀이 습관이 있었습니다.  만약 문제에 출제 의도가 드러나지 않았을 경우, 선지를 훑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문제 유형 별 풀이법을 정립하라

여기서 제가 말하는 유형은, 최근 사회 문화에서 변별력을 주고 있는 문제들의 복잡한 형식들을 일컫습니다. 이 유형들은 아무 생각 없이 푸는 대신, 미리 풀이법을 정립해두면 더욱 기계적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바로 6평에 출제된 문제들로 예시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13. 다음 글의 필자가 강조하는 사회 운동의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6평 13번 입니다. 문제 아래에 넣은 것은 제가 재수 때 만든 유형 노트의 일부입니다! 필자의 의도를 묻는 이 유형을 저는 비문학 스타일(?)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조금 유치하지만 ㅎㅎ 이렇게 본인이 직접 이름을 붙이면 기억도 잘 나고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유형에 대한 풀이법을, '선지를 판단할 때 선지 자체가 맞는 말인지보다 지문의 요지에 맞는지에 집중하자'로 정립했습니다.

6평 14번 입니다. <*저작권 이슈로 이미지가 블러 처리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교사의 평가(혹은 채점결과)가 있는 이 유형을 저는 채점 유형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이 유형에 대한 풀이법을, '우선 제일 먼저 교사의 말을 보고, 채점 결과를 문제에 표시한다'로 정립했습니다.

6평 16번입니다. 특정 관점에서 일관되게 응답한 사람을 고르는 유형입니다. 저는 이 유형에 대한 풀이법을, '우선 각 관점에서의 답변을 작성한 다음, 선지와 비교해서 답을 고른다'로 정립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유형들이 존재합니다. 만약 제가 어떻게 풀었는지 궁금한 다른 유형이 있다면 댓글로 질문 남겨주세요!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3) 적는 것을 시간 아까워하지 말아라

적는 것이 시간 아깝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경험 상, 적는 것은 실제로 압도적으로 시간적인 이득을 줍니다. 적지 않으면 생각을 그만큼 오래 하느라 시간이 더 걸립니다. 또한 안 적고 정확하게 풀지 않아서 문제를 틀린다면, 그냥 허무하게 시간을 날린 것이 됩니다. 

특히 복잡한 문제일수록 실수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무조건 적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대표적으로 제가 적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문항 2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양적연구/질적연구

[9-10]

연구자 갑은 고령층의 인간 관계와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연구 주제로 선정하고 관련 연구를 검토하였다. 갑은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이 고령층의 온라인 공간에서의 인간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갑은 ㉠65 세 이상 고령층 남녀 1,000명을 연구 대상자로 무작위 선정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질문지법]하였다. 조사 문항에는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 이수 여부 및 이수 시간, ㉡가족, 친척, 친구 등 이미 알고 있는 사람과의 온라인 공간에서의 친밀도(5점 척도) , ㉢온라인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된 사람과의 온라인 공간에서의 친밀도(5점 척도) 등이 포함되었다. 갑은 ㉣수집한 자료를 분석 하여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연구자 을은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과 온라인 공간에서의 인간 관계에 대한 선행 연구를 검토한 후, 고령층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을은 노인 복지관을 방문하여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10명 , ㉥활용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10명 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을은 두 달에 걸쳐서 1인당 2회 이상 이들을 만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이 과정을 녹음[면접법]하였다. 조사 내용에는 온라인 공간에서 인간 관계의 의미, 인간 관계 형성의 양상,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에 따른 온라인 공간에서의 인간 관계의 변화 등이 포함되었다. 을은 ㉦녹취한 자료를 해석하여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문제에서 물어볼 것들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리 지문을 읽으며 찾아 표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양적 연구에서 표시한 것은 밑줄 친 것 순서대로 독립변수, 모집단, 종속변수, 상관관계, 표본집단, 자료수집방법, 그리고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의 조작적 정의입니다.

3. 선지

- 사회문화 선지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