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메가스터디 목표달성장학생 16기 유주미입니다.
오늘은 저번 칼럼에 이어서, 개학 부터 여름방학 시작 전까지 저의 고3 생활을 돌아보려고 해요.
또 저번 글에서 뉴런 회독법을 질문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따로 한 번 다뤄볼게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칼럼에서 나와있듯 매우 후회스러운 겨울방학을 보내고 난 후
저는 일종의 각성 상태? 였어요 ㅎㅎㅎ
나도 이제부터는 다른 친구들처럼 열심히 공부하자 이런 생각이 가득한
매우 열정적인 상태였죠.
하지만 저는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했기에
여름방학 시작 전까지는 내신 공부를 하느라 수능 공부를 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어요.
그래서 내신 공부를 하고,
남은 시간에 수능 공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열심히 해 주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수업 시간에 수업을 듣지 않고 자신의 수능 공부를 했지만
저는 내신을 대비하느라 수업을 듣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ㅠㅠ
그래서 등교 후 부터 7~8교시가 끝날 때 까지
수능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오직 아침자습시간 뿐이었어요.
저는 이 때 매일 꾸준하게 비문학 공부를 해 주었습니다.
아침자습시간 30분동안 유명한 사설 주간지의 비문학 부분을 풀어 주었어요.
문제를 최선을 다해 풀고,
틀렸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10분이고 20분이고 들여다 보거나
그래도 모르겠으면 과학 지문을 이과 친구에게 물어보는 등
꼼꼼하게 공부하다 보니 매일 1~2지문을 공부하는 데
어려운 지문이 나오는 날이면 30분이 거뜬하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아침자습시간 30분 동안에는 매일 비문학 공부를 하고.
7~8교시가 끝나기 전 까지는 수업을 들어 주었습니다.ㅎㅎ
수업이 모두 끝나고
저녁 먹기 전 자습부터 저녁 먹은 후 야간자율학습시간까지
내신 공부를 하고 남은 시간에 수능 공부를 할 수 있었어요.
이제 그 때 무슨 수능 공부를 했는지 적어볼게요.
[국어]
-비문학, 문학
비문학과 문학은 김동욱 선생님의 일취월장 커리큘럼을 1년동안 쭉 타 주었습니다.
일주일에 강의를 2~3개정도 들었는데, 강의 중에서 비문학과 문학을 골라서 들었어요.
김동욱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 때 예습, 복습 방법 등은
지난 칼럼에서 다루었으니 여기서 다시 적지는 않을게요!
-문법
학교 시험 범위에 문법이 들어가 문법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문법을 정말 못했고, 베이스도 전혀 없었기 때문에
독학 보다는 인강 하나를 정해 착실하게 따라가 주었어요.
타사의 유명한 문법 강의를 들었는데
필기하며 열심히 듣고, 강의를 들은 후에는 기출 문제집에서
해당되는 범위를 찾아 문제 풀고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수학]
여름방학 시작 전까지 저는 뉴런을 대략 4회독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지난 칼럼에서 뉴런 회독법에 관해 많은 친구들이 질문 해 주어서 따로 다뤄 볼게요.
-저의 뉴런 회독법
1회독 : 1회독 시에 필기, 복습 등은 지난 칼럼에서 다루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2회독~ : 회독을 한다고 하면 강의를 다시 듣는 건가요? 그럼 시간이 너무 모자라지 않나요?
라고 질문이 많은데, 저는 강의를 모르거나 헷갈리는 부분 빼고는 다시 듣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회독이면 강의를 다시 들어야 하는 거 아니야? 하면서 강의를 다시 들었었는데
물론 좋긴 하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강의는 꼭 다시 들을 만한 부분 빼고는 다시 듣지 않았어요.
회독을 할 때는 먼저 책의 설명 부분을 꼼꼼하게 읽어 주었어요.
1회독 때랑 다른 점은, 책의 모든 문장 문장을 전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공부했다는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이해되지 않는 설명이나 무슨 맥락으로 이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는 게 있으면
이해될 때 까지 계속 쳐다보고, 정 모르겠으면 q&a게시판을 이용했어요.
그렇게 해도 모를 때에는 강의를 다시 들으며
이 문장이 어떤 맥락에서 나온 건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책의 설명을 다 읽고, 1회독 시에 한 필기를 쭉 읽어주었어요.
필기를 읽으면 들었던 강의가 떠오르며 이해가 더욱 잘 되더라구요.
이렇게 책의 설명과 필기를 다 공부했으면,
책에 실려 있는 문제 부분을 공부해 주었어요.
제가 먼저 문제를 풀어보고, 현우진 선생님의 풀이와 비교해 주었어요.
선생님의 풀이와 제 풀이가 다른 문제는 따로 표시해 주고
다음 회독 시 더욱 주의깊게 봐 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생님의 풀이를 텍스트로 볼 때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가
몇 개 있었는데, 그런 경우에는 강의를 다시 보며 이해를 할 수 있었어요.
이런 방법으로 저는 회독을 해 주었습니다.
이것만 본다면 2회독으로 그럼 충분하지 않을까? 왜 4회독까지나 했을까?
하는데 정말 회독이 2번, 3번, 4번 쌓여갈 수록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더라구요 ㅎㅎㅎ
이 설명이 왜 나왔는지, 선생님이 왜 이렇게 푸시는지가
점점 선명해지면서 체화가 되는 것이 몸소 느껴졌어요.
4회독을 마친 후에는 선생님과 거의 유사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로
수학 실력이 뉴런 회독을 통해 쑥쑥 성장한 것 같아요.
이렇게 뉴런을 공부하며 수분감도 같이 곁들여 주었어요.
뉴런 2회독 할 때 수분감 처음 풀고,
뉴런 3회독 할 때 수분감 2회독 이런 식으로
뉴런을 회독할 때 해당되는 범위의 수분감 문제를 풀어 주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현우진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푸셨을까? 를 늘 염두에 두고 풀었던 것 같아요.
문제를 풀고는 해설강의를 들으며 필기할 만한 것은 필기도 해 주었구요.
[영어]
영어는 수특 영어와 영독 중 수업시간에 진도 나간 범위를 공부했어요.
시간 여유가 되는 날은 조정식 선생님의 분석 강의?를 범위에 맞춰 들어 주었습니다.
영어는 그냥 수특을 내신 대비할 때 여러 번 읽으며 자연스럽게 공부한 것 같아요.
[윤리와 사상]
윤리와 사상은 제가 수능을 치지는 않았지만 내신 과목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부해 주었습니다.
저는 김종익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수능 윤사를 선택할까? 할 정도로 정말 이해가 잘 되고 좋은 강의였어요.
윤사는 수능용으로 깊게 공부하지 않아 할 말이 없네요 ㅎㅎ
[사회문화]
사회문화는 윤성훈 선생님의 강의를 1년동안 따라갔어요.
이 시기에는 개념강좌를 들었던 것 같은데
교재 퀄리티가 워낙 좋다 보니 강의 재밌게 듣고 교재 한 번 읽고
이런식으로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공부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저의 개학부터 여름방학 시작 전까지 고3 생활을 써 봤는데, 어떠신가요?
아직까지는 수능 공부에 100% 집중할 수 없는 시기여서
상대적으로 공부량이 적게 느껴지기도 할 거에요.
그렇지만 다음 칼럼부터는 여름방학부터를 다루니까
진정한 저의 수능 공부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ㅎㅎㅎ
그럼 다음 칼럼으로 또 찾아올게요~!
서울대
유주미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