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 김주영입니다:)
9월 모의고사가 40일 정도 남았기 때문에, 이번 칼럼은 사탐 과목 정리법에 대해 작성하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수험생 국어나 수학 등 주요과목 위주로 학습 계획을 짜기 때문에 비교적 사탐 공부를 소홀히 했던 분들이 많을 텐데요, 9월 모의고사 전 사탐을 한 번은 정리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이번 칼럼을 준비했습니다. 준비물은 노트 한 권과 과목별 공부자료(수업 교재, 문제집 등)만 있으면 끝!! 그럼 지금부터 저의 사탐 정리법을 소개하도록 할게요!
1. 단원별로 개념을 정리한다.
저는 제가 공부했던 한두 권의 개념서를 바탕으로 단원별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얼마나 자세하게 정리할지는 개인의 선택인데, 저는 ‘이 한 권에 모든 필요한 내용을 집어넣겠다’는 마음으로 노트를 정리했기에 지엽적인 부분도 필기했고, 정말 수능에 거의 출제되지 않는 파트의 경우에만 소제목 정도로 기록했어요! 이 과정 자체가 1회독이기 때문에, 그동안 학교생활이나 주요과목 공부 때문에 사탐 과목을 드문드문 공부해서 잘 기억이 안 나는 분들에게는 복습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2. 자주 헷갈리는 개념, 중요한 기출 문제 등을 해당 페이지에 메모한다.
이제 개념 정리가 끝난 뒤에는 문제를 풀면서 자주 헷갈렸던 개념, 혹은 기출 문제 중에서 틀렸거나 헷갈렸던 부분이 있으면 여백이나 포스트잇을 활용해 수시로 해당 페이지에 정리하면 됩니다. 이 작업은 기출을 풀 때마다 해주셔야 밀리지 않게 모두 끝낼 수 있으니 귀찮더라도 꼭 수시로 해주세요! 어떤 기출의 몇 번 문제였는지까지 노트에 기록하면 나중에 복습하기도 훨씬 편하겠죠? 그리고 이 작업을 하다 보면 내가 틀렸던 문제를 또 틀린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그렇게 여러 번 틀리는 문제는 형광펜 등으로 표시해서 복습할 때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해주세요!
3. 사설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면서 틀린 문제 등을 뒷부분에 정리한다.
저는 문제의 중요도를 구별하기 위해, 기출 문제는 개념 정리 부분에 메모했던 것과 달리 사설 모의고사나 문제집의 오답 문제는 개념 정리 페이지 뒤에 정리했어요. 비슷한 표현이나 유형이 반복되는 경향이 강한 평가원 문제와 달리, 사설 문제의 경우 새로운 표현이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까지 모두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공간도 넉넉하기 때문에 그냥 복습하는 차원에서 키워드를 다 정리하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이런 부분은 자율적으로 결정하시면 될 것 같고, 중요한 건 문제를 풀 때마다 정리해줘야 한다는 거예요! 조금이라도 밀리면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정말 하기 싫어지니까, 그날그날 문제풀이가 끝나면 노트에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합시다! 그리고 언제든지 복습할 수 있게 이때도 어떤 교재의 몇 번 문제인지까지 작성해주세요!
이렇게 사탐 과목 정리 노트가 완성이 되면, 우리는 개념+기출+사설 유형까지 완벽히 마스터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이 빠짐없이 정리된 노트 한 권을 가지고 수능 때까지 틈틈이 정리를 이어가고 복습을 하면 되겠죠? 수능 직전에는 형광펜으로 표시해둔 개념이나 오답만 확인하면 될 거고요. 만약 9평 전까지 시간이 부족하다면, 1단계나 2단계까지 완료하는 걸 목표로 공부 계획을 세우셔도 충분한 공부가 될 거랍니다!
덥고 습한 요즘 날씨 때문에 많이 지치시겠지만, 끝까지 버텨서 9평 무찌르고 옵시다!!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서울대
김주영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