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6모를 준비하며

이름 : 박준영  스크랩
등록일 :
2025-05-31 02:48:54
|
조회 :
10,157
안녕하세요, 21기 목달장 박준영입니다!

첫 칼럼 이후 최대한 빠르게 여러분께 다음 칼럼으로 돌아오고 싶었지만 계획 중이던 지구과학 학습 칼럼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바람에 6모 전에 쓰려고 계획해둔 6모 관련 칼럼으로 찾아왔습니다..ㅎㅎ
(그 대신 지구과학 칼럼은 정말 완벽하게 준비 중이니 많이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6모가 가까워지는 만큼 날씨도 더더욱 더워지는 요즘에 누군가는 더욱 의지를 다지는가 하면 누군가는 조금 풀어질 만한 시기인데요,
저의 칼럼이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6모에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칼럼은 6모 전과 6모 당일, 6모 후 세 파트로 나누어 작성해볼 예정입니다!

1. 6모 전

우선 6모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을 고르라고 한다면 그 무엇보다도 컨디션 관리라고 얘기할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껏 다들 잘 해오셨을 테지만 6모 당일까지도 변함없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대표적으로 다음 3가지 정도를 체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수면은 12시 반 이전에 잠들어서 7시 이전에 기상하기
->사람의 뇌는 기상하고 나서 2시간 후에 가장 활성화가 된다는 얘기 다들 들어보셨나요? 6모 당일 국어 지문을 풀 때 독해가 안 돼서 당황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첫 단추가 최상의 컨디션과 활발한 뇌로 시험에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취침과 기상은 꼭 지켜주세요!!

2. 아침은 간단하게라도 꼭 챙겨먹기
->대부분의 학생들이 아침잠을 선택하느라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양의 아침 식사는 우리 몸이 에너지를 소비하는 데에 있어서 굉장히 큰 도움을 주니 가능하다면 아침 식사는 꼭 챙기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침을 과하게 먹으면 배가 아파 간단하게 샐러드와 바나나 정도를 챙겨먹었던 것 같아요)

3. 밤을 새서 공부하지 않기
->3번은 1번의 내용과 비슷한 내용입니다.
내신 기간에 공부를 하다 보면 다들 밤을 새서 공부를 하는 경험들 한 번쯤은 해보셨나요?? 내신의 경우 하루에 보는 과목의 수가 많아야 3~4 과목이고 범위도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직전에 밤을 새는 것이 단기적인 효과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모의고사의 경우 전날에 밤을 새서 개념 몇 개를 더 보는 것이 크게 효과가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밤을 샐 경우 체력에 영향을 미쳐 교시가 지날수록 두뇌 회전이 크게 느려져 평소에 당연하게 맞혔던 문제들에서도 실수가 나올 수 있으니 꼭 명심해주세요!

이렇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한편, 공부도 소홀히 할 수는 없겠죠?

지금부터 6모 직전 여러분의 성적을 올려줄 실전 공부법들 들어가겠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6모 직전 3일 동안 이 공부법을 적용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그동안 해오셨던 대로 하시면 됩니다!)

Day 1 나의 부족한 점을 찾자
첫째 날에는 그동안 내가 공부를 해왔던 내용들 중에서 유독 약하거나 오답이나 실수가 많은 부분들을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때 그동안 작성해놓은 오답노트가 있다면 활용하시면 좋아요!!

하지만 만들어놓은 오답노트가 없다고 해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오히려 실전 모의고사를 하나 풀어보는 게 6모 범위 내에서 내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부분들과 부족한 부분들까지 한번에 점검할 수 있어서 더 좋거든요 ㅎㅎ

단, 이때 실모는 그동안 해온 학습을 점검하는 용도로만 활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실모 점수가 잘 나왔다고 방심을 해서도 안 되고 실모 점수가 안 나왔다고 해서 우울해할 필요도 없다는 얘깁니다!)

실모를 통해서 나의 부족한 점들이 무엇인지를 알아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이 부족하고 보완하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해야할지를 따로 적어보시면 됩니다!

Day 2 약점 보완은 언제나 기출로
둘째 날에는 첫째 날에 했던 학습을 바탕으로 기출 학습을 해주시면 됩니다!

첫째 날에 내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들을 관련 기출을 다시 찾아보며 판단의 기준점을 세우는 것과 동시에 다가올 6모에 대한 기시감을 높이는 훈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시를 들어보자면 첫째 날에 국어 독서 문제를 푸는데 포함 관계를 물어보는 선지에서 포함 관계를 명확하게 꺼내지 못하여서 틀렸다면 과거 평가원의 기출에서 포함 관계로 문제를 냈던 기출들을 모아다 풀어보고 분석하면서 지문 속의 어떤 내용을 토대로 포함 관계를 출제하는지, 또 포함 관계를 출제할 때에는 어떤 포인트에서 학생들을 낚으려고 하는지를 분석해보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첫째 날에 찾은 전과목에 대한 부족한 점들을 기출을 통해서 최대한 명확하게 분석을 하는 공부를 둘째 날에 해주셨다면 둘째 날의 마지막에는 각 과목별로 시험장에서의 행동 강령을 작성해주세요.
이때 행동 강령은 둘째 날에 학습하며 깨달은 점들을 바탕으로 적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예시로 제가 작년에 작성했던 국어 행동강령들을 첨부하니 참고해주세요!

Day3 챙길 것들은 챙기되, 덜어낼 것들은 덜어내자
세 번째 날은 6모 바로 전날입니다. 이때는 자신이 6모에서 확실하게 맞힐 수 있는 문제들에 중점을 두는 공부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6모 전범위에 대해서 가볍게 개념 회독을 돌리되, 너무 어려워 지금껏 풀지 못했던 유형들이 있다면 과감히 포기해주세요. 괜히 애매한 킬러 문제 맞혀보겠다고 매달리는 것보다 자신이 확실하게 맞힐 수 있는 유형과 문제들에 대해서 복습해보며 시험장에 비슷한 문제가 나왔을 때 어떻게 풀지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훈련을 해주세요.

그렇게 세 번째 날까지 해서 어느 정도 공부가 잡혔다면 자기 직전 자신이 작성해놓은 과목별 행동강령들을 살펴보며 시험장에서 자신의 모습을 시뮬레이션 돌려봐주세요!

이렇게 한다면 6모를 보기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그럼 이제 6모를 보러 가볼까요~?

2. 6모 중
사실 6모를 보는 도중에는 무언가 자꾸 의식을 하면서 시험에 응시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준비물과 간단한 주의사항들만 체크하고 넘어가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준비물
도시락(급식), 물티슈, 휴지, 초콜릿과 졸음껌, 귀마개, 수험표(수능 기준이지만 가채점표 연습은 해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컴싸, 화이트

준비물은 각자에게 맞게 선택하시면 되고 한 가지 꿀팁을 드리자면 스카치 테이프를 들고 가서 책상 모서리 쪽에 초콜릿 껍질을 붙인 후 그 위에 껍질을 깐 초콜릿을 올려놓으면 시험 도중에도 소음 없이 초콜릿을 먹으며 당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ㅎㅎ

다음으로는 7가지 주의 사항들 말씀드리며 6모 중은 마무리하는 거로 하겠습니다!

⭐주의 사항⭐
1. 시험장에는 무조건 7시 40분 이전에 도착하기
2. 각 과목별 시험 직전에는 행동 강령 노트를 보기
3. 쉬는 시간에 주변 사람들과 답 맞춰보지 않기
4. 점심시간에 축구와 같이 에너지 소모가 큰 활동 하지 않기
5. 시험을 응시하는 도중에 모르는 것이 나온다면 주저하지 말고 넘기기
6. 점수에 연연하기보단 공부를 한 내용들을 적용해보는 것에 초점을 두기
7. 한 과목을 못 봤다고 하더라도 다른 과목은 독립 시행으로 생각하고 임하기

3. 6모 후 
우선, 6모가 끝난 당일에는 고생한 자신을 위하여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해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셔도 좋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시험에 응한 여러분 모두가 승자입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셨다면 6모 다음날부터는 다시 달려야겠죠?

지금부턴 6모 이후 주의점들과 학습 방법 얘기하고 오늘의 칼럼 마무리하는 거로 하겠습니다!

⚠️6모 이후 주의점⚠️
6모는 수능이 아니다!!!
6모 점수에 일희일비하지 말자.
6모 점수가 잘 나왔다고 해서 기뻐할 필요도, 6모 점수가 잘 안 나왔다고 해서 슬퍼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6모 점수가 잘 나왔다면 그동안 공부를 제대로 해온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의 학습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해나가시면 되고, 6모 점수가 잘 안 나왔다면 그동안 공부를 함에 있어서 어느 정도 수정해야할 점들이 있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공부 계획을 다시 세우면 되는 것입니다. 
절대!! 6모 점수에 일희일비하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6모 이후의 학습법✅
6모는 여러분의 수험 생활에 있어서 가장 좋은 모의고사입니다.
여러분이 응시한 6모를 찬찬히 훑어보고 분석하며 평가원이 어떠한 사고방식을 요구했을지를 최대한 자세히 적어보고 생각해주세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험지에 대한 분석이 끝났다면 본인의 부족한 점들이 명확히 보일 것입니다.
이때부터는 6모 전에 했던 3일 공부법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6모에 나왔던 문제들에서 요구됐던 사고방식과 이전의 기출들에서 요구됐던 사고방식의 유사점을 최대한 느끼며 기출 공부가 어떤 것인지를 경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학습한 기출들을 토대로 본인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고 수정해가며 다시 안정적인 궤도로 돌아가시면 됩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도 역시나 명언 하나와 노래 한 곡 추천해드리며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Desperate doesn't make excuses
간절함은 핑계를 만들지 않는다.

6모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와 같은 핑계는 대지 않으시고 간절함을 행동으로서 증명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흰수염고래-YB🎶



오늘의 노래는 제가 작년에 가장 많은 위로를 받았던 곡입니다. 윤성훈 선생님께서 불러주시는 흰수염고래에 큰 위로를 받아 거의 매일 듣던 노래였는데 올해 고려대학교 입실렌티에 YB가 오셔서 직접!! 불러주셨습니다~~!!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던 노래를 축제 현장에서 들으니 정말 감정이 벅차올랐는데요, 여러분도 지금의 수험생활을 잘 견디시고 내년 대학 축제를 정말 후회없이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6모 파이팅.

  • 6모
  • 6모
  • 대비
  • 공부법
  • 멘탈
  • 관리
  • 컨디션
  • 관리
멘토

고려대

박준영 멘토

  •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25학번
  • ■ 정시 전형
  • ■ 제 21기 목표달성 장학생
  • 지구과학 9평 4등급->수능 1등급, 포기하지 않는 박준영입니다.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하고 함께하겠습니다:)
  • #독학재수 #공부상담 #메타인지
목록
비밀글쓰기
등록

- 300자 이내로 작성해주세요. - 댓글(답글 포함)은 한 게시물 기준 하루에 3개까지 작성 가능하며, 삭제한 댓글도 작성한 댓글로 간주합니다. 게시물 관리 정책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