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제21기 목표달성 장학생, 국문학도 신화륜입니다.

저는 이주 째… 국어 공부법 칼럼을 다듬고만 있습니다.

내가 무의식적으로 하던 행동들을 풀어서 이해가 되게 끔 설명하려니까 꽤 어려워서, 주위에 조언도 구하고 다니고, 쓴 글 피드백도 받고, … , 마스터피스를 만드는 극작가가 된 기분을 느끼는 중입니다.

묘하게 제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랑 들어맞지가 않더라구요.

시간이 오래 걸린 만큼, 도움이 되는 글을 가져와보겠습니다.

근황은 여기까지만 전하고..!

내일이 6모라서, 이건 짧게라도 응원의 글을 남겨야겠다 싶더라구요.

너무 길어지면 여러분 컨디션 관리에 방해가 될테니 이번에는 정말 짧게 남기고 가겠습니다.

현역 수시 친구들은 중간고사 이후에 수행평가 챙기면서 공부하랴 정신이 없었을 테고,

현역 정시나 N수 친구들은 올해 초부터 쉴틈없이 달려온다고 힘들었을거에요.

쉬고 싶은 순간들이 분명 있었을텐데, 꾹 참고 달린다고 고생했어요.

6월 모의고사는 수능의 출제자, 즉 평가원이 주관하는 첫 시험이잖아요.

그에 따른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부담이 과하면 독이 되니 ‘내가 해온 걸 점검한다’ 정도의 부담만 가지고 시험장에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내가 해온 공부 방식이 시험장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인지, 내 컨디션을 어느 정도 조절해야하는지, 수능 날에는 어떻게 시간을 운용할지 등을 연습해볼 수 있는 귀한 시험이잖아요.

점수나 등급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전반적인 사항들을 점검해보세요.

가령, 나는 평소에는 괜찮은데 모의고사 날에만 유독 잘 체한다던가

사설이나 교육청 모의고사는 괜찮았는데 평가원 모의고사는 너무 긴장된다던가

같은 모의고사라도 ‘평가원’이 주는 압박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요.

수능장에 가서 깨닫는 것보다는 모의고사 때 깨달아서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자기가 당이 필요한 친구라면 사탕이나 초콜릿 잊지말고 챙기고,

쉬는 시간에 볼 자료도 꼼꼼히 챙기세요.

제 사랑도 챙기세요

꽤 늦은 시간에 올리는 칼럼을 아침이 아닌 밤이나 새벽, 지금 보고 있는 그대는 어서 잘 준비하러 가시고요!

물론 늦게 자는게 더 잘 맞는 분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아직 공부가 덜 되었는데’, ‘너무 긴장되어서 잠이 안와’ 라는 마음으로 여태 깨어있다면 얼른 덮고 주무시러 가세요.

공부에 끝은 없어요.

공부라는 건, 수직선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냥 직선도 아니고 수직선에서 끝을 찾을 수 있는 학생이라면, 이미 수능을 볼 필요 없이 필즈상 수상하러 가면 되니까 내려 놓으세요.

수직선에서 끝을 찾을 수 없는 학생이라면, 내일 이어서 수직선의 끝을 찾는 여정을 떠날 수 있게 준비하러 가세요.

긴장이 되더라도, 침대에 눈 감고 누워있으세요!

책상에 앉아 밤을 지세는 것보다는 침대에서 눈 감고 밤을 지세는 것이 컨디션 관리에 훨씬 낫답니다.

6월 모의고사 치고나서 축하나 위로가 필요하다면 저한테 와주시구요!

다만 축하가 필요한 글은 꼭 비밀댓글로 와주시길 부탁드릴게요 ㅎㅎ:)

6월 모의고사 대비 영상에서 말한 것처럼,

행운은 아껴두었다가 수능 때 빌어드릴테니

6월 모의고사는 실수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무운을 빌겠습니다

모두 화이팅이에요 :D

얼른... 얼른 자러가라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