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칼럼에서 많은 분들이 생명 공부법을 물어보셔서 오늘은 그것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여름방학 때부터 본격적으로 생1 수능 준비를 했습니다. 물론 겨울방학 때 개념과 기출을 한종철쌤 강의로 공부했고 1학기 때는 수특을 한번 쭉 풀었습니다. 

그래서 1학기 동안 모고에서 점수가 만족스럽지는 못했습니다.

생명 수특은 어떤느낌으로 봐야하냐면요,

개념형 문제중 간혹가다가 지엽적인게 나올 수 있는데 그런건 수특 연계로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 봐둬야 하구요, 나머지 추론형도 새로운 자료들이 수특이나 수완에 실려있으면 눈여겨 봐둬야 합니다.

그동안 기출에서 보지 못한 것들 위주로 보면 되는데요, 물론 1학기 동안 한번 훑어보듯이 풀었을 때는 그런걸 알지 못했어요. 하지만 수능 한달 전쯤에 백호쌤이 꼭 풀어봐야 할 수특,수완 문제를 뽑아준 것(백호쌤 게시판)만 다시 풀었는데(최종 수특은 2회, 수완은 1회) 이때는 공부가 꽤 많이 된 상태라 왜 백호쌤이 선별했는지 고개가 끄덕끄덕...

고3 1학기때 푼 수특과 2학기때 다시 푼 수특,수완을 바라본 눈은 많이 달라집니다.

먼저 자분기를 복습했구요 그리고 디카프시리즈 N제를 시작했어요. 디카프N제 시리즈---프로모터 어댑터 리트머스.

프로모터는 쓱 풀었고...

제일 중요한책이 어댑터.

어댑터와 한종철쌤의 만점시퀀스, 백호쌤의 추론형모고가 같은 류의 추론형. 문제집입니다.

이 책들이 시간 단축으로 인한 점수 향상에 제일 중요한 문제집입니다.

3권다 풀었구요, 시간 오래걸리거나 못 푼 문제들은 당연히 철저하게 회독했습니다.

어느 것이 제일 좋아요? 라고 물어보시면 전부 다 무조건 풀어야 합니다 라고 대답드릴게요.

리트머스는 비유전 추론파트만 풀었어요.

그리고 개념형 모고는

한종철쌤 RGB를 이시기에 풀었어요 

그리고 9평을 봤고 점수는 45점(6모보다 조금 더 어려웠음)

첨에는 1등급인줄 알았는데 나중 확정 등급은 2등급으로 나왔어요.

생명은 무조건 1등급 맞아야 한다고 목표한 과목이라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실모를 보면서 문제점 파악했어요.

정말 힘들고 좌절하고.... 어쩌다 50점 나오면 멘탈 회복하고....

다시또 좌절하고..

생명은 N제와 실모를 정말 많이 풀어야 합니다.

문제들이 다 좋고 도움이 많이 됩니다.

생명 추론 문제는 꼭 풀고 난 후 해설과 나의 풀이를 꼭 비교해야 합니다.

그리고 추론문제 풀이법이 거의 모든 강사님들 풀이가 유사하다는 걸 느꼈어요.

물론 제가 인강으로만 공부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한쌤이나 백호쌤이나 디카프해설이나 그밖에 실모 해설들 풀이가 제 눈에는 비슷했어요.

약간씩 근소한 차이가 있긴 있는데 실모 풀면서 내 풀이로 다듬어서 이분 저분의 장점을 섞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수능에서 생명1은  50점을 맞을수 있었습니다.

혼공으로도 지금부터 열심히 하시면 충분히 가능한 부분입니다.

물론 생명1만의 특징적 풀이법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개념형 문제들은 정말로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내야하고, 추론형 문제 들어가서는 무조건 답을 빨리내는 풀이가 좋은 풀이니까 반복적인 훈련으로 시간 재가면서 연습하시면 9모때 완성이 안되더라도 수능때는 좋은 결과 얻으실겁니다.

저도 연습하면서 너무나도 점수와 속도가 나질 않아서 많이 힘들었지만 수능 때 결국 정점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파이팅입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