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상윤입니다.

제가 그동안 칼럼을 올릴 때마다 댓글에 유사한 질문이 반복적으로 달리더라고요.

또, 비밀 댓글로 상담하고 싶어하는 분들이나 큐브 1:1, 인스타 DM으로 연락 주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하지만 저는 메가 활동이 끝나기 전까지는 웬만하면 메가스터디 서비스 내에서 고민을 해결해드리고 싶어요. 팔로우해주신 분들... 관종에게 관심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지만 학습 상담은 이 글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다만, 저는 모든 댓글에 개별 답변을 달아드리지는 못할 예정이에요.

애초에 이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을 올린 이유는, 이 시기 많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의문에 대해 별개의 새로운 글에서 익명성을 보장하며, 보편적으로 도움 될 답변을 드리고 싶기 때문이거든요.

메가 칼럼 시스템에 의해 제가 답댓글을 달아드려도 별도의 알림이 없어 찾으러 오기 어려우신 경우도 많고, 저도 옛날 글에 달린 댓글은 확인이 어려워요.

이 글에 궁금증 전부 남겨주시고, 곧 올라올 '답변편'에서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대신 지켜주시길 바라는 것이 몇 가지 있어요.

1. 질문 맨 앞에 말머리를 달아주세요.

국어/독서/문학/화작/언매/생윤/윤사/확통/영어/학습/기타

적당히 골라주세요!

ex) [문학] 고전시가가 특히 약한데 사설 모의고사를 풀어도 개선되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화작] 맨날 틀리는 문제만 틀려요. 15분이나 써도 2문제는 틀리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국어] 풀이 순서를 못 고르겠는데 추천해주세요!

[수학] 현재 등급이 5, 목표 등급이 3인 예체능인데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좋을까요?

[생윤] 매킨타이어와 아리스토텔레스를 제시문에서 구분해야 하나요?

[학습] 탐구는 1이 나오는데 국어가 계속 3이에요. 탐구 공부를 국어로 옮겨도 될까요?

[기타] 재수학원을 나올 때는 피곤한데 집에만 오면 잠이 안 와요. 조언 부탁드려요.

2. 자신의 상태를 가능한 자세히 알려주세요.

그냥 '국어 맨날 2등급인데 어떻게 하죠'라고 물어보시면 제가 답변드리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요.

예를 들어 여태껏 기출은 얼마나 어떻게(제일 중요!) 봐왔는지, 그 과정에서 스스로 의심되는 학습 방향이 있었는지, 어떤 부분에서 자주 틀리는지, 해설을 보고나도 이해가 되지 않는지 혹은 채점 하자마자 알아차리는지 등... 자신에게 해당되는 특이 사항은 꼭 부연해주세요.

추상적인 질문은 추상적인 답변밖에 드리지 못합니다 ㅠㅠ

3. 무책임한 답변은 삼가주세요.

'점수가 안 오르는데 어떡하죠?', '공부하기 싫은데 어떡하죠?', '수능 망칠까봐 무서워요.' 등... 명확한 질문이 아닌 감정은 해결해드리기 어렵습니다.

제가 그저 텍스트로 달래드리는 것보단 그 원인을 파악해 도와드리고 싶기 때문에, 나름대로 생각해본 원인을 말씀해주시면 좋습니다.

제가 더 자세하고 효율적인 답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려 하니, 질문해주실 때도 신경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