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이준혁 입니다.
먼저 수능이 50일도 안 남은 시점이라, 매일 공부로 지친 하루하루와 불안한 하루하루가 반복될 것 같아요. 바쁘고 심적으로 지치신 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요!
지금 이 시점에 많이 불안하고 마음을 다잡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도움이 되고자 이 칼럼을 작성해 보려고 해요.
이 시기에는 불안한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걱정이 없는 게 더 이상할 정도예요. 저 역시 엄청나게 불안했어요. 같은 일상, 같은 점수, 같은 시간이라고 하더라도 크게 와닿았고, 사소한 일들까지 예민하게 느껴졌어요.
저는 내신만 집중해서 공부한 학생이어서, 모든 과목과 문제, 수업을 제가 만족할 때까지 공부했어요.‘이쯤 됐다'고 생각할 때까지 엄청나게 노력했던 것 같아요. 어느 정도 문제 유형의 패턴도 보이고 정해진 분량이 있었으니, 재능의 영역에서 막히더라도 노력으로 커버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내신과 생기부가 다 끝나고 막상 수능을 제대로 준비하려고 하니 벽에 많이 부딪혔어요. 저보다 훨씬 잘하는 사람도 많고, 더 많이 노력한 사람도 많고, 과목 자체에 능력이 있는 분들도 많았어요. 저는 성적에 대한 불안한 마음에 주변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흔들렸어요. 이 책, 저 책 사고, 이것저것 풀면서 우왕좌왕하고 팔랑귀처럼 지냈습니다. 또 친구들이 뭘 풀었는지, 제 공부량이 부족한 건 아닌지 매일 불안해하며 살았어요. 특히 국어에서 벽을 많이 느껴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어요. 차라리 성적이 어떻게 되든 그냥 제발 끝이나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그러다 보니 고2 겨울방학 때 ‘열심히 하자’는 동기가 많이 꺾였어요. 동기가 많이 소진된 상태에서 막판에는 공부가 너무 하기 싫었던 적도 많았어요. 그래서 캐스트(김지영 선생님 짱!)도 많이 보고, 고민도 많이 했었죠.
어떻게 이 불안을 좀 덜 수 있을까요?
일단 마인드셋은 ‘묵묵히’였어요.
‘주변 사람에게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을 믿고, 지금 하고 있는 것, 지금 풀고 있는 것, 내가 계획했던 것만 깔끔하게 딱 끝내고, 자신만의 페이스로 묵묵히 남은 기간을 잘 보내는 것.’
‘아프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하는 것. 내 자신을 믿는 것.’
초심을 찾으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요. 어쩌면 한 번뿐일 수 있는 수능인 데다, 이때까지 해 온 게 아까워서라도 진짜 후회 없이 끝내자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수능은 내가 보고 내가 결실을 맺는 것이니, 나 자신을 믿자는 생각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특히 내가 잘하는 것에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나는 잘한다’고 믿으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생각을 크게 했던 것 같아요.
또 주변 상황이나 친구들이 뭘 하는지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제가 풀고 있고 따라가고 있는 커리큘럼과 나름의 계획이 있는데, 다른 친구들이 어떤 실모를 푸는지, EBS는 어느 정도 했는지, 성적은 어느 정도인지, 오르고 있는지 등 다른 것에 너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더라고요. 오직 저만 신경 쓰려고 엄청나게 노력했어요. 인터넷이나 주변 사람들의 말에 크게 휘둘리지 않고, ‘내가 맞다’, ‘내 방식이 맞다’고 생각하며 굳게 나아가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또 옆에 친한 친구나 동고동락하는 사람이 있다면 서로 힘이 되주면서 서로 같이 화이팅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또 일부로 우울해지지 않을려고 신나는 노래도 듣고 그랬어요.
학교에서 만들어 준 캘리그래피 부적도 그 당시에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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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첫 번째로 해 주고 싶은 말은 수능 스케줄에 맞춰 몸을 완전히 세팅하는 거예요.
말 그대로 40일여 정도가 남았다면 수능을 40번 치른다는 생각으로, 수능 친화적인 사람이 되려고 했어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는 물론 밥 먹는 시간까지 수능 시간표에 거의 맞춰 생활했어요. 식단도 소화가 잘되고 제 몸에 잘 맞는 걸로 챙겼어요.
잠도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자고, 아침 6시 반에서 7시 사이에 일어나는 루틴을 만들려고 계속 노력했어요. 일주일 전 부터라도 시작하세요!
두 번째는 스케줄을 확실히 짜는 거예요.
40일 정도의 시간은 정말 소중하고, 이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성적이 완전히 바뀔 수도 있어요. 저는 매일 아침 오늘 할 일을 최대한 많이 적고, 우선순위를 매긴 뒤 적힌 것 중 최대한 많은 양을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원래는 할 일만 적고 적당한 양을 계획했지만,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을수록 점점 나태해지고 의욕도 없어지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할 일을 계속 만들고 다음 계획을 미리 세워, 제가 바쁘게 움직이도록 했어요. 그렇게 끊임없이 책상에 다시 앉을 동기를 만들었던 것 같아요.
세 번째는 모의고사는 모의고사로 넘기는 거예요.
제가 가장 잘하지 못했던 부분이에요. 모의고사 점수에 따라 하루의 기분이 달라지는 게 너무 싫었어요. 모의고사 점수는 판정이 아니라 점검으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기대보다 점수가 낮게 나와도 그날의 점수만으로 남은 기간을 단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점수는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는 자료이지, 수능 결과를 미리 알려 주는 답이 아니에요. 틀린 문제를 보고 지금 보완할 수 있는 것과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을 나누는 데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네 번째는 바로 단권화예요.
문방구에서 작고 아기자기한 수첩 여러 개를 샀어요.
![20261007_uFFFDu0731uFFFDu022D[1].jpg](https://file.megastudy.net/FileServer_New/SmartUpload/2013/img/20261007/20261007_uFFFDu0731uFFFDu022D[1].jpg)
여기에 과목별로 제가 놓치고 있던 것들, 심화 개념들, 수능 전에 봐야 할 것들, 과목별 행동 강령을 종이 아끼지 않고 싹 다 적었어요. 수능 전에 이것만 보고 갈 수 있도록, 각 시간대에 뭘 해야 하고 무엇을 알고 있어야 하는지 다 써 놨어요. 다들 많이 추천해주셔서 해봤는데, 은근 도움 많이 되고 수능 날 많은 거 들고 갈 필요 없이 이것만 들고 갔어요.
수능이라는 큰 관문은 공부의 끝이 아니라 시작점이자, 사회로 알을 깨고 나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불안하고 힘들더라도 조금만 자신을 믿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 보세요.
‘묵묵히’라는 단어 하나는 대학에 와서도, 취업을 해서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데 있어서 계속해서 여러분의 큰 버팀목이 될 거예요.
P.S. 묵묵히 셔틀을 타고, 강의실에 가고, 과제를 하고, 시험 공부도 하고, 하고 싶은 걸 자유롭게 즐기기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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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7_uFFFDu01F9uFFFD[1].jpg](https://file.megastudy.net/FileServer_New/SmartUpload/2013/img/20261007/20261007_uFFFDu01F9uFFFD[1].jpg)
![20261007_uFFFDuFFFD[3].jpg](https://file.megastudy.net/FileServer_New/SmartUpload/2013/img/20261007/20261007_uFFFDuFFFD[3].jpg)
“네 시간은 너를 배신하지 않는다.”
' 진짜 함 해보자!'
서울대
이준혁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