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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2026년도여

이정민  스크랩
2026-10-14 17:09:20
6,418

안녕하세요. 

제 22기 목표달성장학생 전남대학교 약학부 이정민입니다. 

 

수능이 어느덧 한 달가량 남아있네요. 이맘때쯤의 일기를 살펴보니 저는 공부를 힘들어하거나 얼마 남지 않은 수능에 불안해하기보다도, 권태에 가득 차 있었던 것 같습니다. 

 

관성처럼 공부를 하고는 있으나, 조금 지겨운 마음까지 들고 빨리 수능이 끝났으면 하는 마음에 조금 느슨해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다시금 공부할 원동력을 찾을 수 있는 콩닥콩닥 설레는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이번 수능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바로 내년 3월부터(2월초부터?!) 겪게 될 이야기들이에용.. 너무 노는 이야기들이라기 보다는, 대학생활에 설렘과 기대를 가질 수 있을 정도의 이야기를 가져오려 했습니다. 공부에 이런 이야기들이 도움되지 않는다고 여기신다면, 이번 칼럼은 넘어가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다음 칼럼은 수능 파이널 맞이 실용적인 내용으로 가져올게요.

 

 

 

먼저 수능이 끝난 직후, 입학 전! 이야기들부터 해보려 합니다. 당장 2월부터 생각보다 대학 준비를 꽤 바쁘게 시작했었던 것 같아요. 수능이 끝난 후 나만의 시간을 쓰며 열심히 놀다가, 점점 대학생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해봐서 너무 어려웠던 시간표짜기부터 매우 긴장되고 설렜던 OT까지!! 어느덧 벌써 8개월 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수능이 끝난 직후

현역 수능이 끝난 이후는 어차피 최저를 못 맞췄던 것도 알았고, 어차피 내년에는 재수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펑펑 놀았던 것 같습니다. 바로 N플릭스를 끊어 보고싶던 드라마나 예능들도 보고, 너튜브도 많이 보고, 친구들이랑 매일 놀고, 제주도로 여행도 가고, 1월이 지난 이후에는 술 마시는 약속도 많이 잡고 그랬었습니다.

 

이렇게 현역 수능 때 후회없이 놀았어서 그런지, 오히려 재수 끝나고는 마냥 노는 것보다 의미있는 일에 시간을 더 투자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수능이 끝나자마자 바로 피아노 학원을 등록했어요. 재수하는 동안 왜 그렇게 피아노가 치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래도 곧잘 악보를 보고 피아노를 잘 치는 편이지만, 왜인지 클래식 연주를 하며 디테일과 감각을 살리는 피아노를 쳐보고 싶어 레슨을 받았습니다. 수능을 기다리면서, 클래식 음악 레슨을 듣는 것이 너무 기대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목달장 자기소개를 정말 열심히 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 덕분에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이겠죠..?

 

여러분은 수능이 끝난 이후가 상상이 잘 되시나요? 저는 뭔가 이 수험생활이 정말 끝난다는 것이 잘 믿기지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느덧 수능이 끝나면 그 누구보다 신나는 시간을 즐길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ㅎㅎ

 

 

 

💕대망의 시간표짜기

하고싶은 것을 이루며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보니, 벌써 2월 중반쯤이더라고요.. 시간표는 보통 2월에 짜는데요!! 겨우 두 번밖에 안 해본 시간표 짜기이지만 나름의 팁을 드릴 것이 있습니다. 먼저 각 과별 홈페이지에서 졸업 요건을 확인해서 들어야하는 교양 영역과 전공 과목을 채우는 것은 0순위!!로 당연하구요, (지금은 무슨 말인지 모르셔도 괜찮아요.) 그 다음 우선순위를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에타 평점이 꽤나 중요합니다. 에타는 많이들 들어보셨겠지만 대학생활 전반을 관리 해주는 앱이에요. 여기서 과목과 교수님명을 검색하면 그 수업에 대한 평점이 나오는데요. 웬만하면 4점 후반대인 교양들로 채우시길 바랍니다. 다~~ 이유가 있는 평점들이더라구요ㅎㅎ 물론 수강신청이 빡세다는 단점은 있지만요ㅠㅠ 그리고 2순위로 동시에 고려해야 할 것이 바로 건물 간 거리와 쉬는시간 체크입니다. 연강의 경우 지도앱을 통해 수업을 듣는 건물들이 도보로 몇 분이 걸리는지를 체크하고, 쉬는 시간 안에 충분히 걸어서 다닐 수 있을지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해요. 이건 뭔가 많이들 실수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처음 시간표를 짤 때는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 들어가서 참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알아볼 것이 참 많더라고요. 나름 스트레스를 받으며 시간도 꽤 많이 쏟아 겨우 최고의 시간표를 만들어냈습니다. 혹시 모르니 3순위 정도까지 예비 후보를 남겨놨었어서 더 오래 걸린 것 같아요. 사실 1순위 시간표를 실패해서 저런 2지망(월요일만 힘들면 되는^^) 시간표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래도 대학생이 된 이후 처음 해보는 대학생행동!! 이어서 하기 싫은 와중에도 괜히 설레고 뿌듯했던 것 같네요히히

 


 

 

1학기 시간표는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월요일 점심 시간을 삭제당해 초코송이로 때웠어야 했지만….ㅋㅋㅋ 딱 화목마다 동기들과 함께 긱식(기숙사식)을 먹은 후 카페에 가서 수다를 떠는 루틴도 생겼고, 수업도 늦게 시작하는데 일찍 끝나는 최고의 시간표였었어요.. 그립다.. 이번 학기인 2학기 시간표는 사실 약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사실 이번 학기에 23학점을 들었어야 하는 건데.. 여러 가지 이유로 수강취소를 두 개나 해버려서 큰일입니다. 겨울 계절학기와 내년 2학년 시간을 활용해 교양을 채우려고 하긴 하지만,, 제 마음처럼 쉽게 되어줄지는 의문이네요. 미래가 조금 두렵습니다.. 친구들한테 23학점을 들어야한다며 잔뜩 생색을 내고 왔는데, 어쩌다보니 겨우 17학점짜리 시간표로 전락하게 되었어요ㅋㅋㅋㅋ 그래도 학교 다니기에는 편합니다. 전공과목이 둘 다 1교시만 아니었더라면….으악 덕분에 중앙동아리도 두 개나 들어가 23학점인 친구들보다 더욱 바쁜 삶을 살고 있기도 하구요. 

 

역시 대학생은 시간표를 직접 짤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 재밌는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어떻게 8시까지 등교해 5시까지 내내 시간표가 꽉 차있는 생활을 했었는지 상상도 안 돼요. 약대 특성상 2학년부터는 오직 모두가 정해진 시간표로 전공과목만을 배우기 때문에 더이상 저는 시간표로 씨름하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약간 아쉽습니다. 

 

 

 

 

<입학후>

 

대학생활 뭐 이것저것 재밌었던 것이 아주 참 많지만, 몇 가지만 가져와봤습니다. 기준은 낭만이에요. 작년의 내가 올해 이렇게 살 수 있는 것을 알았더라면 가장 기뻐했을 일이 무엇일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보통 다 ‘낭만적인’, ‘생산적인’ 시간을 보낼 때가 떠오르더라고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3월의 대학생은 매일이 새롭다

대학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도 새로웠습니다. 일단 강의실을 옮겨다니며 수업을 듣는 것이 처음이었을 뿐더러, 강의실 간의 거리도 막 10분 15분 이렇게 되는 것이 참 신기했어요.. 약간… 많이..? 길치인 편이라 한 한 달 정도까지 지도를 켜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지름길이 많았는데 너무 정직하게 지도가 시키는 대로 빙 돌아 간 것 같아요ㅋㅋㅋ또 수업이 끝난 뒤 동기들과 많이 놀러 다녔습니다. 예카(예쁜 카페, 근데 이 말 진짜 쓰나요..?)도 찾아다니고, 함께 보드게임 카페도 가고, 노래방도 가고, 치맥을 즐기기도 했어요!

 

특히 3월에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밥을 먹고, 놀러 다니느라 정말 정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개강파티, 동아리 미리체험, 동아리 신환회, 밥약 등 생각보다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정말 많더라고요. 처음에는 서로 이름도 제대로 모르던 동기들과 밥을 먹고 술자리를 가지며 친해지는 과정이 참 신기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몇 번이고 계속되는 그 정적이 정말 힘들었었는데ㅋㅋㅋㅋㅋ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재밌는 얘기들이 오가고, 많이 편한 사이가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오랜만에 사람들과 대화하다보니, 내 사회성이 이정도였나;;하는 좌절감을 좀 느꼈었습니다ㅋㅋㅋ 너무 어색해서 집에 가고싶었을 때 참고,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갔던 것이 많이 도움이 됐었어요.. 무작정 친구들과 붙어있다보면 자연스럽게 편해지기 마련이고, 점점 재밌는 대화들도 많이 해갈 수 있답니다!! 처음에는 수능 얘기, 입시 얘기, 고등학교 썰 풀다보면 가장 자연스럽게 시간이 갔던 것 같아요. 중간중간 목달장 얘기도 해주세요~)

 

그리고 저희는 인생네컷을 정말 많이 찍었습니다. 일주일에 몇 번씩이나 사진 찍는 것이 거의 일상처럼 되어버렸어요. 최애 사진관이 있어서, 언제 찍은 사진이든 같은 배경의 네컷들이 한가득입니다.

 

저는 한 컷 한 컷 마음에 드는 것을 잘라 핸드폰 뒤에 넣어놓고 다니거든요.. 사진이 너무 많아 고심의 고심 끝에 몇 장을 골라 넣어 다닙니다. 앞으로 시간이 더 지나서 지금의 사진들을 다시 보면 얼마나 반가울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ㅎㅎ 사진을 많이 찍길 잘했어요!!

 

 

💕약대는 무엇을 배우나? - 시험기간!

그렇게 정신없이 한 달을 보내고 나니 어느덧 첫 시험기간이 다가왔습니다. 약대생이 되면 공부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질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더라고요ㅜㅜ 이제부터는 시험기간 이야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그 전에 한 가지 TMI!! 제 칼럼 처음 부분 자기소개인

 

안녕하세요. 

제 22기 목표달성장학생 전남대학교 약학부 이정민입니다. 

 

에서 왜 저를 약학과가 아닌 ‘약학부’라고 소개하는지 궁금하진 않으셨나요ㅎㅎ 전남대 약대는 2학년을 마친 뒤 3학년에 약학과/제약학과로 나뉩니다. 두 학과는 수업이나 졸업 과정에서 큰 차이가 없지만, 학과 배정에는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시험을 볼 때면 은근히 신경이 쓰이기도 합니다. 대체로 성적 기준 상위 절반이 약학과, 하위 절반이 제약학과에 가게 되며, 1,2학년은 그래서 약학‘부’라는 이름으로 생활하고 있어요. 제가 저를 약학과가 아닌 약학부로 소개하는 이유입니다. (처음에는 이걸 잘 모르고 당연하게 ‘약학과 이정민입니다’라고 소개했다가, 오~~ 30등 안에 들겠다는 확신~~ 강한 각오~~ 라며 놀림을 받았습니다.. 난 몰랐다고..)

 

시험 공부를 하다보면, 가끔 포기하고 싶을 때 ‘아 그냥 제약학과 가야겠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과에서 성적이 낮은 편이면 뭐 ‘제약학과의 종아리 쯤에서 놀고있다‘, ‘제약학과의 허리 쯤이다 ’라고 말하기도 하더라고요. 선배의 이 농담이 왜이렇게 웃긴지 모르겠습니다. 

 

대학에 와서 달라진 점 중 하나는, 공부에 대한 부담을 예전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모로 강박없는 편한 마음으로 ‘하고 싶은 공부만 할 수 있는’ 느낌을 느끼고 있어요ㅎㅎ 1학기 중간고사는 여러 설레는 마음 속에 일주일 전부터 시험공부를 시작해서 과목마다 나름 3회독 정도를 하고 들어갔었는데, 기말고사 때는 시험기간이 온 줄도 모르고 놀다가.. 1회독도 간신히 마치고 시험을 봤습니다. 심지어 이해 안 되는 부분이나 재미없는 부분이 나오면 걍 넘깁니다. 이거 나오면 틀려야겠다 생각하며 마음 편히 다음 장을 준비해요. 인생에서 처음 해보는 널널한 공부라 참 이런 점도 재미있습니다..ㅎㅎ 이번 중간고사는 오랜만에 하는 공부라 그런지 또 ‘나름’ 재밌길래 좀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사실은 다음주 월, 화요일이 시험이랍니다.. 시간이 왜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건지 모르겠어요..

 

 

약대 과목은 어떤 것을 배우는지도 보여드리겠습니다!! 1학년은 전공과목으로 크게는 약학생물, 약화학 두 가지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전남대에서 요구하는 교양 영역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선택 교양들을 듣고 있어요. 교양 필수 과목으로는 수학, 코딩? 수업이 있었고, 교양 선택 과목으로는 1,2학기 동안 서양사, 말하기 전략, 환경, 현대문학, 고전문학 수업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약학생물 과목의 시험 정리 노트입니다. 이 과목은 100% 영어로 배우는 수업 + 심지어 시험도 영어로 보는 과목이라 그동안 알았던 생명 내용을 영어 -> 한국어 -> 다시 영어의 사고과정을 거쳐 공부해야 한다는 점이 약간 복잡합니다. 외울 것도 너~~무 많구요.. 도대체 외울 것이 이 과목의 10배라는 2학년 생활은 어떨지 벌써부터 두려워집니다. 이 챕터도 외울 건 빼고 큰 틀만 정리한 건데도 저렇게 복잡하더라고요. 약생 시험은 다음주 월요일입니다. (시험기간에 왜 칼럼을 쓰고 있냐는 나쁜말은 X) 혹시 이걸 몰래 보고 있는 전약 친구가 있다면 이 노트를 퍼가도 허락 드리겠습니다ㅋㅋ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져,, 저는 노트정리를 정말 좋아합니다만, 이렇게 힘들게 노트정리를 해도 거의 복습을 안 한다는게 문제이긴 합니다^^

 

 

이 과목은 약화학입니다!! 약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만, 기본 화학 내용을 약간만 깊이 배우는 과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ppt가 노트정리 하기 편하다는 사실 외에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처음 공학용 계산기를 사용해보기도 하고, 여러모로 ‘내가 진짜 약대생이 됐구나!’ 하는 설렘을 느꼈던 과목이기도 합니다. 약대 2학년에 재학중인 제 친구가 이걸 보면 ‘그것도 전공이라고 설레냐’라며 또 놀리겠지만요ㅋㅋㅋㅋ 근데 너무 어렵습니다.. 손도 못 대는 문제가 꽤나 있어요. 덕분에 한 문제와 1시간 이상을 씨름하기도 한답니다.

 


 


 

이 과목은 선택 교양 수업으로 듣고 있는 서양사, 철학 과목입니다. 세계사는 2학기에 지금 듣고 있는 과목이고, 철학 과목은 여름 계절학기로 들었던 과목이에요. 조금 웃기지만 제가 문과형 인간이라는 사실을 대학와서 깨닫게 되기도 했습니다. 서양사나 철학을 배울 때는 신나서 공부하지만, 화학이나 생명을 공부하려고만 하면 어쩐지 축축 처지고 효율이 안 나더라고요.. 교양과 전공의 차이도 있겠지만요. 그래도 좋아하는 공부를 이렇게 전공이 아닌 교양으로 곁들여 배울 수 있다는 건 좋은 일 아닐까요..? 제발 그런것이였으면.. 물론 전공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ㅎㅎ

 

대학교 시험기간은 누가누가 공부를 안 했나를 겨루는 느낌입니다ㅋㅋㅋㅋㅋㅋ 다들 공부를 안 했다고 주장하고, 가장 망한 사람이 나임을 설득력 있게 말하는 경쟁을 하는 것 같달까요.. 저희는 심지어 ‘뒷공부하지 말라’는 말을 넘어 ‘앞공부하지 마라, 분위기 흐리지 말고 그냥 뒷공부를 해라’ 이정도까지 왔습니다.

 

그렇지만 이 말만 믿고 진짜로 공부를 안 하면 큰일납니다. 예… 그렇더라고요.. 다들 야금야금 공부를 많이도 해놓더군요… 난 진심이었는데…. 그리고 대학교는 비슷한 공부 습관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서 그런지 성적분포도 비슷하게 나오는 것이 신기합니다. 열심히 하는 친구들은 또 그들만의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구요, 적당~하게 공부하는 사람들은 놀라울 정도로 성적대가 비슷하더라고요.

 

그리고 시험기간에는 밤수다를 떨러 나갔던 게 일상이었습니다. 저희는 도서관 앞에 있는 잔디밭을 ‘봉지’라고 하고, 이 봉지에 돗자리를 펴고 노는 것을 ‘봉플’이라고 하는데요, 시험기간이면 공부하다가 잠시 만나 동기들과 수다를 떨곤 했어요. 그동안은 굳이 술 마시는 일에 관한 언급을 잘 하지 않았었지만, 역시 대학생활 일상에 술이 빠지면 너무 진정성이 없겠죠?!


 

저는 밤 봉플에서는 kgb라는 술과 레몬진을 주로 마십니다. 내년에 도전해보세요! 맛있습니다ㅎㅎ 이렇게 모이면 별것 아닌 이야기로 몇 시간씩 수다를 떨곤 했어요. 물론 약속은 ‘딱 1시간만이야’였지만,, 역시 지켜질 리 없습니다ㅋㅋㅋㅋ 어떤 날은 칸쵸 과자로 이름썰 풀기 유행을 따라가다 새벽 2시까지 칸쵸를 4개나 뜯어먹으며 게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역시 시험기간에는 뭘 해도 재밌나봅니다. 

 

 

 

💕산책

그리고는 산책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전남대는 학교가 정말 예쁜 것 같아요. 산책이 정말 즐겁습니다. 저는 원래도 산책을 정말 좋아했었는데요,, 부모님께는 비밀이지만 작년에도 마음이 복잡할 때마다 밤/새벽산책을 자주 나갔었습니다. (자취하는데 이런 것까지 말하면 불안해하실까봐 그냥 조용히 혼자 실행.) 작년의 산책과는 당연하지만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좋아하는 노래를 걱정없이 마음껏 들으며 목적지 없는, 산책을 위한 산책을 책임없이 즐기는 중입니다. 생각 정리도 하고, 목달장 글감이나 좋은 문구가 떠오르면 메모장을 켜기도 해요. 가끔 필받으면 혼자 2시간도 무작정 걷습니다. 9월 만보기 통계를 보니 한 달에 4일 빼고 모두 만 보 이상을 걸었더라고요…? 이건 좀 심한가; 싶지만.. 좋은 시간을 즐기고 있으니 흐린눈 하기로 했습니다. 

 


 

 

💕미나

그리고 동기들끼리 비공식 소모임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바로 러닝 소모임입니다. 사실 이미 전체 학년 대상으로 ‘미모(미라클모닝)’이라는 소모임이 이미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미라클 나이트를 줄여서 ‘미나’라고 하는 동아리를 만들었어요. 절대 아침에 일어날 엄두는 안 나서요... 그래서 작은 단톡방을 만들어 밤 10시~11시마다 러닝을 뛰고 있습니다. 내년 전남대에 오시면 가끔 열댓명이 모여서 웬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을 보실 수도 있겠는데요.. 그거 저흽니다.. 그냥 신났구나 하고 넘어가주세요ㅋㅋㅋ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러닝을 뛰기로 약속하고!! 러닝앱으로 페이스와 거리를 캡처해 인증하거나, 함께 대운동장에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진 속에 담겨있다면 일주일 인증이 됩니다. 나름 불참시 벌금도 있고, 룰북도 있는 동아리에요. 덕분에 갓생은 살아본 적도 없는 제가 꾸준히 러닝도 뛰며 새로운 재미를 느껴보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재미는 아직 모르겠고 끝나면 어떤 포즈로 사진을 찍을지, 끝나고 야식먹으러 갈 사람 물어보면 가줄지 뭐 그런 것들을 고민하며 뛰긴 합니다. 매번 새로운 아이디어로 사진을 찍는 것이 소모임의 아이덴티티가 된 느낌ㅎㅎ

 


 

 

💕밴드부 공연

그리고 악기를 다루는 것을 사랑하는 저는 소모임으로 밴드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약대 밴드답게 dope!라는 이름을 가진 소모임이고, 벌써 세 번의 밴드 공연을 했어요. 다들 음악에 대한 소양이 너무 높아서 가끔은 버겁게 느껴지지만, 그만큼 좋아하는 일에 대한 확신과 애정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서 저도 점점 더 밴드에 애정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인생에서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처음 깨달아본 것 같아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대학에 와서 이렇듯 새롭게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너무.. 행복하고.. 재밌고.. 의미있는 시간들이었어요. 연습시간이 길지만 뭔가 지치기 보다는 에너지를 오히려 얻고 오는 느낌이 들어요!! 신디사이저 건반으로 밴드부에 들어갔는데, 처음 다뤄보는 신디사이저가 많이 어렵기도 하면서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합니다!! 이번 겨울방학 때는 실용음악학원에서 신디사이저 작동법을 배워봐야하나.. 진지하게 고민중이에요.

 

 

💕약맥제 

10월 1일에는 전남대학교 약대 축제인 약맥제를 진행했습니다. 약맥제는 약대 1~6학년, 교수님, 동창회 임원분들이 오셔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축제입니다. 이름이 왜 약맥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약대 맥주 축제..? 약대의 맥을 잇는 축제..? 의견이 분분합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부스 운영과 댄스 공연입니다.. 

 

그 전에 먼저 전남대 약대 동아리에는 세 개의 동아리가 있는데요!! 등산, 봉사, 생약 동아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는 등산 동아리에 가입했구요!! 부스 운영은 이 등산 동아리 ‘가뫼’의 1학년 9명과 5학년이신 기장님, 짬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무려 불닭오믈렛과 도리토스 나쵸를 만들었어요ㄷㄷ 결국 거진 20만원 이상의 순수익을 올리고 남은 돈으로는 저희끼리 회식도 했어요!! 전 하는 게 별로 없었긴 했지만,,ㅋㅋㅋ 인상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장사.. 나름 재밌더군요.. 

 

그리고 약맥제의 빼놓을 수 없는 꽃!! 동아리 별로 1학년들이 무대에 나와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왜인지 신입생을 대상으로 약맥제에서 춤을 추는 것이 전통이라고 하더라고요ㅋㅋㅋ 거의 3~4주 가량을 동기들과 열심히 연습했고, 결국 만족스럽게 무대를 마치고 내려왔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워했던 친구들도 무대에 한 번 올라갔다 오니 다들 미화된 경험으로 즐거웠다고 말하더라고요. 예상보다도 훨씬 더 재밌었고, 동기들과의 색다른 추억도 쌓을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같이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많은 사진을 담아주고 싶었는데.. 내 미감상의 한계로 이정도가 최선이야. 약속 못 지켜서 미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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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준비해온 내용들은 끝이 났습니다.

 

이번 칼럼은 그동안 큰 부피의 공부법 칼럼을 쓰던 저에게도 쉬어가는 칼럼입니다. 아무래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항상 열심히 준비를 하다가 정말 많은 시간을 쏟긴 하거든요ㅋㅋ 저도 몰랐는데 제가 완벽주의 성향이 있더군요..? 스트레스가 없었다면 거짓말인 것 같습니다. 이왕 준비하고 싶은 주제가 있는데 이걸 부족하게 해서 올리는 건 정말 싫었기 때문에, 내 모든 것을 칼럼에 글로 전달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약간 막막하기도 하고 권태도 있었을 수 있고요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완성할 수 있었던 건, 아마 책임감이 이런 막막함과 권태의 합보다 컸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 글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었으니까요. 저를 기다려주셔서, 그리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그런 큰 숙제를 마친 기분이라, 이번에는 조금 가볍게 제 생각을 정리해둔 글을 힐링 칼럼으로 가져와봤습니다. 그럼 이제는 제가 느꼈던 생각들을 정말 가볍게 쭉 얘기해볼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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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년은 저에게 정말 소중한 한 해였습니다. 단순히 즐거웠기 때문도 있지만, 나라는 사람을 조금 더 깊이 알게 된 한 해였기 때문인 것 같아요. 나라는 사람이 깊어진 느낌을 받은 저에게 너무 소중한 한 해였습니다. 

 

내가 스스로 온전히 책임져야 하는 시간들이 많았어서 그런지 어떤 것들을 해나가야 내가 좋아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되었어요. 또한 어떨 때 다운되는 사람인지,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 나를 다스리는지, 어떻게 대화하는 사람인지, 어떤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등 많은 것을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진심으로 재수의 과정이 나에게 준 결실이라고 생각해요. 내 마음을 계속 들여다보며, 하기 싫은 마음을 견디고 다독이며 해야할 일을 해냈던 이 긴 시간이 없었더라면 저는 지금과는 많이 다른 대학교 1학년이 되었을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는 재수가 여러모로 제 인생에서 많은 부분들을 긍정적으로 바꿔줬다고 생걱합니다.

 

 

저는 ‘인생은 내 유리한 대로 흘러간다’라는 것을 굳게 믿는 사람입니다. 자의식 과잉 쪽의 의미는 아니구요, 이런 근거없는 믿음과 자존감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있는 요즘입니다. 이 말은 모든 일이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 안에서 나를 위한 가장 좋은 방향을 나는 찾아갈 것임을 믿는다는 의미입니다. 재수를 할 때에도 그랬습니다. 지금의 과정이 힘들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었지만, ‘이 재수의 과정이 훗날 나에게 큰 양분이 될 것이다’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 없이 믿고 있었어요. 인생은 나에게 유리한 대로 흘러가기 때문입니다ㅎㅎ 올해의 이런 경험들이 나를 단단하게 해줄 것을 분명 알고 있었어요. 생각해보면, 평생을 유리멘탈로 살아온 제가 대학에 오고 나서는 여러 사람들에게 안정형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저 스스로도 줏대가 생기고, 마음이 단단해진 것을 느끼기도 하고요. 여러분들에게도 2026년 한 해는 무조건 어른이 될 나에게 필요한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인생은 나에게 유리한 대로 흘러가니까요:) 

 

요즘 니체의 철학에 대한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고있는데, 그 이유는 제가 하는 이런 생각과 유사한 내용들이 많이 나와 그런 것 같습니다. 특히 운명애라는 개념을 소개하고 싶어요. ‘운명애’란 내 운명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라는 뜻으로, 단순히 주어진 현실에 순응하거나 괴로운 일을 당해도 괜찮다고 여기는 것이 아닙니다. 또 삶에 일어난 불행과 상처를 대충 덮어두고 ‘다 이유가 있겠지’라며 넘어가는 태도와도 달라요. 운명애에 대한 정확한 해석은 이미 내 삶에 들어온 것을 없었던 일로 만들지 말고, 그것까지 포함된 삶의 전체를 내 것으로 인정하는 태도라고 합니다. 이미 바꿀 수 없는 ‘없었으면 좋았을 일’은 사실 지금의 나를 이루는 재료니까요. 제가 말한 ‘인생은 내 유리한 대로 흘러간다’라는 내용은 무의식적으로 이런 내용을 담고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이미 일어난 일 자체를 후회하기보다는, 이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향을 찾아내면 그 방향은 무조건 나에게 좋은 결과를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니체는 아픈 일을 아름답게 포장할 필요도 없고, 아픈 과거를 외면할 필요도 없이 그 판결을 멈추어도 좋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저는 많은 내용 중에 특히 이 부분이 와닿더라고요ㅎㅎ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는 이 책은 양원근 작가님의 [니체와 함께 지적대화를]이라는 책입니다. (이해하기 어렵지 않아요.) 아빠가 추천해주신 책이라 사실 처음에는 그닥 흥미가 없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벌써 며칠 만에 ‘좋아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수험생활에서 도움이 될 부분들도 많아 소개드리고 싶었습니다. 수험생활이 끝난 후 읽어도 좋을 책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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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요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ㅋㅋㅋ 쓰고 보니 갑자기 칼럼이 굉장히 철학적으로 흘러간 것 같은데, 사실 저는 평소에 이렇게 거창한 생각을 하면서 사는 사람은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수험생활의 과정이 어찌됐건 내 삶의 일부임을 기꺼이 받아들이셨으면 하는 마음에 들고와본 글이었어요.

 

이렇게 나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과 깨달음을 쌓아가는 만큼, 대학생활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점도 참 행복하게 다가옵니다. 

지금은 많이 편해진 동기들과 아끼지 않고 표현해주면서도, 서로에 대한 조롱을 빼먹을 수는 없는, 그런 재밌는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동기사랑은 나라사랑이라고 다 옛말인줄 알았는데 어떤 느낌인지 이해가 됩니다. 이젠 만나기만 하면 너무 조롱거리만 찾는거 아닌지 걱정이 될 정도지만, 이런 와중에도 고마움에 대한 표현은 빠지지 않는 우리 동기들을 정말 사랑합니다. 행복함과 고마움에 대한 표현은 조롱하지 않고 진심으로 받아주는 모습을 좋아하고 있어요. 서로에게 좋은 점을 발견하고, 알아주고, 또 배우려 하는 대화들에 감동받을 때가 많습니다. 요즘은 조롱이 약간 더 많아졌나?ㅎㅎ 싶긴 한데, 그것도 사실 친해진 것 같아 좋네요. 전남대 약대는 특히 학년 간의 분위기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선배들과도 편하게, 재밌게 지내며 많은 점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6년 간 있을 대학생활이 더욱 기대되는 그런 1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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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올해 대학생활이 처음부터 마냥 좋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대학 초반에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데에 있어 여러모로 고민도 많았고, 정신없이 놀기만 하다보니 가끔은 자연스럽게 현타도 왔던 것 같아요. 분명 즐겁지만 내가 정말 원하던 대학생활이 맞는지 회의가 있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년 대학생활에서 여러분들이 정신없이 미친듯이 노는 것도 좋지만, 그 안에서도 나를 위한 시간은 꼭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왜인지 막 놀다가도 마음이 허전하다면, 여러 취미(를 위해 여러 동아리를 들어가면 좋습니다)나, 친하고 편한 친구들과 생산적인 소규모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더라고요. 서로의 속마음과 생각들을 나누다보면 한결 더 ‘진짜 인연’이 되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나름 인생선배(?)가 드리는 팁입니다. 

 

혹시 지금의 여러분에게 이런 이야기가 조금 멀게 느껴지거나, 공부 이야기만으로도 벅찬 시기에 괜히 다른 생각이 많아진다면 그냥 가볍게 읽고 넘겨주셔도 괜찮습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눈앞에 있는 수능이니까요. 다만 제가 이 칼럼을 쓴 이유는, 지금의 공부가 끝난 뒤 여러분에게 이런 시간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잠깐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당장 오늘의 공부를 견뎌낼 작은 동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동시에 수능이 끝난 뒤에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마음껏 생각해볼 수 있다는 설렘도 조금은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2026년 올해도 원하는 것을 채워가는 것은 해인 것은 분명합니다만, 여러분의 목표가 모두 이루어져있을 내년은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한 것들을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채워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그 시간들이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ㅎㅎ 지금은 평생 동안 응어리로 남아 힘든 기억이 될 것만 같은  생활도, 어느새 전생인 것만 같은 희미한 기억 속에 있게 되는 날이 오더라고요. 겨우 1년이 지났는데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께도 그 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성공의 결실을 맺을 그 날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는 긴장되면서도 내심 설레지 않나요? 그러니 이제 조금만 더 힘내봅시다. 그리고 오늘은 잠깐 수능이 끝난 뒤의 나도 한 번 상상해보아요. 

 

여러분들은 내년에 무엇을 채워가고 싶나요?

 

저는 그 답을 하나씩 찾아가는 여러분의 내년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모두모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화이팅화이팅화이팅!!!!!!!


  • 이정민
  • 대학생활
멘토

전남대

이정민 멘토

  • 🏆 제22기 목표달성 장학생
  • 🙆 전남대학교 약학부 26학번
  • 📖 수시 전형
  • #재수 #수시 자취 #독학재수 #국어 3등급 -> 수능 백분위 99 #따뜻한 상담가 ES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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