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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마지막무기가되길

이송현  스크랩
2026-10-19 18:32:03
5,920
안녕하세요. 22기 목달장 이송현입니다.

다들 아픈 곳 없이 잘 지내셨나요?

벌써 10월이네요. 가을이라고 하기엔 낮 기온이 꽤 높은 것 같습니다.

아침 저녁은 쌀쌀하고 낮에는 덥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이 하루에 다 들어 있는 것만 같은 요즘 날씨입니다.

환절기의 날씨 때문인지 저는 지독한 코 감기에 걸렸는데 2주째 낫지 못했네요.

여러분들은 특히나 더!! 감기 조심하셔야 합니다.

손도 잘 씻으시고 마스크도 쓰시고 몸 관리에 특.히 유의하셔야 해요!




수능이 약 30일, 즉 한 달 남은 이 시점에서 어떤 칼럼을 쓸 것인지는 목달장 지원을 하면서부터 이미 정해두었습니다.

수능 공부에 사용한 모든 자료 중 다 버리고 딱 하나만 보관할 수 있다면? 에 대한 답변이자 제가 가장 애착하는 자료인, 이번 칼럼에서 소개할 ’단권화 노트‘입니다.

저는 수능 한 달 전부터 이 단권화 노트를 작성하기 시작했으며, 수능장에도 이 노트와 예열자료만 들고 갈 만큼 제 1년 공부가 집약된 노트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제일 아끼는 자료이고 수능 마무리에 가장 큰 도움이 된 노트이지만, 이 노트의 시작은 정말 단순했습니다.

같은 기숙학원에 다니고 있던 한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같은 학원이기도 하고 자주 마주치다 보니 인사를 하고 잠깐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정도의 사이가 되었죠. 양치할 때마다 화장실에서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친구였는데 9월 말 그쯤에 본가로 돌아가 수능을 본다고 기숙학원을 퇴소하게 되었다며 작은 노트 한 권을 제게 선물해 주고 갔습니다. 그때 그 선물이 이렇게 제 단권화 노트가 되었어요!

10월 초까지의 저는 단권화에 대한 생각이 없었습니다. 멘토님들의 칼럼에서도, 어디선가 봤던 공부에 대한 내용들에서도 단권화가 효율적이고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는 자주 들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기도 바쁜 와중에 노트 정리를 하나 더 하기엔 부담이 컸고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까지 정리를 해야 하는지 감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작할 엄두도 못 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말이죠! 여러 엔제와 실모 그리고 뭐 오답노트, 실수노트 여러 노트들에 둘러싸여 있던 어느날 갑자기 1년 동안 한 공부들이 흩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분명 아는 내용이고 공부했는데 이게 정말 너무 넓게 퍼져 있어서 내가 지금 당장 필요한 내용들을 골라내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뭔가 하나로 정리할 필요성을 느낌과 동시에 그 친구에게 받았던 노트가 딱 생각나면서 단권화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결론적으로 정말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고, 여러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방법이라서 한 번은 꼭 가져오려고 했던 내용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단권화 방법에 대해 다룰 예정인데, 미리 말씀드리자면 정말 별거없습니다. 엄청 거창한 방법이라던가 비법이라던가 이런 게 없어요. 그냥 정말 제가 수능 한 달 전에 공부하는 모든 것을 공책 한 권에 넣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게 다라고?’ 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일단은 단권화 노트에 포함한 내용에 대해 설명드려 볼게요.



국어
✅모고 시험지에 대한 대응

지금까지 응시한 실모에 대한 피드백을 모았습니다. 원래는 시험지 표지에 정리해서 썼었는데 그렇게 써두면 시험지를 다시 찾기 너무 힘들더라구요. 9월 중순~10월초에 풀었던 시험지에 대한 피드백을 간단히 정리해서 옮겨 썼습니다. 단권화를 시작한 이후부터는 노트에 바로 썼습니다.어려운 시험지면 시간 오래 끌지 말고 과감하게 치고 나가서 시험지 전체를 훑긴 하자. 쉬운 시험지면 실수에 극도로 유의하자. 등과 같은 시험지 난이도에 대한 대처나 마인드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지문 독해 방법

기출을 공부하며, 혹은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익혔던 지문 독해 방법의 틀을 정리했습니다. 독서의 사회, 과학, 인문 지문 각각 어떤 포인트가 중요한지 어떻게 읽어내려 가야하는지와 문학의 시, 소설 갈래별로 독해 방법을 담았어요.

✅문제 풀이 방법

잘 안 풀리는 혹은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고 넘어가는 문제 대처 방안에 대해서 썼습니다.표현상의 특징 문제, 독서 <보기> 문제 등과 같이 특정 유형을 공략하는 나만의 방법과 그냥 헷갈리고 잘 안 풀리는 문제의 경우에는 1번 선지 다시 보기와 같은 해결법을 적어 두었어요.

✅언어와 매체

독서 문학 외에도! 선택과목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저는 언매에 대한 내용도 모두 여기에 정리했는데요, 언어 같은 경우에는 헷갈리는 개념들(주로 틀렸던 문제에서 가져온 개념들입니다)과 문제풀 때 주의할 점들을 썼습니다. 그리고 매체도 공부하셔야 합니다. 지금부터 열심히 할 필요는 없지만 수능 1~2주 전쯤에 매체 기출들 모아두고 한 번 싹 풀어보면서 ‘음음 매체는 이렇게 읽고 이렇게 풀면 되지’ 하는 정리는 꼭 필요하다고 봐요. (요즘 또 매체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것 같으니… 한 번씩이라도 보고 갑시다. 매체 틀리면 아주 많이 억울하니까요)

✅이외의 모든 실수들

문제 잘못 보기, 선지 날려 읽기 등과 같이 모의고사를 보면서, 엔제를 풀면서 찾았던 문제점들을 쓰면서 내가 이런 실수들을 자주 하니, 시험 칠 때 한 번 더 의식하고 주의하자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수학
✅실수

이전에 작성하던 실수 노트를 그만두고, 단권화 노트에 실수들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냥 정말 ‘한 권’ 으로 정리하고 싶어서 이렇게 했지만 실수 노트는 따로 만들어 두고 싶다! 하시면 편한 대로 하셔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긴장하면 갑자기 생각 안 날법한 개념들

수능 한 달전에 개념을 몰라서 개념을 여기에 쓴게 아닙니다!!! 너무 익숙해서 낯설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저는 실모를 보다 보면 가끔가다가 ‘어..?이게맞나?‘하는 갑자기 공식이 헷갈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을 써 두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공식을 정리하라는게 아닌거 아시죠?? 불안하다고 ‘아 이것도 쓰고 저것도 쓰고‘ 이럴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 풀다가 발견한 것들만 써도 충분해요.

✅계산의 편의를 위한 것들

넓이 공식 등 필수적이진 않지만 사용하면 계산을 줄일 수 있는 그런 부분들도 메모를 해두었어요. 문제 풀고 해설지나 강의를 보다 보면 내가 한 풀이보다 더 효율적인 풀이가 있으니 그런 풀이들을 써두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때 풀이 자체를 쓰기보다는 사용된 공식이나 개념을 간단히 정리했어요)











영어
✅시험지 운영

시험지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시간을 얼마나 남기고 검토는 어디서부터 할 것인지 등 제가 실모 풀면서 확립했던 시간 분배와 검토 패턴을 모아서 작성했습니다. 또 주로 실수하는 번호대나 끝까지 안 읽고 답을 확신해서 생겼던 문제 등에 대해서도 정리했어요!





생명, 지구
✅개념

제 단권화 노트의 절반을 지구 개념들이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구과학 내용이 많습니다. 단순히 헷갈리는 개념, 자주 실수하는 개념 이외에도 문제 풀 때 사용할 수 있는 문제 풀이 스킬 개념들도 정리해 두었어요! 다른 과목의 경우에는 대부분 문제 풀거나 강의 들으면서 발견하는 내용들을 그때그때 썼다면, 지구는 제가 가지고 있던 개념+스킬 정리 노트가 있는데(강사님 콘텐츠로 파이널 정리가 7권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정리 노트에 있는 내용들 중 아직 습득하지 못한 것들 위주로 다시 정리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하루에 1권 이렇게 분량을 나누어서 복습도 할 겸 단권화도 할 겸 저한테 필요한 내용들 위주로 뽑아서 작성했습니다! 생명은 주로 하는 실수와 문제 풀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메모했습니다.

✅실수

수학과 마찬가지로 실수노트가 아니라 단권화 노트에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과목별로 모아서, 실수는 실수끼리 개념은 개념끼리 이렇게 분류하는게 너무 귀찮았어요. 이 내용은 여기에 써야 하고,, 이거는 여기,, 이렇게 생각하고 나눠야 하는 게 귀찮고 너무 예쁘게 잘 정리하려고 하다 보면 의지도 금방 떨어지고 하기 싫어지는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노트 페이지 위에 과목을 쓰고 그 과목과 관련된 내용들을 쓰고 이런식으로 그냥 쓰는 순서대로 썼습니다.

각 잡고 정리한 것이 아니라 수능 때까지 하는 모든 공부에 있어서 공부하면서 발견하는 것들을 바로바로 작성했어요. 그렇게 한 달을 정리했습니다!



✉️ 
저번주에 왔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습니다. 죄송해요ㅜㅜ

갑자기 많은 과제들과 시험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냈어요.

오늘 9시에 치과조직학개론이라는 과목의 시험을 봤는데, 이 과목 시험 준비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치과조직학개론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과목이지만 내용으로 보자면 그냥 의학용어 단어시험과 비슷합니다. 과제들을 해내느라 시험공부를 저번 주 목요일, 즉 시험 4일 전에 시작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범위가 매우 많아서 놀랐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4일동안 1500개가 넘는 단어를 외워야 하는 사람이 된 거죠.

시험은 뭐 결국 그리 썩 잘 보진 못한 거 같습니다…ㅎㅎ 다른 동기들도 다 같이 못 본 것 같으니 그나마 다행인 걸까요..

아무튼 저의 근황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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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D-31로 다가온 것을 보니 제 목달장 활동도 D-31처럼 느껴집니다ㅜㅜ

내년 3월까지 활동이긴 하지만 수능이 끝나면 칼럼란에 잘 안 들어오게 되니까요.

수능전까지, 제가 생각하고 있는 칼럼은 약 2개 정도 남았습니다. (제가 구상해 둔 것은요!)

하나는 수능 전날에 대한 칼럼이고, 하나는 수능 당일에 대한 칼럼입니다. 큰 주제는 이렇지만 아마 칼럼 안에 일기,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 등 여러 이야기들도 포함될 것 같아요.

혹시나~ 더 읽고 싶은 주제들이 있으시다면 요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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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수험생 여러분!!

Not yet, but soon 입니다.

예전 초반 칼럼에서 어떤 분께서 댓글로 추천해 주신 글귀인데,

이걸 언제 들고 오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오늘인 거 같아 들고 왔습니다.

(익명의 그분!! 기억하십니까!! 제가 메모해 두었다가 잊지 않고 가져왔습니다 ㅎ.ㅎ )

본인의 목표를 위해,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가며 여기까지 오신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이 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30일이 남은 지금, 아직은 아니지만 이제 정말 곧이니 완주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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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나경아 나에게 이 노트를 선물해 주어 정말 고마워,, 내가 정말 많이 응원하고 있으니 언제나 화이팅이다~!!! 이번 겨울에 우리 꼭 만나.





Pps.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

그럼 오늘도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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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걷고, 하루를 견디고, 버텨 내고.

정말 그거 하나만으로도 너무 잘했다.

예원 <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너에게>
  • 이송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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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팅
멘토

단국대

이송현 멘토

  • 🏆 제22기 목표달성 장학생
  • 🙆 단국대학교 치의예과 26학번
  • 📖 수시 전형
  • #수시 #학고반수 #일반고 #멘탈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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