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는 문학, 독서, 언어와 매체(또는 화법과 작문)로 이루어져 있어요.
각각의 파트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생각해 보는 거예요.
저는 문학과 독서에서 공통적으로 오답률이 높은 문제를 자주 틀렸고,
고전문학에서 시간 소요가 지나치다는 문제점이 있었어요.
이를 기출 분석과 EBS 고전문학 연계 공부를 통해 보완하기로 판단했습니다.
언어와 매체는 개념 부족 상태였기에 방학 때 개념과 기출을 끝내기로 했고요.
수학의 경우에는 따끈따끈하게 내신 대비를 마치고 온 수학2와
한 학기 동안 미뤄둔 수학1의 격차가 심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방학 동안 수학1 기출을 한 바퀴 다시 푸는 동시에
수학1,2 모두 실전 개념 강의를 듣기로 정했어요.
확률과 통계는 역시나 개념 부족 상태였기에 개념과 유형 정복을 목표로 정했어요.
영어의 경우 1등급은 나와도 빈칸, 순서, 삽입 유형에 구멍이 있었기에
방학 동안 인강을 수강하기로 정했고,
‘조금씩 꾸준히’를 모토로 공부했어요.
그 밖에 탐구 과목은 개념 완성을 목표로 했어요.
기타 사항으로는 꾸준한 운동과 3학년 생기부에 써먹을 독서를 계획했습니다.
3. 과목별 이건 꼭 해라!
<국어>
공통: 기출 분석 강의 듣기, 배운 내용을 토대로 주 1회 기출 시험지 풀이 + 직접 분석해보기
(※ 시험지 분석은 단순히 답의 근거를 지문에서 찾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더 나아가 문제 출제의 원리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한다는 생각으로 정성 들여 해야 해요.)
언매: 개념 완성, 기출 한 바퀴
추천해요: 수능특강 독서와 문학 출시되자마자 매일 조금씩 꾸준히 풀기, 고전문학에 약하다면 고전문학 강의나 기본서 한 권!
(※ 수능특강을 강의랑 병행하겠다고 미루다가는 9모 때까지 밀려요. 다 풀고 나서 EBS 강의 들어도 상관없으니 방학 때 시작합시다.)
<수학>
공통: 실전 개념 강의 듣기(뉴런!), 기출 정복
선택과목: 개념 완성, 유형서 풀기, 기출문제집 풀기
추천해요: 방학 때 가장 많은 시간을 수학에 투자하기, 각종 N제 풀기
<영어>
취약한 유형 파악하여 정복하기, 수능특강 꾸준히 풀기
<탐구> (사회탐구 선택자 기준, 수능 선택과목 정해서 전략적으로 공부하세요)
경제(2학년 내신, 수능): 3모 전까지 수능특강 끝내기(개념 복습 → 기본 문제 → 실전 문제)
사회문화(3학년 내신, 수능): 개념 완성, 수능특강 끝내기
생활과 윤리(3학년 내신): 개학 후에 공부해도 늦지 않아요.
4. 당부의 말
24시간이 온전히 여러분 손에 쥐어진 지금.
이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별생각 하지 말고 두 달 쭉 한번 달려봐요.
원 없이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현재에 감사하면서요.

불과 몇 개월 뒤면, 지금 제가 그렇듯
그때 최선을 다해준 나 자신에게 고마워하게 될 거예요.
여러분 모두 잘하고 있고, 앞으로 더 잘 될 거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