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벌써 2월이 끝나가네요.. 방학 동안 공부 열심히 하셨나요? 열심히 공부한 친구들은 그 페이스 그대로 하면 되고, 열심히 못한 친구들은 다시 심기일정해서 내신을 준비하면 좋을 것같아요 ㅎㅎ 내신이야말로 방학 때 어떻게 했는지보다, 시험기간 두달 동안의 공부가 더 중요한 시험이니까요! 새학기를 맞아 아주 효율적인 내신 공부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내신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건 수시러 학생들이나, 정시와 최저를 병행해야하는 고3 학생들에게도 중요할 거 같아요.. 읽으면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내용을 담아봤습니다 ㅎㅎ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교과 전교 삼등이라는 나쁘지 않은 내신으로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렇지만 고3때 공부법을파고들다 보니 제 내신 공부를 돌이켜봤을 때 아쉬움이 참 많더라구요. 그러지 않아도 되는 부분에서 힘을빼느라 정작 중요한 공부를 놓쳤다던가..( 지금 슬럼프인 친구들도 이런 건 아닌지 한 번 생각해보세용) 고1 고2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은 것까지 알차게 담아서 내신 공부법을 소개해볼게용! *** 우선순위 우선 전 효율적인 공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공부할때 멘탈적으로도 안 흔들리고 성적도 제일 빠르게 오르더라구요. (내가 왜 이걸 하고있지 .. 의문이 들기 시작하면 공부가 안됩니다 ㅜㅜ) 효율적인 공부를 하려면 가장 중요한 건 목적 감각인데요! 우선 내신 시험을 공부하는 목적은 중간 기말고사를 잘 보는 거겠죠.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시험의 특성을 이해해볼게요. 1 선생님이 출제한다 2 출제범위- 교과서 베이스 + 추가자료 3 50분 동안 본다 4 준비기간은 2달(저는 늘 시험기간을 2달로 생각했어용 이유는 뒤에서 설명하겠습니다!) 1 수업 무조건 이해 1번 특성인 ‘선생님이 출제한다’를 생각하면 너무너무 당연한 일이죠! 그런데 많은 친구들이 난 학원에서 들으니까~ 인강다시 보면 되니까~ 하고 수업을 소홀히 합니다. 이렇게 되면 시험을 잘 보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건 물론이고, 한시간만에 끝낼 수도있었던 공부를 두번 세번 해야해요. (수능도 평가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잖아요. 내신도 똑같습니다!) 그러니 수업 시간안에 무조건 이해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수업을 들으세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선생님이 들어오시기 3-4분 전에 한번 내용을 읽으면 무리 없을 겁니다. (목차를 읽는 걸 100번 추천드려요! 전 항상 모든 공부를 할 때 목차에 형광펜을 치고 시작해서 개념의 구조화가 되게 했습니다^^) ✔️ 전 수업 시간에 필기노트를 가져가서 모두 다 필기하고 -> 집에서 교과서에 옮겨적었습니다(자연스럽게 복습 1회 + 이해안된 부분 점검) -> 학원 수업, 문제집 풀며 새로 알게된 내용도 교과서에 옮겨적습니다 (단권화) 이렇게 하면 시험기간에 볼 든든한 책 한권이 생기는 거죠^^ 그런데 이 복습이 은근 시간이 많이 걸려서, 이과의 경우 과탐을 시작하면 하기 어렵게 됩니다 .. 그래서 배우는 과목이 많은경우 무조건 수업시간에 끝낸다는 마인드로 교과서 필기하는 걸 추천할게요 ㅎㅎ ✔️ 수업시간에 모두 이해한다-> 이해 안되면 수업 끝나고 나가시는 선생님께 바로 질문! 나중에 몰아서 하지 뭐~ 하면 진짜 무조건 까먹어요. 공부하는 게 한두개가 아니니까요.. ㅜㅜ 또 시험기간에 질문하면 친구들이 몰려서 여쭤보기도 힘들고, 선생님이 문제를 이미 내셨다보니 중요한 정보를 잘 안 알려주세요.. 미리미리 질문하면 선생님이 힌트를 많이 주셔서, 공부 안해도되는 부분/ 나올 부분을 미리 알 수 있답니다ㅎㅎ 또 팁을 드리자면, 저는 집에서 복습할때 질문이 생기면 포스트잇에 적어두고 교과서 앞장에 붙여갔어요. 그럼 정신없는 와중에도 질문을 놓치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 2 교과서를 외우자 ‘출제 범위 - 교과서 베이스 + 추가자료‘ 이걸 떠올리면 무얼 공부해야하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바로 학교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수업하신 자료죠! (전 일반고를 나와서 출제범위가 이랬지만 문제집으로 수업하는 학교도 많은 만큼 각자 본인 학교 사정에 맞게 출제 범위를파악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내가 1등급을 확실하게 받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하다면 이 교과서를 통암기하면 정말 마음이 편하실 거에요. 전 특히 국어같이 암기가 중요한 과목은 백지에 통째로 적을 수 있을 만큼 연습했습니다. ex) 지문에 선생님 필기가 적힌 부분이랑 필기 옆에 날개 문제 / 확인 문제 / 개념 자료 등등 수학도 문제집 푸느라 교과서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신에 나오는 기본 문제 수도 꽤 되잖아요. 교과서가 베이스일 수 있어요. 꼭 꼭 교과서 풀고 오답까지 두번 세번하길 바랍니다. (저도 늘 1등급이었는데 의외로 교과서에 모르는 문제가 있을때가 있었어요 방심 금물ㅎㅎ) 추가팁을 드리자면, 교무실에 질문하러 갈때 선생님 책상에 꽂혀있는 문제집을 유심히 보세요. (과탐 사탐 ⭐️⭐️) 몇 권 안될 경우 그 문제집을 사서 풀면 은근 시험과 겹치는 문제가 많이 나올 수도 있답니다! ㅎㅎ 저도 특히 자료가 중요한 사탐에서 이 덕을 많이 봤어요! 제가 교무실 책상에서 발견한 문제집에서만 나오는 지엽개념이 시험에 그대로 나와서 전교에 맞춘 사람이 몇 명 없었답니다.. (내신은 안 배웠다고 항의해도 아무 소용 없어요 ㅜㅜ 철저한대비 !!) 3 시간연습 필수! ‘50분 동안 본다‘는 특성을 생각하면 시간이 생각보다 짧아요. 그렇기 때문에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전년도 기출이나 타학교 기출을 시간에 맞춰 푸는 걸 한번쯤은 꼭 하시길 권해요. 특히 수학 같은 경우는 평소에도 틈틈이 50분 맞춰서 문제 풀면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어떻게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건 모든 과목에서 두루 도움이 된답니다. 한 번 풀고 -> OMR 마킹 -> 서술형 -> 모르는 문제 -> 파란펜으로 다시풀기 : 이런식의 순서를 정해두는 것도 중요하구요^^ 공부를 하다보면 또 생기는 나만의 팁이 있을 거에요. ex) 수학에서 계산 단축이 가능한 부분 암기/ 생윤 자료를 쓱 훑고 1초만에 사상가를 골라내는 연습 추가 팁을 드리자면, 구글 타이머가 정말 정말 유용해요. 시간이 줄어드는 걸 시각적으로 볼 수 있는 타이머인데요, 저도 고삼때 구매해서 엄청 잘 썼습니다. 뽀모도로 기법(50분공부-10분시럼)으로도 활용하고, 모의고사나 내신 시험 시간을 입력해서 시간 분배에도 효과를 많이 봤어요. 4 공부는 해도해도 할게 있다 4번에서 ‘내신 기간은 2달‘이라고 했잖아요! 공부는 내가 전국 일등이 아닌 이상 해도해도 정말 할 게 많습니다. 노는 날 없이 공부하는 걸 추천드려요! 내신을 미리미리조금씩 해두면 내신기간에 놓치는 거 없이 준비할 수 있고, 이때 다른 친구들과 달리 모의고사까지 공부해둔다면 한끗 차이로 앞서나갈 수 있습니다. 제가 가끔 생각했던 숫자? 식인데요.. 1.01의 365승은 37.8 / 0.99의 365승은 0.03 : 하루에 0.01씩만 더 노력하면 일 년에 37일을 버는거죠 ㅎㅎ ✔️내신기간 두달 중 초반 한달은 학교에서 나가는 수업 복습 + 수학 + 방학 때 하던 모의고사 공부 (+ 영어 단어 암기) : 수업량이 얼마 안되기 때문에 수학이랑 모의고사 위주로 공부하면 됩니다! 수학은 이미 범위가 나와있으니 얼마든지 공부할수 있어서 열심히 했어요 ㅎㅎ 영어 같은 경우도 지문 나갈때마다 암기했구요! 후반 한 달은 학교에서 나가는 수업 복습 + 어느정도 암기 + 문제집 양치기 + 수학 양치기하면서 이미해둔 문제집 복습 : 본격적인 내신 공부를 하면 됩니다! 저도 벌써 3월 새학기라는 게 잘 믿기지 않는데, 수험생인 여러분들은 오죽할까 싶어요. 이렇게 목적감각을 바탕으로 한 내신 공부법을 소개해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항상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고민하다 보면 좋은 성과가 있을 거에요! 저도입시를 마무리해보니 무식하게 많이 하는 게 능사는 아니더라구요.. 효율적인 공부가 킥입니다. 다들 화이팅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