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의예과 25학번 류성준입니다. 어느덧 지난 공부법 칼럼을 작성한 지 일주일이 지났네요. 오늘은 수능 국어와 독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수능 국어에 대한 이야기
수능 국어는 유독 다양한 이야기가 많은 과목입니다.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어야 수능 국어를 잘한다."
"재능과목이라서 노력해도 잘 오르지 않는다."
"컨디션에 따라 등급이 쉽게 바뀌며,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기가 가장 어려운 과목이다."
"독서를 잘해야 수능 국어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의견들이 많지만, 과연 사실일까요?
1.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어야 수능 국어를 잘한다.”, "재능과목이라서 지금 노력해도 잘 오르지 않는다."
어릴 때 다양한 텍스트를 접하면 수능 국어 성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는 필요조건이 아닙니다.
짧지 않은 1년 동안 충분한 학습과 연습을 거치면, 독해 능력을 충분히 기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인강, 단과 수업 등 수능 국어 공부를 돕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독해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학생일수록 학습 초기에는 선생님이나 멘토의 독해 방식을 접하고 따라 하며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1년 내에 충분히 독해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수능 국어 학습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강의, 선생님, 멘토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컨디션에 따라 등급이 쉽게 바뀌며,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기 어렵다."
수능 국어를 가장 두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평소에는 좋은 성적을 받다가도 수능 시험장에서 갑자기 3~4등급을 받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죠.
게다가 국어는 수능의 첫 과목이라 긴장감이 큰 것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저는 이러한 변동성을 연습과 학습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긴장감 극복 방법
*매일 아침 국어 공부하기
*실전처럼 생각하고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시험 운영 방식 정립하기
*수능 당일에는 욕심을 버리고 실력대로 푼다는 마음가짐 갖기
또한 평소에 지문을 읽는 환경과 시험장에서의 환경을 동일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는 다양한 독해 방법과 스킬을 익힐 수 있지만 이를 실전에서 적용하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수능장에서 발휘되지 않습니다.
하반기에는 독서 한 지문을 풀더라도 시간을 재면서 연습하고, 자신에게 맞는 독해 방식을 찾아 기본 태도로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학습 초기에는 시간 관리보다 독해 능력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므로 이 시기에는 시간을 재는 것에 집착하며 풀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만의 시험 운영 방식 정하기
시험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적을 위해서는 일관성과 유연성을 함께 갖춘 자신만의 시험 운영 방식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 처음에는 언어와 매체 → 독서 → 문학 순서로 풀었습니다.
하지만 실전 모의고사와 평가원 시험을 풀면서 “언어 파트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는 점을 느껴 37번부터 푸는 방식도 연습해 보았습니다.
또한 “(가)(나) 지문을 푸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문학을 못 풀기도 한다”는 점을 깨닫고, (가)(나) 지문을 마지막에 푸는 방식도 시도해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수능장에서 적용한 운영 방식은 언매 → 독서 → 문학 순서로 풀되, (가)(나) 지문은 마지막에 풀기였습니다.
그러나 시험지를 펼쳐 보니 (가)(나) 지문이 제일 처음에 있어 순간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결국 순서대로 풀긴 했지만,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연습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굳이 문제 푸는 순서를 정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여러 번의 실전 연습을 통해 저에게 맞는 방식을 찾고 적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은 순서대로 푸는 것이 익숙하겠지만, 자신만의 운영 방식을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독서를 잘해야 수능 국어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수능은 100점에서 점수를 깎는 시험이 아니라, 0점에서 점수를 쌓아가는 시험입니다.
저의 경험상, 안정적인 고득점을 위해서는 문학과 선택 과목(언어와 매체/화법과 작문)에서의 실력이 탄탄해야 합니다.
수능 국어는 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험이기에, 독서를 아무리 잘해도 다른 파트에서 시간을 빼앗기면 평소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즉, 독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인 고득점을 목표로 한다면 문학과 선택 과목에서 흔들림 없는 실력을 먼저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서에 대한 이야기
대략적으로 궁금해하실 만한 내용들을 정리해보았는데요, 이제는 ‘지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수능 국어 학습 초기에는 멘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일만 시간의 법칙’을 강조하는 사람은 좋은 멘토가 아니겠지요.
여러 선생님과 강의마다 각각의 독해 방식이 존재하고, 어떤 강의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과 주변 학생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여러 선생님의 글 읽는 방식은 결국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각자 고유한 명칭을 붙이며 차별화를 두려는 경향이 있지만, 결국 글을 잘 읽는 사람들의 독해 방식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보다 수능 국어를 더 잘하는 분들은 많겠지만, 이번 글에서는 저의 독해 방식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설명을 위해 가져온 지문은
2023년 6월 평가원 시험에 출제된 ‘이중차분법’
지문입니다.
아마 한 번쯤은 풀어보셨을 텐데요, 제 독해 방식을 접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 다시 한 번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보시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읽어보았나요?
이제 제가 지문을 읽어보겠습니다.
실전에서 문장, 단락별로 어떠한 생각을 하였는지 적어보며 독해하겠습니다.
(1)
첫 문단·첫 문장은 중요합니다.
이 글은 ‘경제학에서의 사건의 효과를 평가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사건의 효과를 평가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고 있고, 상식적으로 납득이 됩니다.
(2)
‘가상의 결과’가 무엇일까요?
앞 문장으로 돌아가 보니 ‘사건이 없었을 경우에 나타났을 결과’를 말하는 것이겠습니다.
즉, ‘사건이 없었을 경우에 나타났을 결과’는 단지 가정일 뿐이기에 가상의 결과라고 하는 것이겠네요.
‘시행 집단’과 ‘비교 집단’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시행 집단과 비교 집단의 비교’로서 ’사건의 효과를 평가하는 법’을 다시 정의하고 있네요.
(3)
과학 실험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독립(조작) 변인과 통제 변인 이야기입니다.
즉, 시행 집단과 비교 집단은 독립 변인 이외에는 차이가 없어야 사건의 효과를 잘 평가할 수 있겠죠.
다음 두 번째 문장은 첫 문장의 부연 설명입니다. 제가 읽은 것이 맞는 것 같네요.
(4)
이를 위해서는 실험적 방법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실험적 방법’은 두 집단에 표본이 임의로 배정되도록 사건을 설계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사람을 표본으로 하거나 사회 문제를 다룰 때에는 이 방법을 적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사람이나 사회에 관한 문제에서 변인을 통제하기 어려워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임의 = 무작위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여기서의 임의는 실험자의 마음대로 적절한 집단을 구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5)
이중차분법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지문의 내용과 엮어 보면 이것도 사건의 효과를 평가하는 방법이겠지요?
중요한 키워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건의 효과 = 시행 집단 변화 - 비교 집단 변화”
저는 여기서 한 번 고민하였습니다. 사건의 효과를 왜 이렇게 정의했을까? 장점이 무엇일까? 잠시 독해를 멈추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글 내용과 엮어 보면, 사람을 표본으로 하거나 사회 문제를 다룰 때에는 독립(조작) 변인 이외의 다른 변인들을 통제하기 위해 집단을 임의로 배정되도록 하는 것이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중차분법에 의하면 시작점이 다르더라도(독립 변인 이외의 변인들이 통제가 되지 않아도) 같은 변화가 일어난다면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 이래서 이렇게 정의하는구나.’라고 미리 생각했습니다.
(6)
위에서 생각했던 것과 같은 이야기를 하네요. 평행 추세 가정이 무엇인지 말해 주고 있습니다.
독립 변인 이외의 변인들의 변화는 같을 것이라는 가정이 평행 추세 가정이군요.
이중차분법을 적용하려면 이러한 평행 추세 가정이 유효해야 할 것 같습니다.
(7)
스노가 이중차분법을 어떻게 사용하였는지 내용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8)
콜레라가 공기가 아닌 물을 통해 전염된다는 결론을 어떠한 과정으로 내린 것일까요?
이중차분법의 내용에 맞추어 예시를 읽어보겠습니다.
시행 집단과 비교 집단에서 차이가 나는 사건은 ‘수원’입니다.
평행 추세 가정에 의하면 다른 변인들의 변화는 똑같고, ‘수원’의 교체에 의한 변화만 다르게 나타날 것입니다.
‘수원’ 교체 이후 두 주민 간의 콜레라로 인한 사망률에 변화가 있다면 이것은 ‘수원’의 교체에 의한 변화일 것이고,
콜레라의 전염 경로는 물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겠네요.
<변화가 변화를 만든다.>
(9)
다시 첫 문장으로 돌아가서, 경제학에서의 사례를 말해 주네요.
뒤이어서는 최저임금제 도입 효과를 파악하는 데 어떻게 쓰였는지 말해 줄 것 같습니다.
(10)
평행 추세 가정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중차분법을 적용하면 사건의 효과를 잘못 평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위에서 생각해 본 내용이네요.
(11)
㉠ 사례에 집중해서 읽어봅시다. 이중차분법에 맞추어 예시를 읽어봅시다.
시행 집단 = 노동자 교육 프로그램 O, 비교 집단 = 노동자 교육 프로그램 X이고, 사건의 효과는 ’고용 증가 효과’겠네요.
하지만 평행 추세 가정이 충족되지 않는 경우,
즉 사례 속 시행 집단이 비교 집단에 비해 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드는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비중이 더 크다면
독립변인 이외의 변인(일자리 줄어듦)의 변화가 같지 않고,
이 경우에는 시행 집단에서 노동자 교육 프로그램이 고용 증가 효과에 크게 기여하더라도 일자리가 줄어드는 정도가 급격하다면 노동자 교육 프로그램의 고용 증가 효과가 미미하게 나타나겠네요.
글을 읽으며 미리 ㉠ 사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12)
이런 생각을 해볼 수도 있겠네요.
‘사건 전후의 집단을 각각 비교 집단, 시행 집단으로 설정하면 되는 거 아니야?’
하지만 지문에서는 이것이 평행 추세 가정을 충족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13)
설명을 들으니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경기 변동에 민감한 변화라면 통계적 유사성보다 변화 발생의 동시성이 더 중요할 수 있겠네요.
다른 사례를 떠올려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환율과 관련된 사례를 떠올려 볼 수도 있겠네요.
(14)
비교 집단이 많을수록, 각각의 비교 집단에 이중차분법을 적용한 평가 결과가 같을수록 평행 추세 가정이 충족된다는 신뢰를 줄 수 있겠네요. 증거가 많아지니까요.
통계적 유사성이 높은 비교 집단을 설정하면 당연히 평행 추세 가정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낮아지겠습니다.
이중차분법을 적용한 평가에 대한 신뢰도는 위의 두 가지 방법으로 올릴 수 있겠네요.
(14번 문제)
14. 1
내용 일치 문제입니다. 우선 기억(잔상)으로 선지를 판단한 후 지문으로 돌아가서 확실히 판단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1.
실험적 방법은 첫 문단에 있었습니다.
첫 문단으로 돌아가서 확인해 보면 실험적 방법은 시행 집단과 비교 집단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선지에서는 시행 집단의 전후를 비교한다고 하였기에 틀린 선지입니다.
(15번 문제)
15. 5
중요한 문제입니다.
저는 15번과 같은 문제는 지문을 읽으며 미리 생각해 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수능 국어 실력이 늘고요.
(16번 문제)
16. 4
<보기> 문제입니다.
<보기> 속 사례를 지문의 내용에 대응시키고 풀면 됩니다.
우선 <보기>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임금 상승’이 ‘고용에 미친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경기 변동에 민감한 변화이기 때문에 ‘통계적 유사성’보다 ‘변화 발생의 동시성’이 더 중요할 수 있겠네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임금 상승(사건)’이 일어난 집단(시행 집단)은 ‘사건 후(B) P주 저임금 식당’입니다.
비교 집단으로는 ‘P주 고임금 식당’, ‘Q주 식당’으로 설정하여 이중차분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중차분법에서의 ‘사건의 효과 = 시행 집단 변화 - 비교 집단 변화’입니다.
따라서 어느 집단을 비교 집단으로 선택하든 3.4명이라는 동일한 사건의 효과가 나오네요.
이러한 사실은 평행 추세 가정의 충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입니다.
“‘가상의 결과’가 무엇일까?”
“왜 이중차분법에서 ‘사건의 효과 = 시행 집단 변화 - 비교 집단 변화’로 정의했을까?”
“스노는 왜 ‘콜레라가 공기가 아닌 물을 통해 전염된다는 결론’을 내렸을까?”
“㉠에 이중차분법을 적용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
위 네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지문을 읽으며 생각해보았는지 점검해보면 좋겠습니다.
지문을 능동적으로 읽으며 궁금증을 가지고 접근하면 주관식 문제를 푸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문제도 해결될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문학 한 지문을 함께 읽고 문제를 풀어보았는데요, 제 독해 과정을 글로 풀어 쓰려니 분량도 길어지고 생각보다 어렵네요.
전달도 잘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자신이 이 지문을 읽은 방식과 제가 읽은 방식을 비교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사람은 이 부분을 읽고 이런 생각을 했구나.“라고 이해하고 이를 적용하는 연습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내가 읽는 방식과 비슷하네.“라고 느끼며 자신의 공부 방법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른 지문을 읽을 때에도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문학 공부법이나 방향이 잡히지 않는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비문학을 잘 읽는 사람들의 독해 방식을 자주 접하고 따라 해보는 것입니다.
최대한 ‘잘’ 읽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국어를 잘하고 싶다면 글을 더 잘 읽고 싶다는 열정을 가지고 단순히 열심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잘’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스스로 실력이 향상되고 흥미도 생길 것입니다.
비문학을 읽을 때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능동적으로 읽는 습관을 들인다면 수능 국어 실력은 충분히 향상될 것입니다.
지문을 읽는 팁은 정말 다양합니다.
중심 구조에 주목하며 읽는 연습을 할 수도 있고,
대립 구조를 떠올리며 사고력을 기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지문의 분량과 문제 배치 구조를 분석하면서 “이 번호 문제의 근거는 이 부분에서 나올 것이다.”라고 예측하는 훈련도 매우 유용합니다.
시험 운영과 관련된 팁도 있겠고요.
다만 이번 칼럼은 국어 공부법에 대한 첫 번째 글이기에 가장 기본적인 태도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다루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추가적인 학습법과 관련된 칼럼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문학과 선택 파트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짧은 글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