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aStudy

사이드 메뉴 알림

큐브 영상/칼럼(QCC)

[학습법] 국어 모의고사 시간 관리팁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이이레 마스터
등록일 2025-03-21 | 조회 10328

안녕하세요! 첫 qcc를 올려보는 신입마스터 이이레입니다.😀

제 소개를 하자면 국어 원툴 정시러로 작년 평가원, 더프 국어 all 1등급을 맞았고 25수능에서는 독서론 3번문제 하나를 틀린...97점으로 백분위 99를 받았습니다. 
image
매우 마음이 아픈😓 독서론 1개틀린 성적표....입니다...

현역 학생들의 첫 수능형 모의고사인 3월 학평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국어 모의고사 경험이 적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고2때부터 2년간 수능 국어 공부를 하면서 느낀 국어 모의고사 시간관리에 대한 가이드를 써보려고 합니다! 참고 정도만 해주세요.

*주의- 아래의 내용은 제 개인적인 견해로 어떤 분들에겐 맞을수도 어떤 분들에겐 안맞을 수도 있으니 적당히 걸러들으시길 바랍니다.

문제 풀이 순서 추천

매체-> 한 문제씩 나오는 문법문제-> 지문형 언매 -> 독서->고전소설->현대소설->고전시가->현대시


국어 문제풀이 순서는 사람마다 정말 다양한데요, 저는 조금 특이하게 매체부터 풉니다. 아래에는 제가 과외를 하며 학생들에게 들었던 질문과 항상 해주는 이야기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Q: 매체부터 푸는건...한번도 못들어 봤는데 왜 그렇게 풀어요?

A: 시험시작부터 지문형언매나 독서같은 걸 풀면 두뇌 준비운동 안된상태에서 풀게되어 힘들 수 있어요. 따라서 매체부터 풀어 머리 회전 좀 시키고 언매로 넘어간뒤 독서 문학 순서로 푸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제가 저렇게 풀기 시작하면서 지문형 언매에 대한 오답률이 확연히 줄어들었어요.


Q: 어? 근데 왜 독서부터 풀어요? 독서가 시간 많이 걸려서 독서 나중에 몰아놓는게 낫지 않나요?

A: 1분 남았을때 독서 문제와 현대시 문제중 어떤 문제를 더 정확하게 풀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당연히 후자일 것입니다. 수능 국어는 시간 싸움이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높은 효율로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기에 저는 독서를 항상 먼저 풉니다. (이는 독서문제를 어느정도 뚫어낼수 있는 1~2등급 혹은 3등급 후반대의 학생들에게 추천드립니다)


Q: 문학중에도 순서를 왜 나눠요?

A: 독서와 소설 문제의 공통점은 내용일치 문제들이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고전소설은 더 그렇죠. 그래서 독서의 내용일치문제들을 풀고 소설로 넘어가면 익숙함을 느끼고 머리가 회전된 상태에서 풀어 소설의 내용일치 문제들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에요. 그리고 왜 현대시를 전 가장 나중에 푸냐면 고전보다는 현대시가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말로 나와있으니 위에 말한것처럼 1분남았을때 유일하게 풀 수 있는게 현대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대시 문제중에 표현법문제들이 그렇죠.


국어 시험 Timeline 

여러분들께서는 뭐 언매는 몇 분안에 들어와야한다, 독서는 몇 분안에 풀어야 한다 이런 말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시험 난이도라는게 항상 일정하지 않기때문에 절대적인 적절한 문제풀이 시간대라는것은 없는데요, 하지만 시험때 긴장하지않고 모든 문제를 한번씩 다 풀어보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 시간이 평균적으로 대충 어느 정도가 걸린다라는 것을 여러번의 경험을 통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대략적으로 자신만의 Timeline을 구성해보는것이 중요합니다.


8:40~8:55 : 언매

8:55~9:00 : 독서론

9:00~9:30 : 독서

9:30~9:55 : 문학

제가 수험생때 잡았던 타임라인은 위와 같습니다. 항상 실모를 풀며 이 시간대에 들어오도록 하고 모의고사를 풀면서 걸린 시간을 적어 놓아 어디서 시간이 지체되었는지, 내가 어려워하는 지문의 유형은 어떤것인지 점검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이 타임라인을 기반으로 스스로에게 맞게 수정해나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8:40~8:50 : 언매

8:50~8:55 : 독서론

8:55~9:20 : 독서

9:20~9:40 : 문학

9:40~10:00 : 검토&가채점

위의 타임라인은 제가 25수능때 걸린 시간들입니다. 그냥 아 저 사람은 실제 시험장에서 저렇게 풀었구나 정도로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시간을 줄여주는 문제풀이 방법

<매체 문제풀이>

저는 매체 문제를 풀 때 지문보다 문제를 먼저 보고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풉니다. 일명 발췌독이라고 하죠. 문단과 문단을 붙여읽으며 서로 통합적으로 읽어야하는 독서와 달리 매체는 지문에는 문제에 나오지 않는 쓸데없는 정보들이 많고 선지에서 나올때 특정부분만 보면 답이 나오기 때문에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이렇게 풉니다


<고전시, 현대시 문제풀이>

많이들 아시겠지만 시 문제를 풀 때는 무조건 <보기>문제를 먼저 봐야합니다. 우리 모두가 국어국문학과는 아닐 뿐더러 시험장에서 <보기>를 읽기 앞서 시를 먼저 분석하며 아 여기는 비유법이고 이 시어에서는 어떤 이미지가 쓰였고 이렇게 하는것은 내신 공부때 하는것이지 시험장에서 해야할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보기>문제를 먼저 풀며 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습득하고 객관적으로 발췌독하듯이 푸시면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보기>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경우도 있지만 시를 먼저 읽고 문제를 풀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이때 절대 주관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지문에 나온 글자 그대로 서술어를 통해 이해해야 합니다.


시 전체를 읽지 않고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서술어를 중심으로 보시는것이 좋습니다. 소설도 그렇지만 빠르게 생각,감정 서술어를 찾아서 보고 내면심리를 파악하며 문제를 풀면 정확하고 빠르게 문제를 풀어낼 수 있으실 겁니다!


검토

시간이 남으면 이렇게 많은 문제들 중에서 뭘 봐야해? 라며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 건데요, 일단 언매를 가장 먼저 검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위 학생들을 보면 언매에서 실수가 나오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옳지 않은 것 이런것을 잘못 본 것을 없는지 먼저 확인하시고 그럼에도 시간이 남았으면 독서론, 문학을 옳은것, 옳지 않은 것 잘 봤는지 빠르게 훑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독서 문제는 지문이 길기도 하고 틀려도 대부분 몰라서 틀린 거니 진짜진짜 시간이 넘쳐흐른다 할 때에만 검토하세요. 


조언? 비슷한거

작년에 제가 수업을 들은 몇년 전까진 인강을 하시다가 지금은 현강만 하시는 모 생명과학 선생님께서 교육청 모의고사는 잘보면 의미가 없고 못보면 망한거기때문에 의미가 있다  라고 하셨는데요, 점수가 잘 나온다고 자만하지 마시고 아 내가 지금까지 공부를 그래도 이상하게 하고 있진 않구나 정도만 생각하시고 못보시면 오히려 어? 이게 수능이 아니여서 완전 럭키비키네~하고 보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가볍게 보고 점수에 관해서는 잘 보든 못보든 이 또한 지나가리라~마인드로 생각해주세요.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 첫 모의고사 파이팅입니다!👍

좋아요 344 sns
#국어 #모의고사 #3월학평 #시간관리 #학습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이이레 마스터
목록으로
나도 한마디 0

- 댓글(답글 포함)은 한 게시물 기준 하루에 3개까지 작성 가능하며, 삭제한 댓글도 작성한 댓글로 간주합니다.

등록
더보기(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