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일단 자극적으로 제목을 가져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전혀 아무런 관련도 없습니다.

수험생이라면 3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긴장될 수밖에 없습니다.

 겨울 동안 열심히 공부한 내용을 처음으로 시험을 통해 확인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재수생이라면 “올해는 반드시 다를 거야”라는 다짐과 함께 치르는 첫 모의고사이기에 더욱 신경이 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언컨대, 3월 모의고사의 점수는 수능 성적을 결정짓지 않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현역 때 3월 모의고사를 망쳤고, 4월 모의고사도 기대만큼 잘 보지 못했습니다. 

자신 있었던 과목에서도 실수를 하면서 불안과 좌절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결국 현역 때 한의대에, 재수 때는 의대에 합격했습니다. 

당시 저의 3월 모의고사 성적을 보면 상상도 못 할 결과였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3월 모의고사는 점수보다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모의고사는 단순히 점수를 확인하는 시험이 아니라,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의 일부라는 점입니다. 

특히 3월 모의고사는 ‘실전 연습’의 첫 번째 시험이기에, 여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무엇인지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월 모의고사는 앞으로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시험입니다.

 어떤 유형에서 취약한지, 시험장에서 긴장을 많이 했는지, 시간 관리는 적절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점수에 연연하기보다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시험을 어떻게 운영했는가?

•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았는가?

•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는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3월 모의고사의 진짜 목적입니다.

3월 모의고사 이후, 반드시 해야 할 일

시험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복기를 해야 합니다. 

단순히 틀린 문제의 정답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왜 틀렸는지를 분석해야 합니다. 

시험장에서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쳤는지, 시간 배분을 어떻게 했는지, 긴장감 속에서도 평소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체력 관리도 신경 써야 합니다. 수능은 단 하루 만에 모든 것이 결정되는 시험입니다. 

풀 모의고사를 본 경험이 없다면, 본시험에서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3월 모의고사를 통해 장시간 집중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는 것도 큰 수확입니다.

점수에 연연하지 마세요, 우리는 더 멀리 갈 것입니다

3월 모의고사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 시기에는 점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습니다. 

본인의 약점을 파악하고, 시험 운영 방식을 개선하며, 체력을 점검하는 것이 훨씬 더 가치 있는 일입니다.

저 역시 3월과 4월 모의고사를 망쳤지만, 결국 한의대와 의대에 합격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여러분도 충분히 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번 3월 모의고사,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우리는 점수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고, 기회는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 그리고 끝까지 나아가는 것입니다.

3월 모의고사 이후, 우리는 더 단단해질 것입니다.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나아갑시다.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