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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법] 극J의 모의고사 루틴
중앙대학교 경영학부(경영학전공) 조한솔 마스터
등록일 2024-04-10 | 조회 20066



안녕하세요! 칼럼 중독자 조한솔 마스터입니다 :)
오늘 날짜를 보니 4월 사설 모의고사도 1주일, 5월 교육청 모의고사도 한 달이 채 안 남았더라구요.

이 시점에서 제 기억을 되돌려 보니 여러 시도를 통해 모의고사 루틴을 만들었던 기억이 나서
칼럼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수능장에서는 여태 하던대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멘탈이 터져도 몸은 움직여야 한다’라는 신조 아래 세운 루틴이기에 참고하셔서 본인만의 루틴을 만들어보셔요!!






1) 전날 밤
필요한 것들을 잘 챙겼는지 이중 확인을 해줬습니다.
저는 필수적으로
○ 수능 샤프 (미래샤프와 동일합니다! 저는 고3 내내 미래 샤프만 썼어요)
○ 뭉개진 컴싸 (새 컴싸는 마킹 시간이 훨씬 걸립니다...!)
○ 손목 시계 (당연히 아날로그여야 합니다)
○ 실전 노트 (정시러 고3 현역 1년 미리보기 칼럼에서 언급한 그 노트입니다!!)
○ 샤프심 & 지우개
○ 국어 예열 지문
○ 수학 예열 문제
이 준비물들을 반드시 챙겼는지 확인했습니다.


+ 참고로 수능과 평가원 모의고사 때는 OMR 카드에 모든 인적사항도 컴싸로 적어줘야하는데,
   뭉개진 컴싸는 칸 안에 쓰기 힘들어서 저는 얇은 새 컴싸, 뭉개진 컴싸 2개를 썼습니다


국어 예열지문 같은 경우는 멘탈이 강하신 편이라면 그냥 원래 풀던 주간지를,
멘탈이 약하시다면 익숙한 평가원 지문을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 경우에는 언매 N제 1회차, 주간지 문학 1개 비문학 1개 요렇게 풀어줬어요
(멘탈을 위해 절대 채점은 하지 않고 다 맞았다고 생각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수능날에는 전에 풀어봤던 꽤 까다로운 평가원 지문 가져가서 머리를 깨워줬었어요!

수학 예열 문제는 그냥 아무 모의고사나 들고가서
1번 문제에서 3점짜리~ 4점 초반, 주관식 3점 요정도만 국어 시험 끝나고 풀어줬습니다.
아무래도 글을 읽다가 계산에 바로 들어가면 계산이 빠릿빠릿하게 안 돌아가더라구요,,
자세한 내용은 국어 끝 쉬는 시간 카테고리에서 더 설명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조건 12시 이전에 눕는 것입니다.
그 때 잠이 오지 않더라도 누워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눈을 감고만 있어도 수면의 효과를 일정량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문제 한 개 더보겠다고 낑낑대는 것보다 일찍 자는 것이 점수 상승에 훨씬 유리합니다...



2) 당일 아침
저는 6시 50분~7시 사이에 기상을 쭉 해왔었기에 모의고사날도 동일하게 일어났습니다.
너무 일찍 일어나면 오히려 학교 가서 아침에 졸게 되고, 국어 때 뇌가 안 깨더라구요,,

기상 후엔 아침을 꼭 먹어줬는데요, 후에 언급하겠지만 전 고3 3월 모의고사 이후로 점심을 계속 안 먹었기 때문에 아침을 꼭 먹어줬습니다.
평소에 안 드시더라도 가볍게 먹어주시는 게 좋아요.
저작운동이 잠을 깨워주는 효과도 있답니다 ㅎㅎ

아침 식사 후 학교에는 7시 40분~50분 정도에 도착을 해서,
국어의 예비종인 8시 20분 종이 치기 전까지 전날에 준비한 예열 지문을 풀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절대 채점하지 않는다! 아시죠?
내가 푼 게 다 정답일 거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예열지문 다 풀고 시간이 남으면,
전 실전노트에서 제가 자주 실수하는 부분이나 멘탈 관리 차원에서 써놓은 글들을 읽었습니다.
ex) 비문학에서 정보량 많아지면 멘탈 터지지 말고 차분히 체크하며 읽기



3) 국어 시간
국어 문풀 루틴은 정시러 현역 고3 1년 미리보기 칼럼에 자세히 써놨으니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재차 강조하지만 수능 전에 반드시 3회 이상 루틴 시도해보시고 들어가셔야 편합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수능날 제외 모든 모의고사 때 한 지문을 풀고난 시각을 대략적으로 적었습니다.
ex) 언매 다 풀고 나서 구석에 8시 52분 적기
시험이 끝난 후에 시간을 모아두면, 시험장에서 어디서 막혔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저는 모의고사 점수가 당장 잘 나오는 것보다 수능을 향해 발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됨을 감안하고 적었지만, 모고날까지 굳이? 싶으시면 생략하셔도 무방합니다.



4) 국어 끝난 후 쉬는 시간
국어가 끝나자마자 수학 예열 문제를 가방에서 가지고 와서 풀어줍니다.

저는 모고날 좀 예민한 편이라서 전날에 친구들에게 말 걸지 말아달라고 미리 부탁했습니다..
오바인가 싶으실 수도 있지만, 모고날 쉬는 시간마다 말을 하면 수능날에도 똑같이 대화하고 있더라고요,,
실제로 수능날에도 동네 친구들이 같은 시험장에 배치가 된 경우가 많아 쉬는 시간에 복도가 시끌벅적합니다..ㅎㅎ

여하튼 타 친구들이 답 맞추는 소리, 난이도 이야기하는 소리 다 셀프 차단하시고 앉아서 혼자 문제를 풉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배점에 상관 없이 꼭 막히면 그냥 넘기세요!!
계산하는 뇌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푸는 것인데 멘탈이 나갈 여유가 없습니다..
사칙계산 연습한다고 생각하시고 쉬운 문제만 좍좍 풀어주시다 보면 금방 시험이 시작될 겁니다!



5) 수학 시간
수학 풀 때는 흥분하지 않기, 막히면 넘어가기 이 두 가지를 주술 마냥 되뇌었습니다..ㅎㅎ
실제로 저는 9모 때 긴장과 흥분 속에서 미적분 1번을 틀렸습니다......ㅎ
제 친구는 공통 1번을 틀려왔더라구요,,
이래서 친구인가 싶었습니다..
여러분도 틀리실 수 있습니다. 남일이 아니니 항상 흥분하지 말고 푸시길,,

그리고 막힌 문제에서 시간 오래 쓰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던데,
진짜 몰라서 손도 못 대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멘탈 때문에 안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무조건 넘기고 후에 다시 돌아와서 푸셔야 합니다 무조건!!

더 자세한 팁은 마찬가지로 정시러 고3 현역 1년 미리보기에 있습니다 !



6) 점심 시간
저는 앞서 말씀 드렸듯 점심을 안 먹었는데요,
그 이후는 제가 밥만 먹으면 영어 때 졸았기 때문입니다...
듣기를 정신차리고 들으면 독해 때 졸고, 듣기 때 졸아서 날리고 이런 경험이 고3 3월 때도 일어나자,
저는 이게 제 의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밥을 안 먹었습니다!
전 머리도 덜 아프고 오히려 예민해져서 머리가 팽팽 돌아가더라구요,,

영어 때 계속 졸음이 오시는 분들은 모의고사 때 한 번 시험해보셔요!
정 배고파서 문제가 안 풀린다 싶으시면 가볍게만이라도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점심을 안 먹으면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남기 때문에,
전 잠깐 잠을 자거나 과탐 킬러 문제들을 봐줬습니다.
영어가 끝난 과탐 전 쉬는 시간은 굉장히 짧아서 킬러를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점심시간에 물리 역학 문제 풀이 순서라던지,
지구과학 고지자기 이동 등 제가 헷갈렸던 문제들을 봐줬습니다!



7) 영어 시간
영어 푸는 순서도 정시러 현역 고3 1년 미리보기 칼럼에 자세히 소개했으니 참고해주셔요 !
계속된 언급 죄송합니닷...
저는 영어 땐 머리 안 아프고 안 졸면 성공이라고 생각해서 유독 머리가 아픈 날에는
왜 그랬는지 원인을 찾으려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ex) 전날 수면 시간, 아침 메뉴 등등



8) 영어 끝난 후 쉬는 시간
이 때는 체감상 쉬는 시간이 정말 짧은데요, 
이 틈에 실전노트를 파르륵 읽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태 푼 모의고사들에서 모아둔 실수, 오개념 등을 한 번에 읽다보면
자연스레 중복된 것이 나오고 이는 기억에 더 잘 남습니다.

실수를 줄이고 멘탈을 잡는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막연하게 실수하면 어떡하지.. 라고 긴장하는 것보다는
실제로 내가 했던 바보같은 실수들을 보고 어휴 정신차리고 이런 실수 하지 말자!!
라고 생각하시는 게 멘탈에 도움이 되실 거라고 장담합니다.



9) 한국사 시간
영어가 끝나면 앞서 말했듯 머리가 아프고 먹먹해서,
전 한국사를 빠르게 풀고 잠깐 잠을 자거나
다음에 나올 과탐 개념들을 한국사 시험지 여백에 적었습니다.

특히 물리 같은 경우는 1페이지에서 나오는 것이 대강 정해져있기에
전자기파라던지 힘 분석 문제 등을 적어보며 뇌를 세팅해주었습니다!



10) 탐구 시간
탐구는 과목별 편차가 크기에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교 선생님들께서 잘 설명해주시겠지만,
제 1선택 때는 1선택 시험지만, 2선택 때는 2선택 시험지만 책상 위에 올려두는 것 잊지 마셔요!!

11) 귀가
집에 와서 저는 무조건 1시간 정도 낮잠을 자주고
당일에는 오답만 철저히 해주고 잤습니다.

실전노트에 시험에 대한 평가를 철저하게 적어주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다음 모의고사 전날 밤에 읽을 수 있게요 :)
이게 모이면 수능 전날 아주 든든하실 거라고 자부합니다.







이렇게 간단한 모의고사날 하루 루틴을 적어봤는데요!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눈깜짝하면 수능이니까요..ㅎㅎ
남은 모의고사 기회 한 번 한 번을 소중히 여기시고 
최최최종판.수능을 위한 수정본들을 알차게 쌓아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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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수능 #루틴 #평가원 #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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