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이제 다들 중간고사도 끝났고, 쉬고있는 시간일거라 생각해요
저도 어제 막 대학생 첫 중간고사가 끝나서..! 첫 칼럼으로, 제가 다니는 서울대 경영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전공에서 무엇을 배우는지부터 얘기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경영학과 답게, 경영과 관련 있는 것들을 배웁니다.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재무, 회계, 인사관리, 마케팅 등등이요..!
하지만, 동시에 경영학을 위해서 필요한 학문들도 배워야합니다. 1학년 때는 이제, 경영학을 위한 수학이나, 경영을 위한 경제학, 그리고 컴퓨터 프로그래밍. 통계학 등을 배워요
열심히 컴퓨터 과제를 한 모습입니다...
마찬가지로 열심히 수학 필기를 한 모습입니다... 경영학을 위한 수학에서는 미적분 내용과 함께 행렬을 배웁니당
이제 저같은 고등학생 때 확통을 했던 학생들은,, 조금은 벅찹니다 😅😅
저도 새내기라 아직은 본격적인 경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수업은 못 들어봐서, 앞으로 어떤 수업을 듣게될지 굉장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이제 그밖에 다른 얘기들을 해보자면
서울대 경영학과는 대략 한 학번에 160명 정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40명 정도로 반을 나누어서 반 끼리 놉니다.
총 4개의 반이 있는데, 저는 그중 가장 최고의 반인 ’한빛반‘ 입니다
저희 반 과잠입니다, 예쁘죠? 😁
직접 입었을 때는 이런 느낌입니다!
반을 나누어서 반끼리 수업도 같이 듣고, 반대항전 행사 같은 것도 열립니다!
3월 중순즈음에 했던, 경영대 선두쟁탈전의 모습입니다. 미션을 깨서 반별로 포인트를 모으는 것과 각반에서 팀을 구성해 운동 경기등을 했었습니다. 당연히 가장 최고반인 저희 반이 1등을 차지했습니다 ㅎㅎ
이밖에도, 5월달에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함께 누가 진정한 ‘설경’의 칭호를 갖는지를 두고, ‘설경전’이 열린다고 해요. 좀 기대됩니다 :D
서울대 캠퍼스 구경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려 합니다
가장 먼저 서울대의 상징인 샤 정문입니다. 샤 정문이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어라? 좀 작네라고 느꼈었어요. 하지만, 계속 등교하면서 보다보면,,,, 아직까지는 계속해서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특히 이제 시험기간에, 밤 12시~1시 정도까지 과방이나, 경영대 도서관, 중앙도서관에서 동기들이랑 같이 공부하다가 막차타려고 학교를 내려가면서 불 켜진 정문을 보는 것이 좀 감동적이에요
경영대는 넓디 넓은 서울대 캠퍼스(정말 너무 넓습니다;;) 내에서 가장 정문과 가까이 있어요!
그래서 경영대에서 공부하고, 지하철 타러 내려오면서 조용하고 어두운 관악산의 그 감성이 너무나 좋습니다.
이건 이제 중앙도서관과 관정관이에요.
실제로 본다면, 정말 큽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서울대의 너무 큰 캠퍼스 크기에, 왜 이렇게 학교가 넓기만 하냐하는 불평도 서울대로 들어가기 위해서 타는 버스의 대기시간과 지하철 환승 시간에 생기는 불평도
관정관 앞에 서면 정말 사라집니다. 진짜 웅장해요.
공부하는 라운지 한 쪽 구석에는 이렇게 학교 상징문구도 적혀있습니다. 관정에서 엄청 큰 열람실에서 공부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서울대 과잠을 입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서, ‘와, 나 서울대생들이랑 같이 공부하고 있어..’ 생각하면서 공부자극이 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건 경영대학 내부 사진 중에 하나입니다. 경영대학 내부가 되게 멋있어요. 외관과 다르게 내부는 진짜 멋있습니다. 경영대 강의실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쉬운데, 경영대 강의실 중에는 정말 딱 생각하는 멋진 대학 강의실 같은 곳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시험 전 날에 밤을 새다가, 중간에 나와서 찍은 잔디광장에서 본 행정관입니다. 잔디 광장에 빈백이 여러개 놓여져 있어서, 친구들과 같이 앉아서 얘기하기도 좋더라고요. 정말, 그냥 앉아만 있어 하늘만 바라봐도 낭만 넘치는 곳입니다
여기까지 서울대 경영학과에서 무엇을 배우고, 캠퍼스는 어떻고에 대한 간략한 소개였습니다.
저도 작년에 수험생일 때 서울대 경영학과와 관련된 칼럼을 읽으면서, 서울대 경영 가고싶다..가고싶다... 같은 생각을 했었었는데, 이렇게 쓸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나중에 제 후배로 들어오신다면 언제든 밥약 걸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