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생들의 읽기 능력이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에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문해력 저하 문제가 국제 비교 지표에서도 확인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문해력 저하 현상이 심각하다고 분석한다. 하이퍼링크로 옮겨 다니며 짧은 글을 읽다 보니 하나의 주제를 깊이 읽고 성찰하는 시간 자체가 줄어들어 긴 텍스트를 긴 호흡으로 몰입해 읽는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OECD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번 PISA 결과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인공지능(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능력이 떨어졌다는 점”이라며
“정보를 평가하고, 여러 정보를 연결하고, 읽은 것을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힘이 약해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