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큐브 마스터 김채원입니다. 지난 대학 생활 QCC에 이어서 이번에는 인문 논술에 관련된 칼럼을 들고 왔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본 QCC의 내용은 오로지 제 경험과 생각에 기반하여 작성되었으므로 다소 빈약할 수 있습니다. 이번 QCC에 제 나름대로 논술 기출을 분석한 내용이 들어갈 텐데 그저 수험생 중 한 명의 ‘의견’으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어요. 혹여나 논리의 보충이 필요하거나 덧붙여 설명해 주실 수 있다면 댓글로 주시는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날씨가 점차 더워져서 어느덧 완연한 여름이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이때쯤이면 슬슬 연료가 고갈되어 잡생각도 많이 들고 걱정, 고민도 많이 생길 것 같아요. 아무래도 공부법 칼럼이다 보니 따스한 위로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잠시 본인의 자리에서 조금 벗어나서 재충전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4~5개월이라는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너무 짧고, 누군가에게는 너무 길게 느껴질 거예요. 어찌 되었든 모두 지나갈 일이니 너무 깊은 감정에 빠지지 마시고 잔잔한 수험생활 보내시기를 응원합니다. 우선 제 배경을 설명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고등학교를 자퇴한 이후 2023학년도 수능을 봤고, 이때 합격한 대학에 다니던 중 반수를 하여 연세대학교 논술 전형에 합격하였습니다. 수시는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중앙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모두 인문 논술로 원서를 썼습니다. 연세대를 제외한 대학은 8월 말~9월 초부터 조금씩 준비하였고, 연세대는 9일 동안 준비하였습니다. (원래는 연세대를 쓸 생각이 없었는데 수시 원서 접수 마지막 날에 그냥 써버려서 준비 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었어요…) 1?? 논술 공부법 저는 논술이 주 전형도 아니었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따로 학원이나 과외는 하지 않았어요. 독학하면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논술 시험에 대비하였습니다. (1) 기출문제 풀기 실제 시험의 제한 시간보다 10~20분 정도 적게 시간을 잡고 원고지에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2) 출제 의도?모범답안과 내 답안을 비교하기 우선 지문의 출제 의도와 문항별 모범답안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문항 별로 ‘내가 무엇을 보고 작성했어야 하는가’를 분석하였습니다. 이후 모범답안과 제 답안의 비교를 통해 어떤 포인트를 잘 분석하였는지,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확인하였어요. 이러한 과정은 제 답안의 부족한 부분을 찾고 메꿀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3) 모범답안과 문제 분석하기 논술은 문제 유형이 매년 유지되고 학교마다 원하는 스타일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특정 문제에는 어떤 포인트를 중심으로 살펴보아야 하는지, 원하는 답안 작성 스타일이 무엇인지 등을 분석하였어요. (4) 분석한 내용을 적용하기 다른 기출문제 세트를 풀면서 분석한 포인트들을 의식적으로 작성하면서 습관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논술 공부법 적용 예시 (사진자료) 2?? 논술 행동강령 예시 제가 합격한 연세대학교 논술을 준비하면서 최종적으로 정리한 행동강령의 예시를 들고 왔어요!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결론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은 문제 스타일과 원하는 답안 작성 방향, 인재상 등을 분석하고 자신의 답안에 녹여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당 문제에서 묻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여 군더더기 없고 충분히 설명된 답안을 작성해야 합격에 가까워지기 때문이죠. 사실 아직도 제가 왜 합격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공부한 방법은 다소 ‘교과서적’이기 때문에 누구나 도전해 볼 법한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이번 QCC에서 언급된 내용은 온전히 제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칼럼이 꽤 길었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여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피드백 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에 새로운 칼럼을 들고 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