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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법] Talk Grammar 언메해봐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신보민 마스터
등록일 2024-08-14 | 조회 33652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신보민 마스터입니다~~

오늘은 언매 칼럼을 들고왔어요

아무래도 언매에서 가장 어려운 건 개념의 층위 파악이다 보니
한번 내용을 주루룩 빠르게 훑어보면 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또 한번에 전범위를 훑어보자니 양이 너무 많아서
저는 현역 때 항상 언매 복습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가져온 언매 칼럼입니다! 
주요 암기사항, 그리고 올해 ebs와 기출에 있었던 주요 예시를 가져와 설명해보도록 할게요
언매는 개념만 외우는 것보다 예시와 함께 묶어 이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게 이해와 암기에도 도움이 되고, 문제에도 주로 나오는 예시들만 반복해 나오기 때문에
제가 예시로 든 내용들을 중요하게 봐 주세요!

순서는 (음운, 음절, 반모음) (음운변동) (형태소) (합성어와 파생어) (품사통용) (조사) (용언의 활용, 본용언과 보조용언) (문장성분 vs. 품사) (안긴문장, 피동사동, 시제, 높임) (중세국어) 이렇게 나누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운>

1. 음운은 뜻을 구별해주는 ‘소리’의 최소 단위입니다
제가 소리라는 부분을 강조했죠?
예문을 하나 가져와보겠습니다

수학 여행에서 격렬한 장기[장끼]자랑을 하다가 장기[장기]를 다칠 뻔했다
여기서 두 장기의 뜻을 구별해주는 음운은 ‘ㄱ’과 ‘ㄲ’이다 (o/x)

정답은 o입니다
음운을 판단할 때는 발음기호로 바꾸어준 후에 판단해줘야해요
이렇게 글자는 같지만 발음이 다른 단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음운은 소리 음!
소리에 대한 판단이라는 걸 꼭 이해해야 합니다

2. ‘쉬리’와 ‘소리’는 최소대립쌍이다 (o/x)
정답은 o입니다
다만 ㅟ가 이중모음이라 생각하고 실수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단모음 외우는 팁을 드리면
ㅣ ㅟ ㅡ ㅜ ㅔ ㅚ ㅓ ㅗ ㅐ ㅏ
여기에 자음을 붙여서
키위를 주게 되었소 내가
이렇게 외우면 됩니다!

그리고 ㅟ와 ㅚ는 특이한 아이들이니까 한번 더 기억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ㅟ와 ㅚ는 단모음이지만 이중모음으로 발음하는 것을 ‘허용’하는 아이들이거든요
그래서 원래는 참외다~!를 말할 때 [차뫼다]이라고 해야하지만 [차뭬다]라고 말음해도 되는거에요
참외당 참외롭당 위아래 위위아래 이런 식으로 ㅟ와 ㅚ는 특이한 아이들이다라는 걸 반복해서 기억해주세요

3, ‘우리’와 ‘수리’의 뜻을 변별해주는 음운은 ‘ㅇ’과 ‘ㅅ’이다 (o/x)
정답은 x입니다
‘우리’에는 ‘ㅇ’이 존재하지 않아요
제가 아까 음운은 소리 기준이라 했죠?
글자에는 ㅇ이 있지만 저 ㅇ은 음가 없는 ㅇ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발음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럼 ‘공’은 어떨까요?
얘는 음운에 ㅇ이 존재합니다

정리해보면 초성에 오는 ㅇ은 음가 없는 ㅇ이지만, 종성에 오는 아이는 음가가 있습니다!
초성에 오는 ㅇ은 음가 없는 ㅇ이다- 이렇게 외워주시면 될 것 같아요

‘우리’와 ‘수리’를 비교한 첫 예시에서 하나만 더 나아가보면 두 글자는 음운의 개수가 다릅니다!
‘우리’는 첫째 음절에서 중성, 둘째 음절에서 초성과 중성으로 총 3개의 음운을 갖는 반면
‘수리’는 첫째 음절에서 초성 중성, 둘째 음절에서 초성 중성을 가져 총 4개의 음운을 갖습니다

4. 장기[장기]와 장기[장끼]는 음운의 개수가 같다 (o/x)
정답은 o입니다
된소리는 하나의 음운이죠
그래서 뒤에 음운변동에서 또 말하겠지만 된소리되기는 첨가가 아니라 교체로 분류되는 겁니다!

<음절>
얘 또한 발음 단위입니다
개념에 음이 들어가잖아요? 이게 한자로 소리 음이라는 걸로 기억해주면 될 것 같아요

음절은 한 뭉치의 소리 덩어리, 즉 발음의 단위입니다

1. 몫과 목은 서로 다른 음절이다 (o/x)
앞에 음운에서 했던 거랑 비슷하죠
정답은 x입니다
몫[목] 목[목]
같은 음절입니다

2. 잡일은 음절 구조 유형이 바뀐다 (o/x)
정답은 ㅇ입니다
음절 구조 유형이라 함은 초성+중성+종성이 중성+종성으로 바뀌었냐 이런 걸 물어보는 거에요
잡일을 발음하면 [잠닐]이죠
ㄴ첨가에 의해 중+종이었던 둘째음절이 초+중+종으로 바뀌었으니 음절 구조 유형이 바뀌었습니다

<반모음>

우선 얘는 되게 hot potato앗뜨뜨감자입니다

학계에서는 애를 반자음이라 부르기도 하고, 음운이 아니라 주장하기도 하고 난리부르스인데요

평가원에서는 당해연도 ebs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우리는 반모음이라 칭하며, 그리고 얘는 하나의 음운으로 인정됩니다
그래서 이중모음은 반모음+단모음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반모음이 하나의 음운이므로, 두개 음운이 모여 이중모음이 되었다 하는거죠

1. 기- + -어 -> [기여]는 두 개의 단모음이 합쳐져 이중모음이 되었다 (o/x)
정답은 x입니다 
ㅕ라는 이중모음은 ㅣ(반모음)+ㅓ(단모음)으로 이루어졌으니 두 개의 단모음이 합쳐진 게 아니라 반모음과 단모음이 합쳐진거죠
ㅓ에 반모음 j가 첨가된 반모음 첨가입니다

2. 견디- + -어서가 [견뎌서]가 된 것은 어간의 단모음이 반모음으로 교체된 것이다 (o/x)
정답은 o입니다
디의 ㅣ와 어의 ㅓ가 만난 것 같아보이죠
근데 ㅣ+ㅓ-> ㅕ가 되려면 ㅣ가 단모음일 수는 없습니다
이중모음은 반모음+단모음의 구성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디의 ㅣ가 반모음이 됩니다
이걸 반모음화라 해요

3. 반모음 첨가와 반모음화를 잘 구분할 줄 알아야합니다
반모음 첨가는 음운의 개수는 늘어나고 음절 개수는 일정하며,
반모음화는 음운 개수는 일정하고 음절 개수는 줄어듭니다

4. ‘보여’는 용언 어간 끝의 ‘ㅗ’ 뒤에 오는 어미 ‘ㅓ’에 반모음 j가 첨가된 것이다 (o/x)
정답은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가져갈 것은, 
언매 선지를 판단할 때는 항상
주어진 말 그대로에서 판단하는 게 아니라, 그 결과적인 단어가 나오기 전에
어떤 활용과정을 거쳐서 왔는가 그 과정을 봐주어야 해요

보여는 보이-+-어이죠 즉 ㅣ의 반모음화입니다

5. 같은 원리로 나눠, 둬도 나누-+-어, 두-+-어에서 ㅜ의 반모음화가 일어난 겁니당

이번 음운, 음절, 반모음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음운, 음절은 소리의 단위라는 거, 즉 발음으로 바꾸어 판단해줘야한다는 거
그리고 반모음화와 반모음 첨가를 구분하기, 그때 단어의 활용과정을 꼭 써서 판단하기
이렇게 요약해볼 수 있겠네용

혹시 이 파트에서 더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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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매체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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