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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영상/칼럼(QCC)

[학습법] 만점자의 2회독 독해법
부산대학교 의예과 서지훈 마스터
등록일 2026-03-31 | 조회 8488

안녕하세요! 독서 독해법 칼럼으로 다시 찾아온 서지훈 마스터입니다. 전 과목을 통틀어 제가 가장 자신 있는 파트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가져와봤습니다.(문학도 이후에 수요가 있으면 가져올게요!)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저는 6,9, 수능에서 독서를 만점을 받았습니다.
6모 어휘 1틀, 화작 1틀 96
9모 문학 1틀 97
수능 100
(어휘는 독서 아닌 걸로.. ㅋㅋㅋㅋ)

1.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조금 진부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독서는 글을 잘 읽는가를 평가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잘 읽고 이해한다면 평가원의 모든 문제를 맞힐 수 있으며, 요구되는 이해는 고등학생 수준으로 한정됩니다.(과거 기출에서는 예외가 있을 수 있지만 현 기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1)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

글에 적혀있는 것을 그대로 이해하는 단계입니다. "사과는 빨갛다"라고 적혀있으면 '아 사과는 빨갛구나'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사과는 파랗다"라고 적혀있으면 마찬가지로 '아 사과는 파랗구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이런 문장을 보고 '사과는 빨간데 글이 잘못됐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한 사고도 필요하지만 그 전에 적혀있는 그대로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이는 선지 독해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2) 적혀있는 것을 바탕으로 사고하기

글에서 "사과는 파랗다"라고 주장하는 A가 있고, "사과는 빨갛다"라고 주장하는 B가 있다고 해봅시다. 각 주장을 이해했다면 이를 바탕으로 사고해 볼 수 있습니다. '아 A와 B의 견해에는 이러한 차이가 있어서 A는 사과가 파랗다고 주장하는구나.' 더 나아가 우리는 이미 사과가 빨갛다는 것을 일반적으로 알고 있으므로 'A의 이런 주장에 오류가 있기에 사과는 파랗지 않구나'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그것은 단지 내 생각일 뿐이지 꼭 정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3) 글 안에서 사고하기

저는 어떠한 경우에서도 글 밖으로 나가는 것을 굉장히 지양하는 편입니다. 글이란 출제자가 학생에게 제시한 하나의 세계? 멀티버스?라고 생각합니다. 글에서 제시된 세상이 사과의 색깔에 관한 것이라면, 사과의 맛이나 냄새나 맛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글 밖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출제자가 제시한 세계 안에서 사고해야 합니다.

수능 국어에 대한 비판 중에, 문제를 학술적인 지식으로 풀었을 때 정답이 없거나 여러 개 있는 문제 오류가 발생한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능 국어는 배경지식을 묻는 시험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글 안에서 내용을 이해하고 정답을 골라내는 시험입니다. 

2. 2회독 독해법

제가 사실 제대로 소개하고 싶었던 부분은 여기입니다. 실제로 이런 독해법을 쓰시는 분들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직접 고민하고 발전시킨 방법입니다.
(조금 특이하긴 한데 여기서 2회독이란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2번 읽는 게 아니라 1문단을 2번 읽고, 2문단을 2번 읽고, 3문단을 2번 읽고.... 이런 방식을 의미합니다.)

이 독해법을 쓰기 전의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항상 시간은 남고 1등급도 받지만 만점에는 근접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남는 시간을 점수로 치환하는 과정이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2회독 독해법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해를 중심으로 글을 읽으며 한 가지 깨달은 점은 글에 무언가를 표시하는 행위가 글을 독해하는데 엄청난 방해가 된다는 점입니다. 사람 이름에 네모를 친다거나 주요 키워드에 동그라미를 친다든가 하는 행위가 독해의 흐름을 끊고 이해를 방해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1회독 때에는 글에 아무런 표시를 하지 않고 최대한 이해하며 글을 정독합니다. 이 과정에서 이해가 안되는 문장이 있으면 여러 번 읽습니다.

물론, 글을 읽으며 아무 표시를 해놓지 않으면 문제를 풀다가 학자의 주장에 관한 부분이 기억이 안날 때 다시 찾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그래서, 2회독 때에는 한 문단을 빠르게 읽으며 주요 키워드나 학자 이름, 역접 등만 표시를 하며 한 번 더 글의 흐름을 파악합니다.

저는 이렇게 2회독을 적용하고부터 글을 읽고 이해하는 퀄리티가 확실하게 높아졌다고 생각했고, 독서 문제를 거의 틀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이 모두에게 맞는 것은 아니기에 본인의 상황을 잘 점검해서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적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문학 칼럼도 올렸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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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독서
부산대학교 의예과
서지훈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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