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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법] 의대수석의 생기부 채우는 법1
한림대학교 의학과 장진영 마스터
등록일 2026-04-09 | 조회 2038

 안녕하세요!! 😄 시험이 2주도 안남았지만 정신 못차리고 놀고 있는 예과 1학년이 돌아왔습니다! 아 참, 얼마전에 교내 농구 리그 경기에서 데뷔 3점도 넣었답니다!!! 학교 생활에 대해서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정말 많지만,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 잡소리는 여기서 그만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수시를 준비하면서 생기부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막막한 여러분들께 어떻게 해야 생기부를 잘 채울 수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이렇게 저렇게 하시면 됩니다~가 아니라, 제 생기부의 사례를 들고와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법을 알려드리기에 앞서 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저는 서울 소재 일반고에서 내신 1.07을 받고 현역으로 한림대학교 의학과에 수석입학한 마스터 장진영입니다! ( 물론 카이스트랑 조대의대도 붙었어요! 서울대 의대는 1차 합격하고 면접에서 떨어졌답니다... 🥲ㅠㅠ) 

 제가 생각하는 생기부의 핵심은 '연결'입니다!! 한 활동에서 다른 활동으로, 그 활동에서 또다른 활동으로 계속해서 이어나가면서 주도적인 탐구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또한 활동끼리의 연결뿐만아니라, 각 과목간의 연결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통해 유기적인 학습과 사고가 가능한지 가늠할 수 있기 때뮨이죠!! 그럼 바로 사례를 통해서 제가 이를 어떻게 드러냈는지 확인해보도록 할까요??🤗

1. 활동에서 활동으로 연결한 사례 

 먼저, 1,2,3학년을 거치며 활동에서 활동으로 연결한 사례부터 살펴봅시다!

 저는 1학년때 자율활동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활동을진행했는데, 이때 "어째서 뛰어난 과학기술들이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품었습니다. 이후, 여러 논문 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과학기술이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이유가 '전문가와 대중 사이의 소통이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교내 20명 가량의 학생들을 모집하여 '나눔과학'이라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때 나눔과학이란, 상대적으로 과학 관련 이슈들에 해박한 이과 학생들과 상대적으로 과학에 무관심한 문과 학생들을 나눠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문과학생들에게 이과학생들이 준비한 과학기술 내용을 온전히 납득시키고 가치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능한지 알아보는 활동입니다.(제가 직접 설계하고 진행한 활동입니다!)☺️

 이 활동을 통해 저는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단절문제가 나눔과학과 같은 소통의 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2학년때는 생태환경캠프에서 새만금 간척지의 현실을 보고 온 뒤에, 간척 사업의 문제도 본질적으로 '소통'에 있다는 것을 깨달났습니다. 이에 이 문제와 관련하여 논의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번에도 교내 학생들 15명을 모집하여 논의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이때, 새만금 간척 문제는 1학년때의 전문가-비전문가의 논의와는 달리 정부-환경시민단체-지역주민의 3자 대립구도였기 때문에, 나눔과학이 아닌 새로운 '소통의 장'을 필요로 하였습니다. 이후 여러 문헌조사를 통해 하버마스의 '공론장'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이를 상황에 맞게 조금 다듬어서 논의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 새만금 공론장 활동은 양이 너무나도 방대해서 다음에 요청이 있으면 이 내용만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3학년때는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기사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2학년 때 새만금 공론장을 진행하며 느꼈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였습니다. 2학년 때 새만금공론장을 진행하면서 저희는 공론장이 좋은 모델이긴 하지만, 합의를 이루는 과정에서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현대사회의 문제에 적용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현대 사회에서 공론장을 적용하여 성공,실패한 기사를 찾아 읽으며 개선방안을 고민했습니다.

 이중 은평구에서 진행한 한 공론장의 사례를 통해 AI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은평구에서는 단순히 의견을 정리하는 용도로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면, 저는 이를 더 발전시켜 Ai가 의견이 합의된 부분과 합의되지 못한 부분을 나누고, 합의되지 못한 부분의 주 쟁점을 제시하여 토의를 이끌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에 교내 프로그래밍 동아리 소속 친구들을 포섭해 해당 AI프로그램을 만들어보았고, 이를 통해 온라인 학급회의도 진행해보며 활동을 마쳤습니다.

 어떤가요??? 좀 길어서 가독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활동 사이사이마다 계속 연결되는 부분이 보이지요?? 항상 활동을 하면서 문제점이나 부족한 점을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다 보면 이렇게 연결성 있는 활동을 진행 할 수 있어요!!! 만약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이 어렵고 익숙하지 않다면 AI를 활용해보세요!!! AI에게 본인의 탐구활동을 올리고, 부족한 점이나 개선점을 알려달라고 하면 바로 알려줄겁니다!! 😆 

2. 과목간 연결한 사례

 다음으로는 과목끼리 연결한 사례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번에 예시로 들 탐구사례는 저 스스로도 굉장히 잘했다고 평가하는 융합사례입니다!!! 바로바로 '말라리라 환자수 분석' 탐구 인데요?! 탐구 제목만 들었을때는 별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이 탐구를 제가 걸작이라고 평가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탐구는 물리+생명과학+확률과통계+미적분을 융합한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물리시간에 미분회로와 적분회로에 대해 탐구하면서 푸리에 변환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후 "수학으로 배우는 파동의 법칙"이라는 책을 읽으며 푸리에 변환을 미적분 개념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어요! 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렇게 배운 내용을 직접 탐구에 이용해보고 싶어졌어요!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푸리에 변환의 핵심이 '파동에서 강조되는 주파수를 추출하는 것'이라는 걸 떠올렸구 이를 이를 이용하면 추세선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후 제가 평소에 관심이 있던 말라리아 환자 수 데이터를 질병관리청에서 3개년치 뽑아온 다음 불연속 푸리에 변환을 진행하여 강조되는 주파수 5개를 뽑아냈어요! (주차수를 추출하기 전 월 단위로 환자수를 나눠놨답니당) 이후 이 다섯개의 주파수들만을 따로 빼서 역푸리에 변환을 진행하여 추세함수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어요! 

 여기까지만 해도 푸리에 변환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창의적으로 활용한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괜찮은 탐구였지만, 저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 추세선을 이용해서 이상치를 분석해보고자 한 거죠!!! (이상치란 추세에서 어긋나는 비정상적인 값들을 말해요! 여기서는 환자수가 추세선에 비해 갑자기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구간이 이상치가 되겠죠!!) 

 이상치 분석을 위해 저는 확률과 통계에서 배운 정규분포의 개념을 이용했어요! 추세선과 실제값 사이의 거리를 x로 두고,  이 x가 따르는 분포를 그리면 얼추 정규분포와 비슷한 꼴의 이산그래프가 나와요! (이산분포여도 데이터 개수가 많아지면 정규분포를 따릅니다!) 이때 x의 평균을 기준으로 2 표준편차 이상 떨어진 값들을 이상치로 정의한 후, 해당 값들을 찾았어요! 

 제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 202×년도 여름 중 7,8월에 이상치가 나타났던 것 같아요! 이후에는 생명과학적 지식과 기상청 데이터등을 이용해서 해당 이상치가 나타난 이유를 분석하며 탐구를 마쳤답니다!!! 

 이렇게 제가 공을들여 정리한 생기부 꿀팁 칼럼 1편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여기 계신분들의 대부분은 정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이겠지만, 저번에 제가 칼럼을 올렸을 때 한림대의예과에 정말 들어오고 싶다는 학생이 있었어서, 그 학생을 위해 이 칼럼을 올리게 되었어요!!!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2편은 수요가 있으면 조만간 또 준비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긴 글을 쓰는게 오랜만이라 말이 이상하고 오타도 많을 수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럼 다들 화이팅하시고! 담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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