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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간고사가 일주일 남았는데 시험범위도 모르고 큐브를 켠 최나림 마스터입니다. 저번 칼럼을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좋아해주셔서 새로운 칼럼으로 찾아뵙게 됐습니당 (사실 일주일 안에 하나 더 올리려고 했는데.. 원래 쓰던 게 마음에 안 들어서 주제 엎느라 늦어지게 된 건 안 비밀.. +_+) 오늘 칼럼의 주제는 썸네일에도 나와있듯이 국어 공부법인데요! 기출분석을 어떻게 하면 좋다던지, 구조독해는 어떻게 하라던지… 그런 건 사실 저보다 인강 강사님들이 더 잘 설명해주실 거거든요. 그래서! 이번 칼럼은 순수 실력을 올리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기보다는 제가 실력이 오르지 않아 벽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든 성적을 올리기 위해 이용했던 다양한 전략과 방법들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수능 직전에 한 번 더 봐주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ㅎㅎ 1. 풀이 순서를 점검해보자 여러분은 국어 모의고사를 풀 때 어떤 순서로 풀고 계신가요? 선택을 먼저 푸는 게 국룰이니 선택부터? 아니면 귀찮으니 그냥 순서대로? 국어는 수능에서 가장 먼저 풀게 되는 과목인 만큼, 국어에서 가장 처음 풀게 되는 문제는 시험 전체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데요. 하지만 학생분들을 보면 정말… 정말 생각보다 ‘풀이 순서’에 대해 별 생각이 없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재수 때까진 그랬고요. 그리고 가장 처음 풀었던 언매가 하나도 읽히지 않아 2n분 가량을 박고, 장렬히 전사하고 말았죠. 저는 독문언, 그러니까 그냥 순서대로 푸는 게 제일 좋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많은 실모를 통해 연습해본 결과, 시험지를 왔다갔다하면서 풀면 집중력이 크게 떨어졌기도 하고, 독서론은 단 한 번도 막힌 적이 없어서 어떤 상황에서든 머리를 적당히 예열해 줬거든요. 언매가 아무리 어려워도 막판에 풀면 어찌어찌 풀게 되기도 했고요. (그 외에도 많은 장점이 있었지만 생략…) 여러분도 꼭 독문언을 하라는 건 아니예요. 그냥 본인 풀이 순서가 정말 최선이 맞는지 한 번 생각해보고, 점검해봤으면 하는 것 뿐!! 우리에겐 실모가 있으니 다양한 풀이 순서 테스트는 얼마든지 해볼 수 있잖아요? ㅎㅎ 2.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자 아마 대부분의 학생분들이 국어에서 시간 부족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는 시간이 어디서 낭비되는지를 찾아야 합니당 저는 실모를 풀며 시간을 기록하고 분석해본 결과, 이미 올바른 답을 찾았는데도 답이 확실하지 않은 것 같다는 이유로 몇 분간 문제를 들여다보며 시간을 낭비하곤 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문제를 풀며 어느 정도로 맞다는 느낌이 왔을 때 답을 고르고 넘어가도 될지에 대해 생각해 봤고, 80% 정도의 느낌만 와도 더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느낌을 기억하고 넘기는 연습을 하다 보니 시간 낭비가 크게 줄었어요. 시간 부족이 본인 피지컬 문제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꼭 ‘왜‘ 시간이 부족한 건지 한 번쯤 고민해보고 분석해보도록 합시다!-! 3. 연계 공부를 해보자 이건.. 사실 순수 실력을 올리는 방법에 포함되는 것일 수도 있는데요. 어쨌든 말하고 싶어요. 여러분, 연계 공부 하세요..! 연계 공부가 시간이 정말 많이 들고 재미없는 거면 모르겠는데, 솔직히 요즘 연계 진짜 재밌게 할 수 있거든요. 큐브에서 자세히는 말 못하지만… 정말 재밌게 강의 만들어주시는 강사님들이 많아요. 밥 먹으면서 뇌 쉬는 김에 들으면 딱이란 말씀 ㅎㅎ 오래 걸리지도 않아요. 수능 직전에 들으면 수특수완이랑 강의 1회독씩만 해도 충분하거든요! 파이널 실모에 연계지문들이 많이 나오니 복습도 저절로 되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문학도 한 번 공부하는 걸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연계된 내용이 실질적으로 풀이에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수능장에서 본인이 공부했던 주제가 나오면 긴장이 확 풀리거든요. 그럼 지문도 더 술술 읽히겠죠? 문학 연계는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러니 다들 1회독씩만 제발~~ 4. 본인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자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해요. 모든 전략을 아우르는 핵심이죠! 이것도 순수 실력에 포함될 수도 있겠네요 ㅎㅎ 본인의 점수가 저조한 이유가 시간 부족 때문인지, 언매 공부 부족인지, 문학 개념어를 몰라서인지, 긴장 때문인지… 그걸 정확히 알지 못하면 쓸데없는 걸 공부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게 될지도 몰라요. 제일 쉬운 건 모의고사를 친 후에 제대로 복기해보는 것이고, n수생 분들이라면 지난 수능을 복기해보는 게 좋겠죠. 오답할 때 복기는 필수예요! 뭘 잘못 읽어서 틀렸구나, 헷갈려서 틀렸구나 같은 단순한 오답을 넘어서, 내가 이런 상황에서 오독을 자주 하는구나, 이걸 이렇게 바꿔보고 개선되나 테스트해봐야겠다. 내가 대구법의 뜻을 몰라서 틀렸구나, 문학 개념어를 더 공부하면 비슷한 유형을 틀리지 않을 수 있을지 풀어봐야겠다. …처럼, 어떤 게 문제였고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개선책이 효과가 있는지도 꼭 알아보도록 합시다! 실수했네~ 다음엔 정신 차리고 풀어야겠다. 답 체크하고 넘어가자. 식의 오답을 할 거면 모의고사를 푸는 의미가 없다는 거 ㅜ.ㅜ 4-1. 마스터가 문제를 해결했던 방법(긴장감 타파하는 법) 저는 제 가장 큰 문제가 ‘긴장‘이라고 진단했는데요. 저와 비슷한 문제를 겪는 분들은 제 해결법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써봅니당 첫 번째 방법은 약 먹기입니당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저는 모의고사에서 두 번인가 세 번인가 먹어보면서 테스트해봤는데, 정말 잘 맞아서 그 모의고사들에선 항상 커하를 띄웠네요 ㅎㅎ 상품명은 잘 모르겠는데, 뭐 대충 유명한 약이면 효능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 부모님이 약국에서 사오신 거 먹었어요 +아 이거 적는 걸 깜박했는데, 수능과 똑같이 테스트 꼭 여러 번 해보시고 드셔야 해요..! 약 섭취 후 커피를 먹으니 배가 아팠다거나, 소화불량에 시달렸다거나 하는 분들 엄청 많아요.. 저도 가능했다면 테스트 더 많이 해봤을 거예요 두 번째 방법은 최대한 수능과 비슷한 환경에서 실모 쳐보기입니당 수능에서 유독 긴장되는 이유가 뭔가 하고 생각해봤더니 안 보려고 해도 자꾸 눈앞에 보여서 시간 지나가는 걸 의식하게 하는, 하지만 시간 보려고 하면 겁나 불편한 손목시계와 스카와는 비교도 안 되는 소음 앞자리 애들 긴장된 모습 실모 풀 땐 쓰지 않던 omr과 가채점표 수험표와 신분증과 큰 시험지 때문에 평소보다 좁은 책상 그리고 일찍부터 폰을 압수해서 멍때리게 되는 시간 등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저는.. 실모를 칠 때 멍때리는 시간도 구현하고, 다리 떠는 이미지도 띄워놔 보고, 시험장 소음도 유튜브에서 틀어보고, omr은 무조건 인쇄하고 되도록이면 가채점표까지 써버릇하고, 책상도 절반만 쓰고, 손목시계 이미지로만 시간 보는 연습도 해 보고.. 그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손목시계 이미지 보는 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생각보다 디지털 시계와 차이가 아주 큼.. 수능장에서 처음 해보는 게 없도록 하는 게 포인트예요 세 번째 방법은 최대한 시험지를 익숙하게 만들기입니당 위에서도 말했듯 시험지에 아는 내용이 나오면 긴장이 많이 풀리더라고요 다른 사람들도 그럴진 모르겠지만.. 그래서 연계공부도 빡세게 하고, 언매 골라서 그것도 열심히 공부하고.. 뭐 그랬네요. 사실 이 파트는 연계가 거의 다라서 별로 더 할 말은 없는.. ㅎㅎ 솔직히 생윤 선택자인데 칸트 나와서 긴장 엄청 풀렸는데요 그걸 이유로 생윤 공부하라고 할 순 없으니까..! 그냥 연계 열심히 하시고 심심하면 나무위키에서 전문적인 문서 보는 취미를 만들어보세요 ㅋㅅㅋ 이번 칼럼은 여기까지입니다! 수능 직전에 한 번 더 보라고 한 이유가.. 이런 류의 공부는 수능 가까워졌을 때, 실모 시즌 때 하면 딱이거든요. 뭐 지금부터 해도 나쁠 거 없지만요! 이번에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고 다들 언제나 공부 화이팅입니다~!! (저는 시간과 시간이 겹친 관계로 유튜브를 볼거기때문에 님들은 공부해야 세상의 균형이 맞음;; 대학오면 저처럼 맨날 놀수잇으니까 얼른 오세여)
이화여자대학교 의예과